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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어학연수 퍼스트클래스 필자닷컴 18년 노하우를 확실히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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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ELSA] 필리핀연수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이렇게 내가 직접 현지경험하며 배우니 정말 잘 했다!!
  • 이름 : newfungun
  • 작성일 : 2015-08-07
  • 조회수 : 7410
  • 추천수 : 0

사람이 하는 일에는 언제나 실수가 따르기 마련.
특히나 이곳은 다른 나라 필리핀이고 유학생들은 대부분 홀로 공부하러 왔기 때문에
작은 실수가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

또한 그에 대한 초조함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클 것이다.

나는 결혼을 허락받은 내 여자친구와 이곳에 온 지 2달이 지났다.

사실 나의 어학연수는 계획에 없는 것이었지만 이직을 생각함과 동시에 회사를 그만두고 바로 어학연수 길에 올랐다.
보통은 밖에 나가거나 주말을 즐길 때 학원생들은 배치메이트들이나 친구들과 모여나가지만
우리는 예비부부라는 특수 타이틀 때문에 대부분 우리 커플만 따로 이동했다.

그렇게 다른 사람의 조언없이 거의 모든 상황을 우리 둘이서만 마주쳐서 그런지 실수도 많았고
남들이 얻지 못한 경험과 정보도 많이 얻었다.
이제 그것들을 필자를 통해 어학연수를 온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
 
 
 
1. 떠나기 전 한국에서 할 것들

 

-필리핀에는 한국에 있는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다. 짐을 많이 싸올 필요가 없다-
 
첫째. 옷가지 등을 줄여라. 비행기 수화물 무게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남자인 나는 반바지, 반팔, 슬리퍼만 착용하고 다닌다. 여기서 오래 있다가 나간 내 룸메이트는
또 다른 학원에서 3개월을 보내기 위해 짐을 줄이고 줄였더니 전자제품까지 합친 짐이 20kg가 되지 않았다.

그러니 꼭 필요한 것만 들고 필리핀에 들어오고 생활하면서 필요한 것은 필리핀에서 구입해서 입으면 된다.
모든 것이 싸고 좋다. 또한 세면도구를 챙기지 말아라. 우리가 필리핀에 올 때 무게를 많이 차지했던 것이
샴푸와 린스, 바디워시 등이었다. 여성들은 필리핀이 후진국이기에 몸에 바르는 제품에 대해 걱정이 있어서
이런 케이스가 많을 수 있다 하지만 이곳에 있는 SM 슈퍼마켓이나 큰 마트에
그대가 원하는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으니 걱정말길 바란다.
 
둘째. 문법공부를 어느 정도 해놓아라. 문법을 모르면 필리핀에 와서 최소한 한 달은 유치원생처럼
몇 가지 관용어를 반복해서 말하는 수준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리고 수업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분명히 차이가 난다
한국에서도 문법이 안되어 있는데 영어로 문법을 설명하면 더욱 이해하기 힘들 수밖에 없다.
 
셋째. 영어공부에 도움되는 영상 다운받아 오기. 외장하드에 영화를 많이 받아오라. 드라마도 상관없다.
자막은 통합자막이면 더 좋다. 무자막으로 보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그건 허세다.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이곳 필리핀의 인터넷 속도는 너무 느리기 때문에
여기서는 어느 것 하나 다운 받을 수가 없다. 그러니 한국에 있을 때 영화 외에도 필요한 것이 생각나면
바로바로 다운받아서 저장한 뒤 가져와야 한다.
 
넷째. 자물쇠를 챙겨와라. 일반 자물쇠, 노트북용 자물쇠, 긴 쇠줄이 달린 자물쇠 등 종류별로 챙겨오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을 것 같지만 어학원에 있다보면 생각보다 도난이 자주 발생하는 걸 볼 수 있다.
도난 당한 뒤에는 아무도 도와주지 않으니 먼저 대비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외국인 친구에게 줄 간단한 선물 사가기.
어학연수중이나 혹은 워킹홀리데이중에 만나서 친분을 쌓은 외국인친구나 강사들과 헤어질 때
한국에 관련된 선물을 주면 매우 좋아할 것이도 그들도 오랫동안 당신을 기억할 것이다.
무게도 많이 차지하고 비싼 그런 거창한 것을 가지고 가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내 여자친구의 아이디어로 조선의 왕과 왕비가 귀여운 캐릭터로 그려져있는 책갈피를 50개정도 사왔다.
 
여섯째. 필자의 감사이벤트 글을 챙겨보아라.
연수일기 글들은 너무 성의가 없는 것도 많고 내용도 깊이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챙겨보는데 힘들 수 있다.
그런 당신에게 감사이벤트 글들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출국하기 전 반드시 감사이벤트 글을 읽고 출국한다면
앞선 경험자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고 실수로 시간이 낭비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도 회사에서 막바지 인수인계때문에 바빠서 필자까페의 글들을 전혀 보지 못하고 왔는데 그게 너무 후회된다.
이글을 읽는 분들은 나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란다.
 
 
 
2. 필리핀에 온 직후 할 것들


 

-ELSA의 모습-
 
첫째. 핸드폰 개통하기. 우선 한국에서 2G폰이 아닌 스마트폰을 가져와야 한다.
USIM카드를 사서 끼우면 바로 고유번호가 주어지며 개통이 되고, 충전카드를 사서 한 달동안 그 금액이나
프로모션에 맞게 쓸 수 있다. 우리도 처음에는 와이파이존에서 카톡으로 가족과 연락을 주고 받을 생각이었지만
생각보다 와이파이가 너무 안 터져서 어쩔 수 없이 핸드폰을 개통했다. 또한 학원친구들 간의 연락이나
위급상황에서는 핸드폰이 없으면 매우 불편해지기 때문에 핸드폰 개통은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
가격도 저렴하다. 한 달동안 편하게 쓰는 비용 300페소, 핸드폰 개통은 하셨는지 ^^
 
둘째. 시티은행의 비밀번호를 헷갈리지 말자. 시티은행 수수료가 저렴해서 보통 시티은행 계좌를 만들어 온다.
하지만 필리핀 ATM은 비밀번호를 여섯 자리 물어본다. 그래서 많이들 혼동한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었다.
세번 연속 오류로 카드 하나가 이미 정지당했다. 비밀번호는 한국에서 만든 그대로 누르면 된다.
4자리 비밀번호를 만들었다면 당연히 4자리 비밀번호만 넣으면 된다. 참고로 세부의 시티은행은 아얄라몰 앞에 있다.
 
 
 
3. 학원생활하면서 해야 할 것들

 
-ELSA의 자랑인 수영장-
 
ELSA의 소개를 좀 하자면 ELSA는 시티와 꽤 떨어진 캄포스텔라에 위치하고 있기에
시티와 멀어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크고 좋은 야외수영장이 ELSA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식단은 거의 한식이기 때문에 먹는 것때문에 걱정할 일은 전혀없다.
 
첫째.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기. 많은 연령대, 직업군의 사람들이 여과없이 모이는 어학원의 특성상
개인의 사소한 습관도 타인에게 피해를 줄 때가 간혹 있다. 내가 경험하거나 주변에서 자주볼 수 있는 것이
소음에 의한 피해다. 예를 들어, 아침에 울리는 알람소리.

ELSA는 대부분 4인실인데 4명이 각기 다른 알람시간을 맞추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일어나지도 않을 거면서 이른 시간에 알람만 맞춰놓는다면 다른 사람도 다 같이 일어나야한다.
거기다 '다시 울림'을 눌러놓고 또 자고, 또 자고 10분마다 룸메이트를 깨우는 사람이 상당히 많이 있는데
내가 당해본 바 이건 정말 괴롭다.

원래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걸 극도로 꺼리는 나같은 경우는 귀 옆에 진동으로 알람을 맞춰놓는데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이런 방법으로 룸메이트들을 배려해줬으면 한다.
또한 늦은 밤 규정시간 외에 수영장을 이용하거나 주말에 술에 취한 채로 들어와 어학원생 전부의 수면을 방해하는
경우가 있기도 한데 제발 이 글을 읽는 분은 분별있게 행동해주셨으면 한다.
자기 몸에 편한 행동 몇 번으로 적을 많이 만들어서는 자신의 연수생활에 득될 것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둘째. 주말 잘 활용하기. 주말마다 여러 사람끼리 모여서 마사지를 받으러 가거나 쇼핑을 하러가는 사람이 많은데
그러기 보다는 혼자 당일치기 여행을 가거나 혼자 움직여서 직접 영어를 써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랬지만 사람이 많이 모여있으면 그중에서 가장 영어 잘하는 사람이 대부분의 발언기회를 가져가고
다른 사람들도 다신 말해주길 바란다. 그러면 현지 영어를 사용할 기회는 많이 줄어든다.
주말에 혼자 여행을 가거나 홀로 남들이 잘 가지 않았던 것에 한 번씩 도전하면서
실전영어를 익히는 것도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셋째. 연수일기와 필자이벤트 참여하기. 필자는 유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줌에도 불구하고
이걸 이용하는 분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지 않다.
하루 15분만 투자하면 연수일기를 쓰는데 무리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공부만 하는 똑같은 일상이라면 쓸 주제가 없다. 그러니 밖에 나가서 이것저것 즐기길 바란다.
참고로 필자를 통해 필리핀에 온 유학생들은 필자라운지에서는 2주에 한 번정도 실시하는
당일치기 여행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3. 필리핀 체류중 해야할 것
 
 
첫째. 여행 다니기. 필리핀은 여행할 곳이 너무 많다.
특히 이곳 세부는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곳으로 세부 옆에 있는 섬 보홀도 볼 것이 상당히 많다.
이미 다른 연수일기나 감사이벤트 글에 세부 곳곳에 대한 정보가 올라와 있기 때문에 내가 따로 쓰는 건
시간낭비일 것 같지만 보홀에 대한 것은 자세히 쓴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보홀에 대한 글만 써보려고 한다.


-추천하는 보홀 여행 순서-

  
우선 우리는 보홀이 너무 좋아서 보홀을 두 번이나 다녀왔다.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는데 이제 그 노하우를 하나로 합쳐서 여러분들에게 공개하고자 한다.
아마 어떤 여행가이드도 이 정도 수준까지 올라와 있지 못할 거라고 확신한다. 우선 보홀은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그러려면 세부항구까지 가야하는데 항구에는 1번부터 4번까지의 피어(pier)가 있다.

보통은 피어4에서 보홀의 대도시 타그빌라란으로 가는 2GO사의 500페소짜리 배를 타는데,
타그빌라란이 아니라 보홀의 다른 도시 투비곤으로 가는 배가 저렴하다.
피어1에서는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철선도 있고, 피어3에는 고속정도 있다.
피어1의 철선은 120페소로 싸지만 2시간 반이나 걸리고 하루에 몇 대 없어서 권하고 싶지 않다.
피어3의 고속정은 배가 거의 한 시간에 한 대씩 있고 투비곤까지 한 시간밖에 걸리지 않기에 우리는 피어3에서 고속정을 탄다.

투비곤에서 내리면 3000페소짜리 벤을 타고 초콜릿 힐, 맨 메이드 포레스트,
타시어(안경원숭이) 파크를 구경 후 짚라인 타는 장소로 이동시켜 달라고 하면 된다.
일반 세단을 2000페소에 빌려서 다닐 수도 있으니 사람 수에 따라서 선택하길 바란다.
만약 짚라인까지 즐기고 시간이 5시가 넘지 않았다면 아바탄 강에 반딧불 투어를 가는 것을 권한다.
반딧불 투어를 하는 곳의 이름은 '카약시아(kayaksia)'이고 가격은 2000페소로 좀 비싸지만
오슬롭의 고래상어처럼 정말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저녁식사도 포함이다. 이걸로 보홀의 육상투어는 끝이다.

하지만 보홀여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수상투어가 있다.
우선 육상투어를 하느라 하루를 다 써버렸기에 숙박을 해야할텐데 숙소는 다른 곳도 많지만
타그빌라란 밑에 붙어있는 작은 섬 팡라오 아일랜드에 있는 '보홀 원더라군'을 추천한다(알바 아닙니다;;).
어차피 수상투어를 하려면 새벽 6시까지 일로나 비치로 이동해야하는데 일로나 비치에서 가장 큰 배를 두 척이나
소유해 직접 투어를 진행해 수상투어를 바가지 요금없이 이용하게 해주며 사장님도 한국분이라서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곳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우리는 원더라군에 숙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투어를 진행하는지
몰르고 필리피노와 흥정했다가 조금 바가지를 썼다.

어쨌든 수상투어는 새벽 6시에 일로나 비치에서 발리카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이동 중 야생돌고래를 구경할 수 있다. 말이 야생돌고래 구경이지 여기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것인 것 같다.
발리카삭으로 다이빙 갔을 때는 돌핀워칭이 아님에도 더 가까이서 봤으니 말이다.

그렇게 도착한 발리카삭에서는 호핑투어를 하는데 난 세상에 그렇게 많은 물고기가 모이는 호핑장소는 처음봤다.
그리고 다음에는 이동장소는 버진 아일랜드. 바다 한가운데 모래길이 나있는데 풍경도 아름답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난다.
수상투어의 가격은 보통 6백~7백 페소다.

세부로 돌아가는 것은 우선 타그빌라란 버스터미널까지 가서 벤을 타고 투비곤으로 간 후,
고속정을 타고 세부항구로 오는 것이 가격도 적게 들고 시간도 아낄 수 있다.
많은 분들이 내가 쓴 일정으로 남들보다 싼 가격에 1박 2일동안 육상,
수상투어를 모두 즐기길 바란다. 참고로 발리카삭은 펀다이빙 장소로 세계 10위안에 항상 들어있는 곳이다.
나도 블랙 포레스트에서 2미터급 바다거북을 두 번이나 보고, 잭 피쉬 무리도 두 번이나 봤다.
다이빙에 관심있는 분은 꼭 즐기길 바란다. 바가지 씌우는 곳이 많으니 조심하길 바란다.
두 번 다이빙에 2200페소여야 정상가격이다.
 



-길 옆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지 식당-
 
둘째. 현지 음식 즐기기. 먼 나라 필리핀까지 왔는데 필리핀 음식을 먹고 가지 않는다면 약간의 아쉬움이 남지 않을까?
대부분의 학생들이 필리핀에 와서 필리핀 음식이 싸고 맛있었다고 연수일기에 올린 글을 보면 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음식이다.
한국음식이나 스테이크, 파스타 같은 것들 말이다.

필리핀이 나의 첫 해외여행이어서일까. 난 이곳의 모든 걸 최대한 느껴보고 싶었다.
우리나라의 기사식당 같은 느낌을 말이다.
그래서 나와 내 여자친구는 길거리에 위치한 간판없는 현지 식당도 자주 들르는 편이다.
대부분의 유학생들은 필리핀 현지음식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이 있어서 그런지 우리 외에는 필리핀 현지 식당에 가보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적극 추천한다.

쇼핑몰에 입점되어 있는 프렌차이즈 식당보다는 청결도가 떨어질지 몰라도 가격이 싸고 맛도 좋다.
보통 두 명이 밥 2개, 반찬 4개, 국 1개로 식사했을 때 150페소 나온다.
또한 이곳 필리핀도 한류열풍이 이미 강타한데다 그런 현지 식당에는 한국인이 오지 않기 때문에 엄청난 환대를 받게 된다.
보홀에서도 우리가 현지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깔라마이(보홀 전통 잼)를 어떻게 까서 먹어야하는지
어리둥절해하고 있을 때 그곳 사장님이 와서 직접 먹는 시범을 보여주셔서 깔라마이를 맛볼 수 있었다.
 
셋째. 비자트립. 필리핀에 체류중에는 30일마다 비자를 연장해야 하는데 재연장할 수록 비용이 오른다.
다른 나라로 이동했다 필리핀으로 돌아올 경우 비자연장이 아니라 비자가 갱신되는 걸 이용해 다른 나라로
여행을 다녀오는 학생이 많은데 이를 비자트립이라고 한다.
우리 학원에서도 홍콩이나 말레이시아를 다녀온 사람이 몇몇 보였다.
우리도 한국으로 짐을 놔두러(한국에서 이것저것 짐을 너무 많이 가져왔다.
다들 짐을 줄이고 오길 바란다) 한국에 다녀왔다.

비행기표는 에어아시아가 싸고 프로모션이 뜨는 경우에는이것이 국제선이 맞나라고 생각될 정도로 싸니
비자트립을 갈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에어아시아를 간간히 체크해보길 바란다.
우리도 한국에 2박 3일 다녀왔는데 1인당 21만원 들었다.
 
넷째. 용동 아껴쓰기. 나의 경우는 곧 결혼할 내 여자친구가 가게부를 작성하고 돈을 관리한다.
이미 평생을 같이 보내기로 약속한 사이에 내돈 니돈이 따로 있나. 그리고 내 여자친구는 직장생활을 굉장히 오래했고
회사의 회계업무를 담당했었기에 이쪽으로는 아주 능통해있다.

그렇다고 다들 나처럼 똑똑한 여자친구가 가게부를 작성해줄 수는 없을 것이다.
나는 남자는 유흥을 피하고 여자는 절제있는 쇼핑을 하는 것도 용돈을 아끼는데 중요하지만
합리적인 여행 또한 돈을 절약하는 길이라는 걸 말해주고 싶다. 필리핀의 교통수단만 잘 이용할 줄 알고,
아고다 같은 숙박예약 사이트를 잘 이용하면 돈을 아낄 수 있다.
우리는 그렇게 해서 매주 여행을 다니고, 숙박을 하고, 장을보고, 쇼핑을 하면서도
두 사람이 합쳐 일주일에 14만원정도만 쓰고 있다.
 
 
 
4. 필리핀이 한국과 다른 것들
 


 
 
첫째. 필리핀 길거리의 개와 고양이.
세부시티에만 있으면 잘 볼 수 없지만 시티 외곽으로 나가면 인도 한복판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개를 자주 볼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필리핀 사람들은 이 용감한 개들이 자던말던 그냥 옆으로 지나다닌다.
처음에 나는 인도 한복판의 개를 보고 죽은 줄로만 알고 불쌍해서 가만히 옆에서 쳐다보고 있으려니까 귀찮다는
듯 개가 일어나서 걸어가버려서 어리둥절했던 경험이 있다.

필리핀의 고양이의 경우는 그냥 고양이의 모습을 한 강아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나라 고양이와 달리 길거리 고양이도 사람을 매우 따른다.
ELSA에는 고양이가 꽤 있는데 개보다 사람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둘째. 필리핀의 도마뱀.
우리나라에서는 도마뱀 보기가 매우 힘든데 여기서는 문단속을 잘해도 도마뱀이 집 안 구석구석에 있는 걸 볼 수 있다.
도마뱀을 처음보는 한국여성분들은 도마뱀을 엄청 무서워하는 것 같다. 하지만 무서워 말길 바란다.
도마뱀은 사람에게 전혀 해를 주는 동물이 아니다.
오히려 해충을 잡아먹어주니 고마운 동물이다. 필리핀에서는 도마뱀이 행운을 부른다고들 말하니
도마뱀이 방이나 호텔 등에서 나와도 그냥 당연하게 여기길 바란다.
이곳 필리핀에 왔으면 필리핀 룰을 따르는 것은 당연하다.
 
 
셋째. 도로 환경. 많은 연수생들이 글을 올리듯이 필리핀 국민이 애용하는 이동수단은 지프니며
단거리 이동시는 트라이시클을 이용한다.
그리고 필리핀에는 이상하게도 이곳은 신호등이나 건널목이 거의 없다.
세부시티를 나가기만 하면 신호등, 건널목은 세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
그럼 어떻게 사람들이 도로를 건너갈까? 답은 무단횡단이다. 필리핀은 무단횡단의 천국이다.
육교가 있어도 무단횡당으로 길을 건넌다. 필리피노들이 무단횡당하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치말고
다들 무단횡단으로 길을 건너길 바란다. 그것이 이곳 필리핀의 룰이다.
또한 재밌는 것이 거리를 다니다 보면 필리피노들이 노상방뇨를 하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차가 많이 다니는 대로변도 상관없이 볼 일을 본다. 필리피나(필리핀 여성)들은 그렇지 않으니 이상한 기대는 하지 말길 바란다;;

 
넷째. 택시미터기. 필리피노들은 다들 친절하고 순박하지만 여행객을 상대로 하는 사람만은 그렇지 않다.
특히나 택시기사들의 횡포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우선 택시를 타는 순간 미터기를 켜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설마설마하다가 나중에 목적지에서 바가지 요금을 부르고 언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도 한 번 당한 경험이 있다. 어떤 경우였냐면, 그전에 다른 택시를 타고 가봤을 때 잔돈을 팁으로
주고 80페소를 지불했던 거리를 달린 택시가 도착해서 갑자기 300페소를 내라고 하는 것이다.
당연히 몇 분가는 말싸움이 있었지만 결국 보홀로 가는 배를 놓칠까봐 그냥 100페소를 던져주듯
주고 나왔는데 기분은 좋지 않았다.
또한 택시가 미터기를 켜지 않고 흥정부터하는 경우는 그냥 택시에서 내려버리는 것이 상책이다.
어차피 곧 다른 택시가 온다.
 
 
다섯째. 일기예보. 세계 어디를 가든 여행을 계획할 시 일기예보를 참고할 것이다.
하지만 이곳 필리핀에서는 절대 일기예보를 믿지 않기 바란다.
필리핀은 비가 와도 우리나라처럼 하루 종일 오는 비가 아니다.
내가 두 달동안 세부에 있어본 바 아무리 비가 오래와도 4시간정도다. 보통은 한 번 대차게 퍼붓고 끝이다.
지금 나는 보홀로 와서 연수일기를 올리고 있는데 일기예보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라고
표시되어 있었으나 뜨거운 햇살에 살이 다 탔을 뿐이다.
이런 일기예보에 배타고 보홀로 넘어올 정도로 난 필리핀 일기예보를 믿기 않는다.
다들 여행 시에 일기예보를 신경쓰지 않고 여행계획을 짜길 바라며 비가 온다고 되어있으면 우산만 하나 챙겨가면 될 듯하다.
 



-필리핀의 요식업 부동의 1위 졸리비. 이곳은 다른 나라와 달리 KFC와 맥도날드가 졸리비의 메뉴를 따라간다. -
 
여섯째. 졸리비. 필리핀에서 가장 인기있고 사람들이 많이가는 프렌차이즈 음식점은 졸리비다.
범국민적인 사랑때문에 KFC와 맥도날드도 두 손 들고 졸리비처럼 메뉴를 바꿨다.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고 음식도 괜찮다.

참고로 필리핀의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음식을 다 먹고 개인이 치우는 것이 아니라
그냥 두고 나가면 점원이 알아서 치우는 시스템이다.
 
 
 
5. 두 달이 지나고서 내가 느끼는 것들
 
 
처음에 이곳에 왔을 때 당황해서 공항에 검색대에서 Yes 한 마디를 못 했는데
지금은 느리지만 일상대화를 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문법에 관한 부분은 한국에서 어느 정도 잡아놓은 상태였기에 수월하지 않았나 싶다.
또한 이곳에서 많은 한국인도 봤지만 많은 필리피노와 외국인들을 보면서 그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많았고 때문에
내 생각도 많이 넓어진 것 같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여행을 가본 적이 거의 없는데 해외여행 한 번 나와서
필리핀 이곳저곳을 가보게 되어 너무 좋았다.

어찌 생각해보면 주말마다 여행을 나갈 때마다 내가 쓸 수 있는 언어는 영어뿐이고 특히나 실수를 하게 되면 머리를 쥐어짜내서
의사소통을 하려 노력했기에 영어실력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내가 직접 경험해 보니 필리핀으로 어학연수 오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어학연수 계획이 없었는데 이직생각과 결혼을 앞 둔 내 여자친구의 어학연수가 우연히 겹친 것은 나에게 행운이었다.
이미 어학연수가 필수가 되어버린 시대다. 특히 나같이 30대가 아닌 20대들은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런 그들이 어학연수지를 고르는데 망설이고 있다면 나는 필리핀을 추천하겠다.
그리고 나에게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만들어 준 필자를 파트너로 말이다.


난 회사를 다니느라 어학연수에 신경쓸 겨를이 없었는데 급히 정해진 어학연수를
단 4주정도 남겨놓고 필자는 신속하게 어학연수 준비를 진행해주었고
그로 인해 나는 두 달동안 여러가지를 경험하며 편하게 공부하고 나의 실력을 높일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필자에 감사드리며 이만 글을 마치고자 한다



 
 
장사영 (2015-08-07)
와... 한달에 두분쓰신비용이 14만원... 정말 대단합니다!!
아하 (2015-08-07)
잘봤습니당~~~
하루살이 (2015-08-07)
맞아요 다른 나라도 같겠지만.. 필리핀이랑 한국이랑 다른점이 참 많은 거같아요
진짜입니까 (2015-08-07)
아 고양이들 넘 귀염 ㅋㅋ
나올 (2015-08-07)
학원진짜좋네요 ㅋ잘봣어요 ㅋ
skywon (2015-08-07)
비자트립 괜찮네요~ 간 김에 다른 나라 여행도 또 할 수 있고, 활용해봐야겠어요. ㅎ
뾰록 (2015-08-07)
우와 진짜 자세하게 적어주셨네요~ 도움이될거같아요 ㅋㅋ
베비 (2015-08-07)
이양 졸리비.. 연수 다녀온 친구들이 맛있다고 하던데~
필리핀은 졸리비가 대세군요
피노키오♡ (2015-08-07)
수영장이 있는 학원이라 시설이쁨 ㅋㅋ 고양이 ㅠㅠ 불쌍하지만 개보다 사람을더 좋아한다는.. 헉헉헉 ㅠㅠ 저는 고양이는.. 좀 싫은데 흑흑 ㅠ
연수고고 (2015-08-07)
고양이 완전 겹네요 ㅋㅋ 학교수영장 대박!!! 멋져요~~
기러기왕 (2015-08-07)
고양이가 참 귀엽네요 ㅎㅎㅎㅎㅎ
ZAYNE (2015-08-08)
ㅋㅋㅋ고양이 완전 좋아하는데ㅠㅠ 개귀염ㅠㅠ
세부바다 (2015-08-08)
우와 고양이들 정말 귀엽당~ ㅠㅠ
로디찡 (2015-08-08)
고냥이 ㅜㅜ 넘 귀여워요~~~!!!!
냥이좋아 (2015-08-08)
필요한 부분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완전 유용한 글 감사합니다~ㅎㅎㅎㅎ
더위시러 (2015-08-08)
어학연수가 도움이 되었다고 하시니 저도 생각한번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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