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수요일은 CELC 학원에서 1달에 한번씩 있는 비타민데이날이었어요. 

평소엔 학원식당밥 밖에 못먹고 가끔 과일이 나오긴 하지만 자주 못먹는 학생들을 위해서 풍족하게 과일로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게 해주는 날인데요.

주말에 외식해도 과일을 따로 먹진 않으니까 과일 챙겨먹기엔 좋은 날이었어요. 과일은 저녁에 밥과 같이 나와서 밥먹고 과일도 먹어도 좋고 과일만 먹어도 괜찮아요.  

저녁 식사시간인 5시부터 과일 셋팅을 해주시고 밥도 먹고 과일도 먹을 수 있는데요. 파워스피킹 듣는사람들은 6시에 마쳐서 못 먹나 했는데 6시에 파워스피킹 코스 듣는 분들을 위해서 따로 6시에 한번더 과일을 셋팅해주세요.

 

 

아 그리고 6시 반부턴 과일을 담아갈 수 있게 해주세요. 따로 과일 담을 수 있는 통이있으면 가져와서 좀 담아가도 되요 양껏 먹을만큼!

저도 처음해봐서 원래 어떤과일들이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비타민데이때는 수박이랑 망고, 파인애플, 오렌지, 코코넛, 바나나랑 찍어먹을 수 있는 초코시럽도 준비돼있었어요.

처음 망고를 먹어봐서 그런가 여기 계신지 쫌 되신분들은 망고만 퍼서 드시던데 전 아직 망고맛을 모르겠더라구요ㅠㅠ

그냥 파인애플이 제일 맛있었던거 같아요 ㅋㅋㅋ 달고 맛있어서 나중에 통에 파인애플만 양껏 담아왔어요

주변 마트에 가서 과일을 사도 좋지만 자주 사올 수 없고 냉장고에 넣어놔도 유통기한이 있으니까 과일을 많이 못 먹었었는데 이렇게 준비해주시니까 오랜만에 비타민 완전 충전한 것 같아서 좋았어요.

 

 

근데 한달에 한번말고 이주에 한번 ㅠㅠ? 한달에 한번더 늘려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자주 먹을 수 없으니까요ㅠㅠㅠㅠㅠ

그냥 오기전에 CELC에는 이런날이있다. 여기 와서도 아 그런날이있구나 공지보고 알고 주워듣고 알긴했지만 별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과일도 많고 좋았어요.

사람들 전부 과일 퍼담느라 정신없고 저희도 정신없이 퍼먹다가 급하게 사진을 찍긴 했는데 저렇게 사진처럼 셋팅해주시고 모자라면 더 채워주시고 해서 밥도먹고 과일도 먹어서 그런가 배터지게 포식한 날이었어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