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닷컴의 mini--필리핀어학연수만 11년차의 베테랑

오늘은 필리핀 어학연수를 결정할 때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대하는 것들,, 그리고 실제로 연수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괴리감과

실망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보통 필리핀 어학연수를 계획하시는 학생분들은 호주나 캐나다 연계연수를 생각하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필리핀에서

기초를 다지고 기본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습득한 후 영어권으로 공부하러 가겠다고 생각하시죠..

제가 생각해도 기본적인 영어를 다잡는데는 필리핀만한 곳이 없다고 느끼지만 중급이상의 영어실력을 갖추고 계시는 분들은

영어권 국가로 바로 어학연수를 가시는 편이 현명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필리핀도 영어가 제 2 외국어 이다보니 아무리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들이더라도 영어권 국가 사람들처럼 자유롭게 영어를 구

사하는 것을 어려워 한답니다.. 특히 우리 학생들은 1대1 튜터에 대한 많은 기대를 안고 연수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선생님들

도 틀리는 부분이 있고, 질문에도 즉각즉각 대답해 주지 못하는 부분이 많이 있게 되지요.. 학생들은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영어를 가르친다는 선생님이 그런것도 모를 수 있냐며 컴플레인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부분은 이해하고 넘어가줘야 할 부분인것 같아요. 필리핀 선생님들도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이고, 네이티브가

아니다 보니 완벽한것을 기대할 수 는 없지요.. 그리고 필리핀 선생님들도 모르는게 많고 잘못된 것을 가르쳐 주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 너무 선생님 말에만 의존하지 말고.. 공부하다가 의심되는 부분이 있으면 다른 선생님들에게도 질문하고 부족한 부

분을 스스로 채워나가는 게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가장 좋은 것은 네이티브 선생님을 이용하는건데.. 필리핀 선생님들에게서

얻지 못하는 정보들을 네이티브 선생님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면 그만큼 수고를 덜 수가 있겠지요?

그런 점에서 MTM은 네이티브 선생님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것 같아요..

그리고 필리핀 연수를 시작하고 처음 1~ 2 개월은 열심히 하겠다는 일념으로 수업도 열심히 출석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점차 필리핀 생활에 익숙해 지면서 처음 가졌던 의지를 잃어가고 점점 무료해 지면서 슬럼프가 찾아오게 됩니다..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해요..

이 시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어학 연수를 실패하게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호주나 캐나다로 연계연수를 가시는 분들은 필리핀의 물가나 많은 편리하고 유혹적인 환경에 의해 편하게 공부하고

나중에 그 곳에 가면 더욱 열심히 할수 있다고 잘못 생각을 하시는데.. 그 곳에 갔다가 다시 필리핀에 오시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필리핀이 훨씬 공부하는 환경이나 선생님들의 태도 면에서 좋다고들 말해요..

즉, 힘드시겠지만 이곳 필리핀에서 뭔가를 꼭 이루고 가야겠다고 생각하셨으면 스스로의 노력으로 얻어가야지.. 본인은 아무

것도 안하면서 단지 필리핀에 와있는 것만으로 여기에 있는 선생님들이나 학원을 통해서 무언가를 얻을수 있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여기온지 3개월이나 되었는데 영어실력은 처음 왔을때와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

고,, 또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다고 실력이 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괜히 연수를 시작했나 후회하기도 하고 했는데..

나중에 돌이켜 보니.. 스스로의 노력없이 그냥 필리핀에 와서 조금 공부했다고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기만 하지 않았나.. 하는

자기 반성을 하게되었어요.. 한두달 한다고 영어실력이 눈에띄게 늘수 있는게 아닌데.. 너무 조급한 마음을 갖고..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질투하며.. 그사람이 지금까지 해왔던 노력은 생각지 않고.. 왜 나는 저만큼 못하나...

스스로를 비하하고.. 그로인해.. 좌절감을 느끼면서 영어공부를 소홀히 하게 된다면 자기스스로 무너지는것밖에 안되는 거지

요.. 즉.. 언어는 평생해야하는 공부이지 몇달 열심히 한다고 바로 현저히 실력이 늘수는 없다는 겁니다..

모두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필리핀에서 공부하다보면 왠지.. 열심히 해도 실력이 고만고만한것 같고.. 늘지않는것 같은

조급한 마음에 심란한 생각이 드는게 사실이라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물론 의지를 다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성공적으로 연수를 마치는 친구들도 많지요..

제일 중요한것은 자기를 다잡고, 철저히 자기관리를 하는 확고한 의지가 필리핀에서 가장 중요한 영어공부의 첫번째 조건인것

같아요.. 튜터와 학원환경은 그 다음이구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