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C&C-보라카이
몇 주 전에, 학원 친구들과 함께 보라카이에 2박 3일로 다녀왔어요. 일로일로는 보라카이를 차와 배로 갈 수 있어요. 친구 10명과 벤을 빌려서 4시간 반동안 항구로 가고, 20~30분 정도를 배를 타고 갔어요. 한국에서 보라카이는 신혼 여행지로 유명한데, 정말 그럴만 했어요. 풍경이 너무 예뻐서 나중에 저도 신혼 여행을 여기로...

 

 

어쨌든 현실은 친구 10명이니까 엑티비티를 많이 즐기자는 목적으로 갔어요. 숙소를 예약하지 않아서 1시간 동안 이리저리 돌아 다니면서 Discount 받고, 비교하면서 비교적 좋은 숙소를 잡았어요. 1시간 마사지가 포함된 숙소라서 나중에 마사지도 받고 좋았어요. 엑티비티 같은 경우는 하도 사기를 많이쳐서 남자인 친구들이 계속 discount를 해서 싸고 많이 탈 수 있었어요. 플라잉피쉬,페러세일,제트스키 3개에 2500페소! 생각해보면 더 깎을 수 있는데, 아마 한국에서 멋 모르고 그냥 엑티비티 하는 분들은 더 많이 지불 했을 거라 생각해요. 어쨌든 엑티비티는 제 생에 최고의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았어요. 카메라를 가져가지 못한게 억울했어요. 보관하는 곳이 있는데, 모르고 모두 숙소에 놓고 왔거든요...

 

 

어쨌든, 저녁에는 숙소 앞에있는 갑판대에서 새우와 여러 가지 해산물을 구입해서 라이브 바같은데에서 식사를 했어요. 정말 맛있어요. 한국에서 먹어 볼 수없는 킹쉬림프!!! 새우인지 랍스터인지 모를 그런 맛이었습니다. 보라카이는 막 찍어도 작품이 나올 수 있는 곳입니다. 셀프 카메라를 얼마나 찍었는지... 그런데 맘에드는 사진이 없었어요. 이건 제 얼굴 문제.

 

 

어쨌든 보라카이는 나중에 또 가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엑티비티랑 기념품사는걸 제외하고, 교통과 숙박 식사 같은걸 모두 포함하면 5000페소 정도? 정말 싸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에요. 아아 또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