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그 말로만 듣던 카지노를 처음 가는 날, 

솔직히 할 줄 아는 게임도 없고 해서 그냥 경험삼아 한번 가보자는 마음에

batch mate(학원에 같은 날에 도착한 사람들, *이하 배치)와 함께 갔어요! 

보통 다른 배치들은 8명~10명,등등 이렇게 많은데 저흰 꼴랑 4명밖에 안되거든요 

그래서 항상 단란하고 오붓하게 뭉쳐서 다닌답니다- _ -ㅋ 

처음엔 신기한 마음에 이곳저곳 둘러도 보고 구경도 했죠 

먼저 들어가기전에 가방 검사를 합니다. 

부정게임을 못하게 하기위한 사전차단이라고 할까요? 

따라서 절대로 사진기는 반입금지입니다, ㅠ 

내부를 찍고 싶었는데 아쉽네여;; 

또한 간단한 몸사를 한다음에 입장을 하구요. 

하고싶은 게임장소에 가서 돈을 내면 칩으로 바꿔주는데 그거 받아서 플레이 하면 됩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장면이 직접 눈앞에서 펼쳐지니깐 신기하더라구요. 

칩도 신기하고,, 

그 조그만한게 10페소,100페소,1000페소,10000페소 막 이렇게 하는거 보면 눈돌아가요.. 

필리핀사람보다 한국인들이 더 많은거같구요-_ー； 

기타 일본사람, 중국사람등등 아시아계사람, 서양인들.. 각지각나라 사람들 많아요~ 

근데.. 한국사람이 젤 많은거 같다는거~!! 

전부 한국말하고 있어요.ㅋㅋㅋㅋㅋ 

처음엔 기계에 돈 넣고 앉아서 버튼막 꾹꾹 누른후에 같은 그림 나오면 이기는 게임만 했어요..

빠징고라든가 뭔가; 

겁나는 마음에 100페소만 했죠; 

3분만에 없어지더라구요 ㅡ_ -;; 참,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세상을 다 산듯한 허탈감?ㅋㅋ

이게뭔가 싶기도 하고,,ㅋㅋ 

그러다가 배치중 형 한명이 룰을 알고 있어서 같이 룰렛을 했거든요, 

500페소만 하자는 마음에 시작했는데 잃기도하고 따기도 하면서 오르락내리락 하더니

결국에는 200페소밖에 안남는거예요 

그냥 재밌게 놀았다고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걸고 집에 가야겟다고 생각에 남은돈 전부를 걸었는데

3배를 먹는거에 당첨된거예요..그래서 600페소가 됐죠.. 

그걸 다시 걸고,또 먹고,또 걸고 .. 또 먹었더니 어느새 1천5백페소가 됐어요!! 

갈려니깐 왠 횡제인가 싶어서 더하려다가..

욕심부리면 안된다는 생각에 접고 집에왓죠^^; 

이게 바로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거!! 

뭐든지 처음시작할땐 운이 따르거든요~ㅋㅋㅋ

나름 재미있었던 경험이었던거 같아요, 물론 돈을 따서 더 재밌었겠지만요!

마지막에 집에 올때 칩을 다시 돈으로 환전하는데 입이 저절로 귀에 걸리더라구요~ 

가끔 카지노 놀러가서 게임도 하고 외국나왔으니깐 이런 경험도 해보는것도 좋은거같아요 

대신에, 절대로 도박에 빠지면 안된다는거!! 

제가 아는 사람도 카지노에 빠져서 호주연계연수할돈 다 날리고 온 사람도 봤구요; 

그냥 즐긴다는 마음으로 하세요 

자신이 절제가 안된다 하면 딱 할돈만 들고 가는것도 요령이라면 요령이구요 

얼마까지 따면 그만하겟다라고 꼭 정해두고 시작하는것도 좋구요!! 

한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적성이 풀린다 하시는분들 도박은 절대 금물입니다~ 

우리 룸메이트형도 30만원 날리고 이제 안간다고 하네요; 

필리핀에 오시더라도. 절대 도박유혹에 빠지지말구 그냥 즐겨요. 게임수준에서...^-＾；； 

처음에 딴다고

"아~나는 도박에 재주가 있구나! 드디어 나의 재주를 찾았는데, 이렇게 썩힐순 없지.."

라고 생각하시는분 계시다면 바로 그순간에 카지노의 떡밥이 되시는겁니다- _-;

이 카지노란곳이 절대 만만한곳이 아니라는거~

 

아,그리고 제가간 이곳은 워터프론트호텔!(waterfront)안에 있는 카지노구요,

워터프론트호텔은 최고급 호텔로써 시설이 삐까뻔적+ _+

한원에서 지내다가 이런대 가면 헉~소리나오죠!완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