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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CELC] Tip 1-8 미래 어학연수를 올 학생들에게 전해주는 필리핀 생활 팁 !!! ★필독★

• 이름 : 사천성134
• 작성일 : 2016-08-25
• 조회수 : 5218
• 추천수 : 0

미래 어학연수를 올 학생들에게 전해주는 필리핀 생활 팁

[비행기 타고 필리핀으로 고고!!]

 

- 목차-

 

Tip 1 : 한국에서 준비 해 와야 할 것들
Tip 2 : 필리핀에서 준비 할 수 있는 것들
Tip 3 : 필리핀 쇼핑몰 이용
Tip 4 : 대중교통 이용 방법
Tip 5 : 통신사 선택
Tip 6 : 비자 연장과 비자 트립
Tip 7 : 호핑 투어
Tip 8 :　필자라운지

 

필리핀으로 가기 전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상 필리핀에 도착했는데 도대체 호핑투어가 무엇이고
생필품을 어디서 사고 스마트폰은 어디서 개통 시켜야 되는지, 대중교통은 머가 이리 한국이랑 다른지
무엇을 이용해야 어쩌면 덤터기를 쓸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안고 필리핀생활을 시작하시어 아직도 어리둥절 하신분들께 이 글을 바칩니다.

저는 사성으로 필리핀 세부 셀크 어학원에서 4개월의 과정을 마치고 이번주에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온 학생입니다.
제가 4개월 동안 생활 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총(정말???) 동원 하여 성심성의껏 작성하였으나
개인의 경험에 과도하게 의존하여 객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참고 하시고!!
그러나 정말 실제 살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여러분들에게 생생하게 들려주고자 하니주관적인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심심하시거나 피로하신데 잠깰 겸 읽을거리가 필요하신분들!

아니 니가 먼데 이런 글을 쓰느냐 하고 따끔한 충고를 주실 분들도 모두 환영하오니소중한 시간 조금 내주시어 쉬어가는 느낌으로!
편히 읽어주세요!!!!!!!!!

첫 번째 팁 한국에서 준비해 와야 할 것들입니다

필리핀에 오기 전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서 와야 할지 상당히 고민이 많이 되실 겁니다.
사실 저도 무엇을 가져가야 할지 몰라서 필자에도 물어보고,
실제로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했었던 친구들에게 물어 보고 하면서 준비를 했던 기억이 있는 데요.

필리핀에서 충분히 마련 할 수 있는 것들 외에 한국에서 꼭 준비해 가야 하는 것들 위주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여권입니다. 여권은 너무나 당연해서 따로 설명이 필요하지 않겠지만 해외를 나가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하며
필리핀에서는 한국의 주민등록증을 신분증으로 사용 할 수 없기 때문에 혹시라도 신분증이 필요할 경우
이 여권이 대신 여러분의 신분을 증명해 주게 되니 꼭 챙겨 가셔야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항상 들고 다닐 조그마한 가방에 꼭 챙겨서 가시기 바랍니다.

[여권은 필수!]

2. 왕복항공권입니다. 필리핀에 가려고 설마 배를 타고 가시는 분들은 없겠죠?
북쪽이 막혀 있는 우리나라 특성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해외로 나가기 위해서는 비행기를 이용해야만 합니다.
그것은 필리핀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에 왕복항공권은 필수입니다.
물론 편도로 구매하고 필리핀에서 돌아오는 항공권을 구입할 수 도 있겠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 불리한 것은 물론 편도만 구매해서
필리핀에 입국할 경우 입국심사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왕복항공권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필리핀은 인터넷이 한국에 비해 엄청나게 느린 편이기 때문에 여기서 비행기 표를 예매하다가
여러분의 속이 터져버리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왕복항공원은 필수는 아니지만 훨씬 편하다]

3. 시티은행 체크카드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VISA, PLUS표시가 있는 체크카드는 필리핀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수수료가 상당히 비싼 편으로 필리핀 돈으로 200페소입니다.
평균적인 환율로 따지면 약 5,000원입니다.
만약 시티은행 체크카드를 가지고 시티은행 ATM기에서 돈을 뽑을 경우
수수료는 대략 1,000원 정도에 불과 합니다.
물론 4,000원 차이가 큰 것은 아니지만필리핀에 머무는 동안 여러 번 인출을 하게 되는데
그게 점점 쌓이게 되면 무시하지 못 할 금액이 됩니다.
한국에서 미리 시티은행 체크카드를 만들어서 오면
수수료부분에서 상당히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만들어 오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시티은행카드는 해외에서 저렴한 수수료로 이용가능하다]

4. 면도기입니다. 남성분들은 대부분은 면도를 하셔야 되는데 필리핀이 물가가 싸다고는 하나
글로벌 기업의 제품들은 한국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면도기인데 오히려 같은 제품이
한국에서 살 때 보다 비싼 곳이 많습니다.
그러니 면도기는 한국에서 인터넷쇼핑을 통해서든,
주변에 큰 마트를 통해서 구매하셔서 오는 것이 좋습니다.
종류도 필리핀에 비해서 한국이 좋은 것들이 더 많습니다.
대신 면도젤은 필리핀에도 있으니 무겁다면 여기 와서 구매해도 됩니다.

5. 노트북입니다. 노트북은 필자학생들일 경우 파워연수일기와 감사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하며,
미드와 영화를 보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노트북을 챙겨오며 혹시라도 기숙사가 안전하지 못해서 노트북을 가져갈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챙겨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가기 전에 엄청 많이 고민 했었는데 실제로 살아보니 기숙사가 한국이랑 별 다를 바 없이 안전해서
노트북을 도둑맞을 까봐 걱정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영어 공부 측면에서도 노트북은 상당히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노트북이 있다면 반드시 챙겨 가는 것이 좋습니다.

 

6. 영어책입니다. 영어 공부를 위한 교재는 한국교재가 세계 최고입니다.
또한 필리핀에서는 영어 공부를 위한 책을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최소한 단어장과 문법교재는
챙겨 가시는 것이 영어 공부를 하시는데 좋습니다.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습도 중요하며,
챙겨간 교재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원하시는 분들은 교재를 1~2 권이라도 들고 가는 편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가 사용했던 문법책]

7. 그 외 - 필기도구, 스킨, 로션 클렌징, 크로스백, 옷, 양말, 속옷, 선글라스, USB, 멀티 탭, 전자사전,
드라이기, 돼지코 코드, 보험가입증서, 여권사진 등을 챙겨 가시면 됩니다.
스킨과 로션 그리고 클렌징은 평소에 쓰던 자신의 얼굴과 맞는 제품을 챙겨 가셔야 합니다.
필리핀에 왓슨스가 있긴 하지만 자신과 맞는 제품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크로스백은 세부 시티 안을 돌아다닐 때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금 패션을 저하 시키는 물품이긴 하지만 여러분들의 지갑과 핸드폰을 안전하게 지켜줄 장비입니다.
꼭 가슴과 배 즉 상체 앞부분에 가방이 위치하게 하여야 소매치기 같은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중요한 것들을 지킬 수 있습니다.
선글라스는 바다에 놀러 가실 때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져가지 않았었는데 바닷가에서 눈을 못 뜰 정도로 해가 강렬할 날이 많습니다.
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챙겨오는 물품으로 저도 결국 현지에서 구매하였었습니다.
멀티탭은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필수적으로 전자기기를 여러 개 사용하기 때문에 멀티탭이 없으면 상당한 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자사전은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이죠?
요즘은 폰에 사전이 다 들어가 있다고는 하지만 현지에서 둘 다 사용해 볼 결과 전자사전이 압도적으로 많이 쓰이며 훨씬 편리합니다.

[크로스백 패션테러라고 안쓰다가 휴대폰이고 현금 강도당하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두 번째 팁 필리핀에서 준비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1. 필기할 공책에 대해서 필리핀 종이는 질이 좋지 않으니 한국에서 준비해 가야 한다는 말들을 많이 들으실 텐데
저는 현지에서 사서 잘 썼습니다.
생각보다 질이 좋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공책들이 존재하기에
한국에서 준비하지 못하신 분들도 걱정 없이 여기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필자학생인 경우는 필자라운지에서 공책을 구매 하실 수 있습니다.
제 어학원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이 필자학생인지라 거의 대부분 필자공책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공책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래쉬가드는 현지에서 10,000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디자인은 한국에 비할 바가 아니나, 디자인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 현지에서 구매하셔도 문제없습니다.
일단 호핑투어를 가게 되거나 야외수영장을 가게 되거나 둘 다 래쉬가는 필수적인데
왜냐하면 필리핀의 햇살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해서 래쉬가드 없이 맨몸으로 놀게 되면 온 몸이 다 새까맣게 타버립니다.



그렇다고 몸에 선크림을 도배하려고 하면 상당히 많은 선크림을 써야 할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래쉬가드 비용보다 많은 비용을 선크림을 구해하는데 써야 되는 비극적인 사태가 벌어 질 수 있으니
래쉬가드는 현지에서 하나 장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다에서 쓸 수 있는 수영복 바지도 현지에서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니
디자인을 크게 신경 안 쓰거나 현지 느낌을 내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 오셔서 구매하셔도 문제없습니다.

[현지 래쉬가드 디자인. 모델이 좀 그렇지만 이해하기를]

3. 샴푸, 린스, 바디 워시, 치약, 칫솔 등 클렌징을 제외한 샤워 용품은 현지에서도 충분히 구입가능하며
여기 제품들도 향을 비롯해 성능적인 면이 좋은 편이라서 굳이 용량제한으로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현지에서 편하게 구입하고 쓰시면 됩니다. 샤워 타월도 여기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샴푸와 바디워시 브랜드]

이 정도면 준비해야 할 물품에 대해서는 충분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기실 한국에서 준비해야 할 물품들만 빠트리지 않고 오시면 나머지는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니 크게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필리핀이 한국보다 경제 발전 정도가 떨어진다고는 하나
여기도 부자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질 좋은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화장품 같은 민감한 제품들을 제외하고는 현지에서 구매한다고 해서
내 몸에 크게 이상이 생기는 것이 아니게 때문에 너무 걱정 많이 안하셔도 됩니다.
언제나 걱정하던 것과 실제는 다르기 마련이니까요^^

 

[필리핀에서 군것질은 일상이다 식욕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몸통이 저 통처럼 될수도...]

 

세 번째 팁 필리핀 쇼핑몰 이용하기

필리핀세부에는 두 개의 거대한 쇼핑몰이 존재합니다.

SM몰과 아얄라 몰이 그것입니다. 그보다 크기가 작지만 그래도 세부 전역에 존재하는 쇼핑몰이 가이사노 몰과 로빈슨몰입니다.
일반적으로 생필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가이사노와 로빈슨을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SM몰과 아얄라는 백화점 같은 존재로 세부에 각 각 한 개 씩 밖에 존재하지 않지만
가이사노 같은 중소 규모의 쇼핑몰은 우리나라의 이마트, 롯데마트 같이 곳곳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가이사노는 보다 저렴하여 생필품을 사기에 적당한 곳입니다.

현지인들도 상당히 많이 들르며, 현지 구멍가게 주인들이 가게에서 팔 물건들을 대량으로 사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계산을 하기 위해서 상당히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
반면에 로빈슨은 가이사노보다 조금 더 깔끔한 내부인테리어를 가지고 있으며
가격은 미세하게 높은데 대량구매보다 소량 구매 시 이용하는 곳입니다.
가이사노 보다 사람이 확연히 적게 오기 때문에 계산하는데 오래 걸리지도 않고
쾌적한 쇼핑을 하기 좋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찾아가게 됩니다.
SM몰과 가이사노몰은 생필품 보다는 백화점 같은 곳이기 때문에 옷, 신발 등을 구매하고 싶을 때 찾아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적합한 곳이죠.

두 쇼핑몰 모두 다 영화관을 가지고 있지만 SM몰에는 볼링장까지 있기 때문에 놀기에는 SM몰이 더 좋습니다.
남자인 저는 아얄라몰에는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잘 가지 않게 되더라구요.
SM몰은 볼링장을 가기 위해서라도 자주 찾게 되는 곳이죠.
그러나 쇼핑과 식사라는 영역으로 한정해서 보면 둘 다 크게 차이는 나지 않기 때문에 가까운 곳을 찾아가셔도 상관없습니다.

[볼링장 직원들은 친절하게 사진도 찍어준다]

그 외에도 메트로 마트같이 가이사노랑 비슷한 마트들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이런 마트들은 한국이랑 크게 다르지 않으며 별 다른 불편함 없이 이용하실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걱정하시는 것보다 편하게 필리핀 생활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네 번째 팁 대중교통 이용방법

 

필리핀은 한국이랑 상이한 대중교통 수단을 가진 곳입니다.
우리나라는 버스와 전철, 택시가 주가 되지만 여기는 우리나라만큼 경제적으로 발전한 곳이 아니다 보니
바이시클, 트라이시클, 지프니 등이 현지인들에게 주가 되는 대중교통 수단입니다.
현지인이 아닐 경우 덤터기를 쓸 우려가 있고 특히 지프니의 경우 강도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기 꺼려지는 교통수단들로 대부분 한국 학생들은 택시를 이용하게 됩니다.

택시가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수단일 뿐만 아니라 세부의 오염된 대기와 뜨거운 공기를 차단해 주기 때문에 가장 좋은 교통수단입니다.
지프니를 비롯해 필리핀 대중교통들은 창이 없어서 필리핀의 매연을 그대로 마시면서 이동하게 되며
그래서 태양빛을 막을 방도가 없으며 에어콘도 없기 때문에 상당히 덥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정부에서 택시 기본료를 10페소 즉 250원 더 낮추면서 기본 시작금액이 30페소 한국 돈으로 750원으로 하향 조정되어
금액적인 측면에서도 부담이 적어졌습니다.
그러나 가까운 거리를 이용하거나 필리핀에서 현지 대중교통을 이용해보고 싶은 욕망이 있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제가 알고 있는 정보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바이시클, 트라이시클, 지프니의 기본 금액은 인당 7페소입니다.
이 금액은 거리에 따라서 조금씩 올라가는데 먼 거리를 가더라도 15페소는 넘지 않습니다. 이 교통수단으로 먼 거리를 가기도 힘듭니다.
바이시클은 자전거 옆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달아서 태워주는 것으로 사람의 힘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이게 트라이시클 사진이 조금 흔들린건 지진때문이다.]

트라이시클은 오토바이 옆에 앞 뒤로 앉을 수 있는 조그마한 마차 같은 것을 연결해서 이동하는 수단이며
지프니는 우리나라의 작은 봉고 같은 곳에 뒤에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장치를 달아서 쓰는 것으로 앞의 두 개에 비해서
이동 경로가 정해서 있어서 멀리 가기 위해서는 여러 번 갈아타야 합니다.
세 개의 이동수단이 모두 기본금 7페소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이용한다면 덤터기 쓸 일은 잘 없을 것입니다.

 

[지프니는 이렇게 생겼다 밤에는 클럽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지프니도 한번씩 보인다]

물론 저 돈이 워낙 작은 돈이기 때문에 짧은 거리라도 저는 웬만하면 10페소는 주고 탔습니다.
트라이시클과 바이시클은 범죄의 확률이 그렇게 높지 않으나
지니프는 혼자 탈 경우 강도의 표적이 될 확률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4~5명이서 단체로 타거나 정말 현지에 대해 잘 알게 되었을 때 한 번씩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지인들도 한번 씩 강도를 당한다고 티처들에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현지인들과 싸움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자존심이 상당히 쎈 사람들이며 싸움이 벌어졌을 경우
주변의 필리핀 사람들은 대부분의 필리핀 사람 편을 들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벌어 질 수 있습니다.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는 아주 가까운 거리가 아닌 이상 무조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씩 이상한 택시기사들이 출발하고 나서 미터기를 켜지 않고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를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바로 세우라고 하거나 싸우지 말고 어학원의 가드 앞까지 와서 가드와 함께 그 가격에 대해서 협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사태를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택시를 잡아서 한 명이 목적지를 말하고 기사가 오케이 하면 미터기를
반드시 확인하고 미터기를 이용할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택시기사에게 전달하고 타야 합니다.

악덕한 택시기사는 많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주의만 한다면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팁 통신사 선택하기

 

필리핀에는 글로브와 스마트라는 양대 통신사가 있습니다.
솔직히 스마트는 거의 쓰지 않기 때문에 왜 양대 통신사라고 부르는지 잘 모르겠지만 현지에 오면 그렇게 설명을 듣게 됩니다.
그러나 스마트는 기억에서 지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는 3G가 느린 수준이 아니라 거의 안됩니다.

카카오톡도 어쩌다 한 번씩 보내지는 수준으로 이게 내가 1,000페소를 주고 구매한 것이 맞는지 의심이 들게 할 정도입니다.
첫 한 달을 스마트를 썼었는데 저는 필리핀이 원래 이런 곳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페이스북과 인터넷이 되는 것을 보고 물어보고 난 다음에야 거의 모든 학생이 글로브를 쓴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
바로 바꿨습니다.바꾸고 나니 마법처럼 카카오톡은 물론 인터넷과 페이스북도 무리 없이 접속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처음 갔을 때 매니저가 혹시라도 스마트 통신사로 데려다 주면 글로브로 개통하고 싶다고 안내해 달라 하십시오.
그래야 저처럼 쓸 때 없이 돈 안날립니다.

한 달에 1,000 페소짜리 무제한 데이터 해달라고 하면 통신사에서 알아서 해줍니다.

5일짜리 무제한도 있고 500페소에 1.5기가바이트를 사용할 수 있는 메뉴도 있지만 우리가 5일만 머무는 것도 아니고
1.5기가는 부족하다는 것을 쓰시다 보면 느끼게 됩니다.
인터넷이 느려서 인지 한국에서 보다 같은 정보를 받는데도 데이터가 더 많이 나가는 느낌입니다.
처음부터 글로브를 선택해서 무제한을 한다면 저처럼 처음에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한국보다 한참 느리다는 것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필리핀에 있는 것이니까요.

 

여섯 번째 팁 비자 연장과 비자 트립

 

2개월 이하로 가는 분들은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3개월 이상 어학연수를 가는 분들은 2차 비자 연장을 하거나
비자 트립을 가거나 자신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2개월 하는 사람들도 1번의 비자연장이 필요하나 비자 트립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비자 연장은 1개월에 한 번씩 하는데 두 번째 비자 연장만 가격이 보통의 2.5개 정도 됩니다.

그러다 보니 비자 연장을 하기보다 비자트립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편입니다.

왜냐하면 필리핀에서 해외로 나갔다 다시 입국하게 될 경우 한 달의 무료 비자가 주어지기 때문에
3개월 하시는 분들은 여행갈 겸 비자 문제를 해결 할 겸 해서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해보아야 하는 것이 비자 트립을 갈 경우 당연히 2차 비자 연장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게 됩니다.
가까운 싱가포르나 말레이시나, 인도네시아로 가는 비행기 값을 왕복으로 구매할 경우에 2차 비자 연장비용과 비슷하게 듭니다.

그러나 비행기만 가지고는 여행을 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숙소도 있어도 하고 음식도 섭취해야하고 교통비용이나 입장료 등 자잘한 돈들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여행을 갈 목적이 아니라면 그냥 2차 비자연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대부분 싱가포르로 여행을 가게 되는데 싱가포르는 물가가 상당히 비싼 나라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60만 원 이상을 소비하고 오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저도 3박 4일의 짧은 일정보다는 다음에 일정을 넉넉하게 잡고 관광이 아닌 여행을 가려고 그냥 2차 비자 연장을 하였습니다.
저희 어학원의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비자 트립을 생각하고 오나
그 학생중 20%정도만 비자 트립을 가고 나머지는 그냥 2차 비자 연장을 하였었습니다.

한국에서부터 여행을 갈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분들은 굳이 비자 트립을 가는 것을 권해 드리지 않습니다.
배 보다 배꼽이 더 큰 격이니까요.

 

일곱 번째 팁 호핑투어 가기

필리핀에서 꼭 해보아야 하는 것이 호핑투어입니다.
호핑투어란 배를 타고 바다를 나가 아름다운 섬 근처의 스노클링 포인트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고 섬도 구경하고 현지 음식도 즐기는 것을 말합니다.

[날루수안 호핑투어 가면서, 바다가 정말 아름답다]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스스로 배를 잡고 호핑장비를 빌리고 해서 갈 수 도 있지만
상당히 번거롭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여행사를 끼고 갑니다. 가격은 상당히 다양합니다.

가려고 하는 장소에 따라서도 다르고 가는 인원 숫자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되도록 자세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제가 지출하였던 금액과 그 때 당시의 인원을 적어서 여러분들이 참고하시기 편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현지 여행사와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가 있는데 저는 때에 따라서 현지 여행사도 이용하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도 이용했습니다.

모알보알을 갈 때 저희는 현지 업체를 통해서 10명이 갔는데
스노클링 두 번과 점심 그리고 가와산 폭포입장까지 합쳐 일인당 1,300페소를 지불 하였습니다.
한 가지 참고 하실 점은 픽업과 샌딩은 당연히 포함되는 것입니다.

[모알보알 가와산 폭포]

[가와산 폭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있는 곳으로 5m 높이의 다이빙 가능]

 

날루수안, 힐루뚱안, 버진아일랜드로 3 아일랜드 투어를 갈 때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을 이용하여
14명이 가서 일인당 1,800페소를 지불 하였습니다.

가서 날루수안과 힐루뚱안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고 힐루뚱안 섬 바다 쪽에 위치한 식당에서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하고
버진아일랜드라고 바다 사이에 난 길을 따라 걸으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반드시 가보아야 할 곳인 카모테스 섬에 1박 2일로 갈 때는 현지 여행사를 이용하였습니다.

총 인원 15명에 일인당 2,300페소에 갔습니다.
카모테스는 망고드리조트를 꼭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카모테스 하면 망고리조트, 망고리조트하면 카모테스일 정도로 카모테스는 다른 곳 다 안가도 여기는 꼭 가보셔야 합니다.
카모테스를 가는 이유는 여기를 가기 위해서입니다.

[카모테스 망고리조트]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휴양지의 모습에 멋진 일몰을 볼 수 있고 기상 상황이 좋다면 엄청나게 많은 별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리조트를 여기로 했는지 안했는지에 따라 카모테스 여행의 만족도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여기를 숙소로 하지 않으면 굳이 카모테스 까지 갈 이유가 없습니다.

포함된 내용은 항구이용료와 배 이용료, 11m 다이빙 입장, 동굴 입장, 카모테스내의 호주에서 카누타기, 망고리조트 이용료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카모테스 망고드 리조트 이곳은 휴양지 하면 떠오르는 우리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준다]

보홀은 1박 2일로 가게 되었는데 15명이 가서 일인당 3,500페소를 지불 하였습니다

 

 패밀리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