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 온지 어느덧 8주가 다 되어가네요. 이번이 세부를 2번 째 방문한것인데도 불구하고

막상 한국에 돌아가려고 하니 조금만 더 하면 뭔가 더 뚜렷하게 잡힐듯한 것도 같은 영어도 그리고 세부에서 즐겼던

생활들을 마음에 접고 가려니깐 2번째라고 하더라도 아쉬움이 남네요.

아~! 제 소개를 안 했네요. 필자 강남의 김은기님을 통해서 세부 지오스에 오게된 김정훈이라는international age 25의

대학생입니다. 영어 공부를 생각보다 오래 꾸준히 해왔었고, 부끄럽지 않은 만큼은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제가 작년에

캐나다를 방문해서 공부를 하다가 환율과 물가로 인해 또, 개인적으로 좀 제대로 된 회화를 해보고 싶어서 선택한 곳이

필리핀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저것 이야기 하느니 지오스 수업패턴과 숙식과 관련된 사항 그리고 제가 영어공부를 어떻게 했는가에 대해서

간략하게 나마 이야기 드릴려고요..

우선 지오스의 수업은 다른 학원보다는 수업 구성이 좀 다양화 되있다는게 장점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1:1 3시간이기에 매 시간별 새로운 선생님과 수업을 할 수가 있고

그룹 수업 4시간 역시 매 시간별로 다른 선생님들과 스피킹, 리스닝, 발음, 어휘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서

이렇게만 따라가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수업이 한시간 비고, 꽉 차게 되네요...

1:1 수업을 3명의 선생님과 하기 때문에 제가 하고 싶은

토픽의 단어나 문장등을 밤에 생각해보고 적어보고 다음 날 1:1 선생님과 다루어보니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예를들어 제가 경제학도랑 경제에 관심이 있었는데 '오바마가 새로운 세금안 책정'한 것을 호텔방에서 보고

금융과 관련된 것들을 적어서 다음날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선생님을이 고쳐주는

더 좋고 자연스러운 표현과 단어들을 숙지를 해서 수업 후에 개인이 공부를 할 때 영작을 해가 1:1 라이팅 티쳐와

수정을 해나가면서 다시한번 이야기 하는 것....이런 과정은 자기가 준비해서 하면 더 흥미가 있습니다.

그룹수업 같은 경우에는 학원내에서도 실력이 되시는 분들이 가르치기에 수업만 빠지지 않고 꾸준히 들어도 도움이 되고요.

아~!지오스가 좋은 점의 하나는 강제적인 것이 없어서 좋았었습니다.

다른 학원같은 경우에는 curfew(통행금지)시간이 있어서 가끔 친구들이랑 술도 먹고 할 때 구속이 있는데

자기가 자신을 컨트롤할 자신감만 있다면 지오스가 참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외국에 나왔는데 영어공부도 중요하지만 25이라는 나이(한국나이27)를 먹고, 통행금지를 당하거나

자율성이 침해되는 것을 개인적으로 싫어해서,

골든픽이라는 호텔에서 전기세 에어컨비 수도세 없이 2틀에 한번꼴로 실행해주는 호텔의 룸서비스(청소)를

받을 수 있어서 2달이라는 시간동안 편하게 즐기면서 영어공부를 할 수가 있었던 것 같네요.

또, 위치가 아얄라에서 걸어서 10분정도밖에 되지 않고 근처에 카페도 있어서 이동할때 참 편했습니다.

그리고 생활하면서 사소한 문제가 있으면 두 명의 한국인 매니저가 있기에 더욱더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점도 참 맘에 들었습니다.

매니저들과 학생들과 주말에 여행도 같이 다니며 즐겁게 지냈던 것을 생각하면 더 떠나기가 아쉽네요.

아 지오스는 현재 일본인이 20% 러시아10% 정도 되기에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가

있더라고요 다음주에는 아프리카 수단 학생들이 온다고 하던데 그 학생들을 만나봤어야 하는데 아쉽네요...쩝~!

결론적으로 수업구성의 다양성과 숙식의 편리한 점과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만나고 친절한 사람들과 튜터들을

만나 영어실력향상과 필리핀의 장점인 편안함과 즐거움을 만끽하고 한국에 돌아갈 수 있어서 만족할 만한 8주를

보내고 가는 것 같습니다.

연수 준비하시는 학생들도 이곳저곳 많이 알아보시고, 준비 많이 하셔서 성공연수 되었으면 좋겠네요...

준비하는 만큼 현지에 와서 생활하거나 공부하는데 도움은 많이 될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