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원에서 주는 밥은 대체로 맛있고 만족스러워요.

그러나.... 벌레가 자주 나옵니다.

물론 필리핀 환경 상 개미나 날파리가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다는 건 알지만..

한 번 국에서 날파리 나온 걸 본 이후로는 찝찝해서 밥이나 국에 까만 게 보이면

흠짓 놀라서 자세히 보게 됩니다.

그런데 가장 싫은 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어야 한다는 거.

아마 벌레 땜에 먹지 않는다면 한 끼도 못 먹을 거 같아요.

아마 못 찾아서 그렇지 모든 식사에 다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읔 ㅠㅠ

다른 지역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여기는 침대며 책상이며, 온 사방에 개미들이 수두룩 해요.

개미 정도는 이제 아무렇지도 않고 그냥 같이 사나보다 하고 있어요^^::

필리핀에는 왜 이렇게 벌레가 많은 걸까요? 특히 개미...

학원에서 정기적으로 방역을 하는데, 하고 나서도 기대할 만한 효과는 없는 거 같아요.

그래도 안 하는 것 보단 낫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