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배드민턴대회

 

펠라에서는 종종 이벤트를 열곤 한다.

저번에는 삼겹살데이라고 급식실 도우미들이 밖에서

삼겹살 및 야채 과일 밥 등의 음식을 준비해 주셔서 맛있게 먹었던 적이 있었다.

야외라 그런지 너무 맛있고 즐거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레벨테스트가 끝난 뒤에 정신없이 나가게 되어서 너무 경황이 없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재미있었다.

나는 우리학원 선생님과 같은 편이었고 내 친구는 다른 배치언니와 같은 편을 먹고 우리는 시합을 했다.

나의 실력이 너무 안 좋아서 선생님께 미안했지만 그래도 선생님이 너무 잘하셔서 운이 좋게 이겼다.

상품으로는 마사지쿠폰이나 외출쿠폰 중에 하나를 택일하는 거여서 나는 당연히 외출쿠폰을 선택하였다.

친구는 펠라티셔츠나 외풀쿠폰 중에 하나를 고르는 것이었는데 친구역시 외출쿠폰을 받았다.

그래서 같이 외출을 한번더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매일 계속되는 수업 속에 어떤 날은 너무 짜증나고 견디기 힘든 날이 있다.

그럴때마다 이곳에서 개최하는 이벤트에 참여하고 나면 한결 기분이 나아지고 가벼워진다.

물론 실력은 없지만 그냥 참가하는데에 의의를 두고 경기를 즐기다 보면 스트레스도 날아가는 것만 같다.

이제 남은 기간이 얼마 안 남았지만 그래도 이벤트가 있다면 항상 꾸준히 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