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IC Center2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Zoe입니다.
“Time flies so fast!!”
시간 정말 빠르네요.. 벌써 제가 바기오 JIC에서 공부한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다고 하지요??
두 달 동안 함께 동거동락하며 지냈던 정들었던 친구들이 연수기간이 끝나고 JIC를 떠났습니다.
이번주는 나름 그들과의 마지막 추억 만들기로 바쁜 한주였습니다.

 

 

평일에 외출이 안 되는 관계로 친구들과 자율학습이 끝나고
맛있고 저렴한 졸리비 치킨을 시켜서 같이 먹으며 수다도 떨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다 같이 모여 사진도 찍었습니다.
우리 JIC 사람들 모두모두 행복해 보이지요?? ㅎㅎ
짧다면 짧지만 길다면 긴 두 달의 시간동안 함께했던 행복했던 시간들을 간직하고
각자의 계획을 가지고 한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등으로 떠났습니다.
저의 연수기간의 끝은 아직 멀기도 멀고 또다시 만남과 이별이 반복되겠지만,
또 다른 친구들과의 만남이 기대되기도 한답니다.

 

이번 주말에는 Camp John Hay를 다녀왔습니다.

좋은 날씨를 기대했지만, 우기인지라 역시 비가 주룩주룩 왔답니다. ㅠㅠ
비가 오지 않는다면 걸어다니면 참 좋았을텐데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아주 강한 비가 내리지 않아서 우산을 쓰고 여기저기 구경을 했답니다.
이 곳에는 노스페이스, 록시, 콜롬비아 등의 스포츠 웨어 매장들과 작은 옷가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케이크와 차를 파는 카페, 일본음식점 등의 레스토랑, 마시지샵과 네일샵 등이 있었어요.

 

그냥 무심코 지나가다 깜짝 놀란 사람형상의 조각상;;;
진짜 사람인줄 알고 얼마나 깜짝 놀랬는지.. 휴우~!!

 

 

그리고 말을 타 볼 수 있는 곳!!
사실 비가 와서 말 냄새가 조금은 역했어요;;;
30분에 250페소, 1시간에 370페소를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혹시 말타기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은 이곳 말고 마인스 뷰 파크 근처에 가면
말타기 경험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훨씬 크고 말의 종류도 많아요.
물론 비용도 더 저렴했구요. 그곳은 30분에 200페소, 1시간에 300페소였던 것 같아요.
이 곳 바기오도 조금만 눈썰미가 있다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캠프 존 헤이 안에 있는 스타벅스!!
이곳은 새로 생긴 스타벅스라고 합니다.
SM몰 스타벅스와 세션로드 스타벅스와는 다르게 좀 더 큰 홀과
다양한 케이크와 빵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제일 조아하는 스타벅스 시나몬 롤..
근데 사진이 좀... 응가처럼;;;;;;;; ㅋㅋ
그래도 이거 커피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구요~!! ^-^*

 

 

친구가 주문한 와플!!
와플위에 생크림과 딸기시럽이 뿌려져 나오더라구요.
저는 맛을 보진 않았지만 친구가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들과 수다와 함께 가진 티타임 이후,
기숙사 귀가를 위해 스타벅스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필리핀 가드들이 반갑게 한국말로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짧지만 잠시나마 영어로 이야기를 했어요.
그 중 한 가드는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하면서
자기 손바닥에 본인 이름을 한글로 써서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항상 한국인들에게 친절하고 먼저 인사를 해주는 필리핀 사람들이 너무 좋습니다.
다음에 또다시 가게 되면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주도 또다시 이렇게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맞이하는 새로운 한주,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