안녕하세여~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쉬는 시간에 방에서 쉬기도 그렇고 해서...

이렇게 휴게실에서 글 남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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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바기오로 다시 연수 온지도 2주가 지났네여...

세부는 여행 갈 곳도 많고..추억 남길 만한 그 무언가가 많아서 참 좋은 곳이었는데여..

바기오 좀 심심하긴 하지만..

날씨도 우리 나라 가을 처럼 너무 좋고 시원해여...

머랄까...상쾌한 느낌이에여..

하루 8시간 수업 하면 정말 답답하고..지루한데...

강의실만 딱 나오면 시원한 바람과...산 나무들..신선한 공기들..^^

공부하긴 딱 좋은 도시인거 가타여..^^

제가 계절을 잘 맞춰 온거 같기도 하구여...6~9월은 비가 자주 온다 하더라구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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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 맘때쯤 학교 졸업하고..세부에 있는 JIC 어학원에서 3개월 가량 공부했었어여..^^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다들 친근하고 좋은 사람들..그리고 우리 정 많은 선생님들...좋은 추억거리들...

다 이겨내고 여기 바기오로 선택 하기는 쫌 어려웠던거 같아여...

그래도 더 좋은 곳으로의 취업..나 자신의 발전 없이는 사회생활이 어렵다는 깨달음이 있기에...

공부 독하게 하기로 맘먹고...

JIC 바기오 센터 1기로 왓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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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라 불안한 맘도 있었지만...

알고 지내던 JIC 매니저에게 꼬치꼬치 캐 묻고..장단점 듣고 여기 선택하게 되었어여..^^

새로 생긴 학원이라지만...세부 예전 매니저분들이 그대로 다 오셔서 운영 하시구..

세부에서 오신 선생님들..그리고 새로운 선생님들도 다 너무 좋으셔서...

아니..오히려 세부보다 커리큐럼이나 규정이 더 알차게 짜여 졌다는 느낌이 드네여..^^ㅎ

저 같은 경우는 오히려 더 좋은 점이 많다고 봐여...

학생수보다 선생님 수가 더 많으니까..선생님 선택 폭도 그렇고 생활 하는것도 정말 더 신경 써주시고...

학생들 많은 학원에서는 상상 할 수 없는 그런 서비스를 받는다는 그런 느낌...ㅋㅋ

재수생이라 그런가?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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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설면에서는 제 생각엔 최고인거 가타여..^^

새로 지은 건물에 강의실 방 일체형이라서 이동하는 불편함도 없고...

제가 쓰는 3인실은 복층형으로 되어 있어서...

1층엔 주방과 거실 티비, 냉장고, 식탁들이 있어서 휴식 취하기 좋구여...

2층엔 침대와 책상 옷장등이 있어여..

아~ 화장실과 샤워실이 따로 나뉘어져 있어서 3명이 쓰기에도 전혀 불편하지 않더라구여..^^

그리고 제가 운동을 마니 좋아라 하는데...

기숙사 바로 앞 마당에 농구코트와 배드민턴장, 그리고 헬스장이 있어서 운동 자주 해여...

학원 앞엔 이쁜 집들이 산에 쭉 늘어져 있는 빌리지가 있어서 아침 조깅 하기엔 진짜 좋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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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저도 여기서 완벽 적응 했나봐여..^^

모든 다 편안하네여..ㅎㅎ

학생들이랑도 다 친해져서...

오는 주말엔 이리저리 바기오 여행도 다니려구여...

담 주엔 놀러갔다온거랑...수업 하는 거랑 해서...

더 많이 얘기 할게여..^^

ㅋㅋㅋ

아~ 날씨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