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학원 기숙사 옥상에 올라가서 불꽃놀이를 보았습니다.

 

옥상에 올라갈 수 있는지 몰랐는데 개방이 되어 있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불꽃놀이를 보기위해 옥상으로 룸메이트들과 같이 올라갔습니다. 흠 여려분은 불꽃놀이를 생각하면 한곳에서만 하는걸 생각하시죠?

 

 

예를 들어, 여의도 한강에서 하는 불꽃놀이는 거의 특정지역에서 불꽃놀이를 합니다.

 

부산도 그렇구요 광안대교에서 화려하게 하잖아요. 그런데 전 필리핀에서 신기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세부시티 곳곳에서 불꽃놀이를 하는걸 보았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데요 반경 5키로 정도의 곳곳에서 불꽃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쇼핑몰에서도 하구요 어느곳은 개인으로 하는곳도 있고 어디를 봐야할지 모를 정도라고 생각하는게 맞겠네요 ㅎㅎ

 

크리스마스 이브에서 크리스마스가 된 12시에는 더할 나위 없는 광경이 보였습니다 ㅎㅎ

 

굉장히 오랫동안진행 되었습니다 ㅎㅎ 정말 좋은 구경이였다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네요. 상상이 안가시죠? ㅎㅎ

 

한국인 친구들 모두 이런건 처음 본다고 말을 했습니다. 산 위 에서 불꽃놀이 하는 장면도 볼수 있구요

 

거의 전쟁이 났다고 생가하시면 될거에요 ㅎㅎ 전만 감으면 폭죽소리가 총소리 대포소리 같이 들립니다. 불꽃놀이를 즐기는 편은 아닌데요 ㅎㅎ

 

바람도 많이 불고 기분도 업 되었습니다. 술도 한잔 주더라구요. 잘 모르는 필리핀 사람인데 데낄라를 저에게 권했어요 ㅎㅎ

 

 저는 그냥 몇잔 마셨죠 ㅎㅎ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눴구요.그런데... 제가 폰번호를 알려 줫는데 계쏙 문자가 오는에요..

 

자기 방으로 와서 술한잔 하자고 ... 제 생각에는 게이 같습니다 ㅋㅋㅋ

 

저를 좋아한다고 문자도 오구요.술마실때도 좀 여성스럽게 행동을 하기도 했었어요...그때는 즐겼는데 지금은 ... 무시하고 있습니다

 

그 문자들을.. 처음있는 일이라 조금은 당황스럽네요.

 

 

 

아무튼 학원 친구들이 옥상에 올라와서 불꽃놀이를 즐겼습니다.

 

저 또한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여름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어요 ㅎㅎ

 

춥지않아 좋긴하지만 크리스마스는 역시 겨울이 제격인거 같습니다. 추워야 마음에 따뜻해지는걸 잘 느낄 수 있는거 같구요.

 

불꽃놀이를 봐도 따뜻하는 생각도 안들었어요 ㅎㅎ. 한국에 돌아가면 강추위가 저를 반겨주리라 믿습니다 ㅎㅎ

여러분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이제 한해도 지나가는 좋은 추억 만드시고 좋은 추억으로 한해를 떠나보내요 ㅎㅎㅎ ㅂㅂ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