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마닐라 날씨가 많이 선선해져서 공부하기 참 좋은 날씨네요. 우기라고해서
종일 비만 내리고 축축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건기보다 더 나은 듯 싶습니다. ㅎㅎ
공부도 공부지만 살아난 입맛을 커버하기 위해 소문으로만 듣던 만두가 맛있는 초이가든에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필리핀에 왔는데 중국음식이라니 뭔가 아이러니하네요 ㅎㅎ
초이가든의 바깥모습입니다. 상당히 큰 규모의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중국음식점이라는 분위기가 제대로
풍겨져 나왔었습니다. ㅎㅎ
안으로 들어가니 손님들로 인산인해였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또한 중국레스토랑이라는 느낌을 갖기에 충분했습니다.
메뉴판을 둘러보았습니다. 여러 처음보는 음식들 가운데 친숙한 LA갈비가 보이네요. ㅎㅎ 저희는 무난해보이는 506번
Sparerib을 주문했습니다. 우리나라 말로하면 돼지갈비인데 양념치킨처럼 생겼더라구요.
다음으로는 1202번 메뉴 Hakaw를 주문했습니다. 안에 새우로 꽉 차 있는 만두였습니다. 밥으로는
1106번의 계란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Hakaw가 먼저 나왔습니다. 매끈매끈한 자태가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안에는 통새우만 들어있었습니다. 맛은 말이필요없을 정도로 훌륭했구요~~
볶음밥이 나왔습니다. 미쥼사이즈를 주문하였는데 장정 3명이 가서 배부르게 먹을 정도의 양이 나왔습니다.
맛은 부담없이 즐기기 좋았습니다.
주문했던 돼지갈비가 나왔었는데요. 겉은 튀김옷을 입혀서 튀긴 것 같았습니다. 노란색 가루는 마늘이구요~~ 잡내가 없고
속은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것이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필리핀 음식 특징 상 짠 것은 어쩔수가 없었네요 ㅠㅠ
초이가든에 간다면 Hakaw는 꼭 드시라고 추천드리고싶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정신없이 흡입했네요.ㅎㅎ
중국음식점이지만 필리핀 음식조리의 특징이 들어간 퓨전요리인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린힐스에 혹시나 갈 일이 있으시다면 근방에 초이가든에서 식사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는 좀 더 신선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시구요.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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