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대학교에 다녀왔어요.. 첫주에 다녀왔는데 이제 쓰게 되네요 ㅜㅜ 사진이 많은데 와이파이가 느려서 죄송해요...

필리핀의 모든게 신기하고, 두려울때 친절한 언니께서 저와 언니들 친구분들이랑 같이 UP대학교에 다녀왔어요.

UP대학이 UNIVERSITY Philippines 의 줄임말이더라구요.. 전 그것도 모르고 계속 업대학교라고 읽어왔었는데

UP대학교는 우리나라의 서울대 같이 필리핀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대학교라고 하더라구요...

CNN학원이 UP대학빌리지 였는데 정작 UP대학교는 안보였는데 택시로 15분 정도 타야지 나오더라구요.

캠퍼스가 무지 무지 넓고, 학생들 뿐만 아니라 가족들끼리 공원처럼 놀러와서 도시락을 먹는 가족들도 자주 볼수있었어요.

 

여기가 대학교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날씨가 더웠지만, 바람이 불어서 공원에 산책나오는 듯이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가로수 처럼 쫙 뻐어있는 나무들이 너무 멋있었어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UP대학교의 운동장 무지무지 넓었어요. 한쪽에서 운동하고 한쪽에서는 피그닉 즐겨도 공간이 남을 만큼 넓었어요..

 

특히 한것은 학교안까지 지프니가 들어간다는거,,,, 싸고 저렴해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같았어요.

학교가 워낙 넓다보니깐 건물을 이동할때 이용해야 될것같았어요.

 

지프니 이외에도 많은 차량이 출입가능!!!! 전 택시를 타고 왔는데, 학교가 너무 넓어서 택시가 학교안까지 들어온것도 몰랐어요..

학교 길 주변마다 저렇게 정류장이 있어서 원하는 지프니를 타고 원하는 장소에 내리면 된답니다.

하지만... 전 지프니를 타지 않고 3시간 정도를 걸었던것 같아요. 오랜만에 운동해서 좋았지만,, 기숙사에 돌아오니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여긴 UP대학교에 매점같은곳......... 제가 솔직히 너무 실망했어요.. 연세대학교처럼 좋게 되어있을줄 알았는데

저희 집앞에 건물보다 못한 수준 ㅜㅜ 근데 있을 건 다있더라구요.. 컴퓨터방에 문구점에 낡은 첵방, 식당등등

제가 가고 있었는데 어린아이들이 제가 들고있는 음료수를 주라고 막 쫓아왔어요..

아직 필리핀에 적응도 못했었는데, 좀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SORRY 만 막 반복하고 빠져나왔답니다.

 

전 UP대학교를 대표하는 그런 용품들을 기대했는데 모두 중국,한국,일본 학용품들이더라구요.....

제가 초등학생때의 문구점 보는 느낌이었어요... 대학교 문구점인데 어린이 장난감을 왜 파는지 ...

 

전 여기가 제일 좋았던것 같아서 UP대학교 동상이 우뚝 서있는곳 많은 관광객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기도 하더라구요..

아직은 우리나라보다 개발이 덜 된 지역이라, 건물이 많이 낡고 그러지만, 한번 쯤은 오시면 대학교가 아닌 커다란 공원에 걸어다니는 느낌이 들것 같아요. 아!!! 만약 휴일에 오신다면 박물관,학과건물등 출입할수가 없으니깐 많은걸 보고 싶은 신분들은 평일에 시간내서 오시면 좋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