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의 팁팁팁!!!팁을 모아모아 ]
어학연수 시작 부터 종료 되는 그 시점까지...!
세부어학연수 CELC연수담//
1. 어학연수를 결심한 계기
영어공부를 하던 중 영어실력이 더 이상 향상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던 중 어학연수를 다녀 온 친구들이 어학연수를 몇 달이라도 다녀오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조언을 해주었다.
스피킹 시험점수도 필요했기 때문에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필리핀 어학연수를 결정하게 되었다.
2. 필자닷컴을 통해야 하는 이유
여러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필자닷컴을 통해서 온 아이들이 혜택을 가장 많이 받고 왔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필자닷컴과 다른 몇 개 유학원에서 상담을 받아 본 결과
역시 사람들 말대로 유학닷컴이 연수비 지원과 전화영어, 라운지, 필자호텔 등 혜택이 가장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종로점의 강세현 대리님을 통해서 어학연수를 갔는데 인터넷으로 몇 번이나 문의글을 남기고 늦은 시간에 카톡을 해도
친절하게 바로바로 답을 해주었다. 상담을 받으러 갔을 때도 한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지역과 학원 등의
차이점을 자세하게 알려주셨다. 매니저님을 통해 나머지 준비를 하게 되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매니저님이
준비를 해주셔서 내가 따로 해야 하는 것은 사실 없었다.
연수 중 필자인이라서 좋았던 점!
필자라운지, 찾아오는 서비스 : 언제든 필자라운지를 찾아서 영화도 보고, 안마의자도 사용하고, 라면도 끓여 먹을 수 있다는 점!!

< 너무나도 시원한 라운지의 안마의자 >
3. 어학연수를 위한 준비물
연수 전 OT도 가고 후기도 많이 봤지만 실제로 가서 생활해 보니 또 아쉬운 것들도 많아서 몇가지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 마스크 : 차들이 뿜어내는 매연들 때문에 숨쉬기가 힘들 정도다.
나는 손수건을 사서 코랑 입을 가리고 다녔는데 5분 거리의 가까운 가이사노 몰에 갈 때도 마스크가 필요하다.
- 비타민제, 유산균 : CELC의 식단은 거의 돼지고기와 닭고기 위주이다.
야채나 과일을 따로 사다가 먹지 않는다면 비타민제나 유산균제를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상당히 많은 여학생들이 필리핀에 가서 변비에 시달리는 것을 보았다.
- 수건을 여유있게 : 월수금 빨래를 맡길 수 있지만 이틀 뒤에 빨래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한 번 빨래를 맡기지 않으면 수건이 부족하다. 아침, 저녁, 한 개씩만 사용해도 이틀에 네 개를
쓰기 때문에 나는 개인적으로 수건이 많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필리핀에서 구입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질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조금 가져갈 생각이라면 떠나는 졸업생들에게 받아서 사용해도 된다.
- 환전은 100달러로! : 환전할 때 1페소 정도 차이가 났다.
많은 차이는 아니지만 이왕이면 100페소 단위로 준비하는 게 더 좋을 듯 하다.
- 화장품, 팩 : 여름이라 별로 건조하지 않겠지라고 생각했지만 하루 종일 에어컨 밑에 있다
보니 생활하다보니 피부가 상당히 건조해져서 수분크림이 필수였다.
그리고 액티비티를 하고 온 날이면 자외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밤에 마스크 팩은 필수였다.
- 반팔티, 반바지, 긴팔티, 긴바지 : 학원에 있을 때 거의 에어컨 밑에 있기 때문에 전혀 덥지 않았다
. 그러나 에어컨 때문에 항상 긴바지를 입고 가디건이 필요했다. 추위를 많이 탄다면 긴팔, 긴바지도 필수다.
- 문법책 한 권 : 책을 많이 가져오는 친구들이 있지만 거의 보지 않고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
자기에게 익숙하거나 꼭 볼 것 같은 책 한두권만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 손빨래용 비누나 세제 : 필리핀 세제는 강해서 손세탁을 해도 옷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
아끼는 옷은 손빨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순한 세탁비누나 세제를 조금 챙겨오시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기타 : 그 밖에 수영복, 수경, 크로스백, 동전지갑, 생리용품, 비상약 등이 필요하다.
** TIP 하나 (연수전에 꼭 해야할 준비 : 공부)
단어 암기
문법 공부
연수를 오기전에 단어 실력과 문법 실력을 쌓고 가기를 추천한다.
연수 가기 전에 ‘필리핀 어학연수는 배우러 가는 것이 아니라 공부한 것을 써먹으러 가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상당부분 공감이 갔다.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단어와 문법 실력이 없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티쳐와 소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간혹 그룹수업에서 전혀 이해를 못하고 앉아만 있는
클래스메이트들을 본 적이 있다. 그러나 단어나 문법을 조금이라도 잡고 오면
그만큼 스트레스를 덜 받고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티쳐들로부터 문법을 배우려고 하는 것은 비추다. 티쳐들 모두 영어로 대화는 잘 하지만 문법을 틀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영어를 전공한 티쳐가 아니라면 문법보다는 스피킹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4. CELC어학원에서의 첫째날
첫째날은 수업을 하지 않는다. 오전에 모여서 레벨테스트를 보는데 리스닝, 리딩, 스피킹, 라이팅을 보게 된다.
먼저 리스닝을 모여서 문제를 푼 다음에 하나씩 스피킹 주제를 받게 됩니다. 주제는 각자 다른데 사랑,
영화, 취미 등에서부터 인종주의, 출산 이런 주제들까지 다양하게 제시 된다. 각자 리딩과 라이팅을 풀다가 자기 이름을
부르면 가서 스피킹 시험을 본다. 간단한 자기 소개 후에 카드에 적힌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몇 분 보지 않기 때문에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결과는 다음날 아침에 시간표와 함께 받게 된다.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되지만 열심히 보기를 추천한다. 레벨을 높게 받으면 더 실력있는 티쳐의 수업을 배정받게 된다고 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라이팅이 있는 줄 모르고 하나도 안쓴 경우가 많았는데 제목만 적어도 점수를 주기 때문에
어떤 말이라도 적으면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테스트가 끝나면 학원에서 점심을 먹고 배치메이트와 매니저와 함께 시티로 가게 된다.
먼저 시티은행을 들러서 출금을 해야 하는 친구들은 출금을 한다. 그리고 아얄라 몰로 가서 환전을 하고 나면
매니저는 학원으로 돌아갑니다. 배치매이트들끼리 쇼핑하고 필요한 것들을 산 다음에 저녁 먹고 택시타고 돌아오면 된다.
우리 배치들은 아얄라 몰에서 구경을 하고 다같이 아얄라 몰에 있는 까사베르라는 식당에 갔다.
일인 당 만 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립과 햄버거, 스테이크, 파스타, 삼미구엘 맥주까지 즐길 수가 있다.
필요한 생필품을 아얄라 몰에서 구입해도 되지만 학원 5분거리에 있는 가이사노몰이 더 저렴하다.
우리 배치들은 가이사노몰이 더 저렴하다는 이야기를 미리 들어서 이른 저녁을 먹고 가이사노 몰에서 생필품들과
간식들을 사서 학원으로 돌아갔다.
학원으로 돌아와서 보증금과 비자연장비 등을 내고 나면 하루가 마무리 된다.
본격적인 수업은 둘째 날부터 시작된다.

< 카사베르에서 시킨 12인치 햄버거 >

< 스테이크와 치킨 >
5. CELC의 수업
- 정규수업
셀크의 정규수업은 맨투맨 수업 4시간과 그룹 수업 4시간이 있다.
맨두맨 수업은 나에게 맞는 맞춤수업을 할 수 있고,
그룹 수업은 CNN, 그래머, 토익토플, 디스커션 등 주제에 맞는 수업을 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그룹 수업이
선생님 수준이 더 높고 유익한 것 같다. 맨투맨 티쳐로 시작해서 승진을 하게 되면 그룹티쳐가 된다고 들었다.
다른 사람들과 영어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일상 대화 뿐 아니라 특정 주제에 대해 표현하는
방법을 많이 배우게 된다. 그러나 클래스 메이트들의 수준이 서로 너무 다르면 수업 분위기가 좋지 않다.
분위기가 좋은 클래스를 찾아가는 것도 더 질 좋은 영어수업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 TIP 하나 ( 양질의 수업 만들기 )
첫 주에 베스트 티처로 수업 바꾸기
학원 수업을 시작하는 주에 수업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몇시간 수업을 들어보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나는 수업을 바꾸지 않았었다.
그러나 CELC에는 학생들이 평가한 베스트 티쳐가 존재한다. 먼저 공부하고 있는
룸메이트나 사무실에 베스트 티쳐가 누구인지 물어보고 빈 수업시간이 있으면 바꾸는 것을 추천한다.
베스트 티쳐들은 열정이 있을 뿐 아니라 수업 질이 다른 티쳐들에 비해 상당히 좋다. 이 기회를 놓치면
나중에는 번호추첨을 뽑아서 순서를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앞 순서를 받지 못하면
좋은 티쳐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 첫 주에는 무조선 신입생
먼저 티쳐를 바꿔 주기 때문에 이 기회를 잘 잡으면 좋을 것 같다.

< 베트스 티처 >
- 이브닝수업
저녁을 먹고 나서 7시부터 이브닝 클래스가 두 시간 진행된다. 티쳐가 진행하는 수업에 참여해도 되고 셀프 스터디를 해도 된다.
그 날 그 날 게시판에 수업에 들어 갈 건지 셀프스터디를 할 건지 체크하면 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
그리고 셀프스터디 장소는 개인방과 그룹방이 있기 때문에 그것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선택하면 된다.
나는 복습할 분량과 숙제가 많은 날은 셀프스터디를 하고 다른 날은 클래스에 참여하는 식으로 진행했는데
이브닝 클래스도 질이 좋아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 이브닝 클래스 中 [파워스피킹] 피드백 >
- 단어시험
이브닝 클래스가 끝나는 9시면 모든 학생들이 식당으로 모인다. 날마다 단어 시험이 있기 때문이다.
아침이 되면 오피스 쪽 화이트 보드에 단어 10개가 개제됩니다.
10개를 외우고 다섯 개의 단어를 선정해서 문장을 만들어서 외우면 된다.
거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개인 노트에 정리해서 외운다.
< 단어가 적힌 화이트보드 >
** TIP 하나 (결석 활용하기)
스파르타 CELC 학원도 주1회 수업을 내 마음대로 쉴 수 있다.
CELC의 경우 수업을 무단 결석을 하거나 여러 번 지각을 하게 되면 주말외출이 금지된다.
ESL과정은 일주일에 정규수업을 한 번, 이브닝 수업을 한 번 결석할 수 있다. 이만큼은 결석을 해도 주말 외출이 가능하다.
물론 모든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본인이게는 좋지만, 너무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결석하고 한 시간 정도
푹 잔 다음에 다른 수업에 집중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여자들은 한 달에 하루 수업을 모두 뺄 수 있다.
마법에 걸린 날을 위한 것이다.
6. 주말을 이용한 세부 여행
세부에서 어학연수를 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었다.
바다를 좋아하고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세부에서 어학연수를 하기를 추천한다.
- 날루수완 (1500페소)
날루수완은 스노쿨링을 하기에 최적인 장소다. 배를 타고 가는 중에 과일도 먹고
사진도 찍으면서 가니 금방 날루수완에 도착했다. 가자마다 스노쿨링 장비를 착용하고 스노쿨링을 즐겼다.
배를 대고 스노쿨링 장비를 착용한 쪽 바다로 가면 말 그래도 물 반 고기 반이다. 다양하고 예쁜 물고기를 볼 수 있었다.
스노쿨링 이후에 점심을 먹는데 생선, 닭고기, 돼지고기 바비큐였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섬 주위에서 놀다가 다시 배를 타고
돌아왔다. 중간 지점에 배를 세우고 다이빙을 즐기고 나서 먹는 라면이 정말 맛있었다.
첫 배치 여행은 거의 날루수완을 많이 가는데 어떤 배치들은 두 번 가는 것도 보았다.
크고 화려한 섬은 아니지만 스노쿨링을 즐기기에는 저렴하고 적당한 장소라고 생각한다.

< 스 노 쿨 링 >

< 날루수완 해변 : 아무리 걸어도 무릎까지만 물이 차있어서 사진찍고 놀기에 좋음 >
- 카모테스 (3050페소)
세부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지칭하는 카모테스는 정말 최고의 여행이었다.
학원에서 다섯시간이나 걸리기 때문에 부담이 될수도 있지만 그 이상의 가치가 있었다.
교통, 숙박, 투어, 모든 식사 포함해서 3050페소가 들었다.
우리는 새벽 6시에 벤을 타고 항구로 가서 8시 30분 배를 타고 카모테스에 갔다.
카모테스에 도착해서도 차를 타고 조금 들어가야 했다. 나는 산티에고 비치에 있는 산티에고 리조트에 갔는데
정말 아름다운 비치였다.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바로 투어를 하러 나갔다.
먼저 다이빙을 하러 갔다. 5m, 10m 다이빙 대라고 하는데 거의 3m, 8m 정도 인 것 같았다.
여자들은 3m에서 뛰는 것도 무서워 하는데 남자배치들은 8m에서도 재미있다며 다이빙을 즐겼다.
다음은 호수로 가서 카약을 탔다. 여럿이서 타도 되지만 혼자 타는 것이 오히려 힘이 덜 든다.
노를 젓는데 힘 균형과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앞으로 나가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굴에 가서 수영을 했다.
동굴에서의 수영은 색다른 체험이었다.
투어가 끝나고 저녁을 먹고 배치들과 술을 마시며 놀고 해변에 나가서 별을 보았다.
수많은 별이 쏟아질 것 같은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
둘째 날에는 바다를 보며 리조트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놀았다.
바다에도 나갔지만 해초가 너무 많아서 바다는 그냥 보는 게 더 예뻤다.

< 산티아고 해변 >
< 물이 빠진 뒤 해변 >
< 바다가 보이는 리조트 수영장에서>
< 동굴에서의 수영 >
- 플랜테이션베이 데이트립 (2000페소)
세부의 유명한 리조트에는 샹그릴라, 임페리얼, 크림슨, 플랜테이션 베이 , 마리바고 등 이 있다.
나는 배치들과 플랜테이션 베이에 데이트립으로 놀러갔다. 2000페소에는 점심과 각종 부대시설 포함이다.
양궁, 암벽등반, 미끄럼틀, 카약, 꽃마차, 자전거 등 액티비티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점심부페도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시설이 예뻐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온다.
오픈 시간에 맞춰서 마감시간까지 놀고 오니 실컷 놀고 온 기분이었다.
아쉬운 점은 짐을 맡길 곳이 없다는 것이다. 간단한 것만 맡길 수 있는데 우리는 함께 맡길
신분증을 아무도 가져가지 않아서 짐을 맡길 수가 없었다. 지갑이라도 맡기고 싶다면
학원에서 준 학생증을 꼭 챙겨가기를 추천한다. 그러나 우리 일행은 그냥 선배드 위에 가방 채로 모든 짐을 놓고 놀러 다녔다.
가방 안에 돈, 핸드폰 모두 놔두고 갔는데 아무 일도 없었다.

< 카약을 탈 수 있는 메인 풀장 >
** TIP 하나 (택시비 아끼기)
택시비를 아끼기 위해서는 먼 곳을 갈 때도 미터기를 켜야한다.
플랜테이션베이는 학원에서 조금 거리가 있다. 막탄섬까지 가야 하고 또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한 시간 반 정도 걸려서 도착했던 것 같다. 멀다보니 택시들이 미터를 켜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탄 택시는 기사가 끝까지 미터 켜는 것을 거부했다. 500페소를 달라고 하는 것을 450에 가자고 합의해서 450에 갔다.
그러나 다른 일행들이 탄 택시는 370페소를 내고 왔다. 미터를 켠 것이다. 그 택시기사도 절대 미터를 안 켜겠다고
했지만 일행들이 ‘온리 미터’라고 강하게 나가자 미터를 켰다고 한다. 사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큰 차이는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경비를 아끼고 싶다면 미터를 고집해야 한다.
택시비가 얼마인지 묻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시티를 가거나 하는 경우에도 처음에 얼마정도 택시비가 나오냐고 물어보면 미터를 켜지 않고
비싸게 택시비를 부른다. 택시 타고 나서 목적지를 말하면 택시기사들도 자연스럽게 미터기를 켠다.
그러나 간혹 미터기를 누르지 않는 경우에는 미터기 누르라고 말하고 싫다고 하면 내려서 다른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 빌리아 테라시타 (190페소 + )
현지인들이 가는 수영장을 가보고 싶다면 학원에서 멀지 않는 빌리아 테라시타 수영장을 가면 된다.
멀리 여행을 가기에는 부담스럽고 놀고 싶은 때 빌리아테라시타를 갔는데 정말 재미있게 놀았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200이 안되는 가격에 수영장 입장에 테이블을 하나 빌려야 하는데 그것이 500페소였다.
일행이 많으면 테이블 빌리는 가격을 나눠서 낼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하게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안쪽에는 깊은 다이빙풀과 어린이용 풀장이 있고 밖으로 나가면 큰 풀장이 있는데 바다를 보면서 수영을 즐길 수 있고,
무시무시한 미끄럼틀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바깥쪽에 있는 풀장에서는 수영복만 입을 수가 있고, 비치웨어는 일절 입을 수가 없다.
자외선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긴팔 수영복이 있다면 그것으로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빌리아 테라시타를 다녀온 이후에 피부가 약한 친구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너무 타서 따가워했기 때문이다. 꼼꼼하게
선크림을 바르고 놀기를 추천한다. 그렇다면 저렴한 가격에 물 속에서 하루를 보낼 수가 있다.
7. 여자들이 좋아하는 기념품

- 과자 : 필로우, 크런치 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과자들을 잔뜩 사왔다.
과자는 나눠먹으면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많이 사와도 좋은 것 같다.
- 7D 건망고 : 7D건망고는 찾기가 힘들었는데 학원에서 택시타고 10분 거리인 슈퍼메트로에 많이 있어서 살 수가 있었다.
시티에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사가서 찾기가 힘들다고 한다. 100그램 짜리가 57페소였다.
다른 곳보다 메트로 몰이 저렴했다.
- 카푸치노 커피 : 필리핀 커피는 너무 달아서 사람들이 좋아할까 반신반의 하며 카푸치노 커피들을 사왔다.
네슬레 카푸치노와 코피노 카푸치노를 사왔는데 커피와 함께 초콜렛 가루가 따로 붙어 있다.
맛보니 정말 달콤한데 커피 같기도 하고 초콜렛 같기도 해서 사람들이 은근히 좋아한다. 더 사올걸 후회하고 있다.
- 오탑 : 전통과자인 오탑은 누구나 좋아할 맛이라 한 박스 구입했다.
우리나라의 엄마손 파이와 비슷한 맛이 나는데 다른 브랜드 보다 콘칭이라는 브랜드가 제일 맛있어서 그것으로 구입해 왔다.
- 망고퓨레
- 밀크솔트 : 필리핀 기념품으로 사람들이 많이 사가는 것이라고 해서 사서 써봤는데 정말 좋다.
여자인 친구들에게 주기 딱 좋다. 밀크 솔트 외에 요거트 솔트, 비타민 솔트도 있는데 모두 사용해 보니
사용감은 똑같은데 향기가 밀크 솔트가 가장 좋은 것 같다. 하나에 55페소로 가격도 저렴하다.
- 깔라만시 원액 : 비타민이 엄청 많다는 깔라만시 원액은 타먹으면 그냥 유자차 같다. 기관지에도 좋고 디톡스가 된다고
요즘 인기가 있다고 한다. 구입할 때 원료가 설탕이 주원료인지 깔라만시가 주원료인지 그것만 확인하고 사면 문제 없다.
** TIP 하나 : 밀크솔트는 기내반입이 안 된다.
어느 블로그에서 기내반입이 된다고 봐서 가방에 몇 개 넣어갔는데 안된다고 수화물로 보내라고
해서 다시 수화물을 찾아서 넣어야 했다. 혹시라도 밀크솔트를 사간다면 번거롭게
다시 수화물을 보내는 일이 없도록 수화물에 넣으시길 ^^
8. 어학연수를 마치고

두 달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나니 뿌듯하기도 하고 아쉬움이 남기도 하다.
어학연수를 통해서 확실히 얻게 된 것은 자신감이다.
일상 생활과 여행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생활화하고 티쳐들과도 영어로 소통하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두려움을 극복해 나갔던 것 같다.
이제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친구들이라면 어학연수 중 영어를 한마디라도 더 할 수 있도록 미리 많이 공부해서 가고,
연수 중에는 적극적인 자세로 연수를 하면 더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