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나 외국에서나 작은 돈을 아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특히나 필리핀은 한국에 비해 물가가 싸다보니 작은 동전을 잘 안 챙기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한국 돈으로 300원 이하인 동전들로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교통수단을 탈 때 이용하는 것이다. 비싼 택시의 경우는 지폐가 항상 필요하지만,

 

필리핀에서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인 지프니와 트라이시클을 이용할 때는 동전은 필수다.

 

지프니의 경우는 7페소면 일로일로 시내의 대부분의 곳을 갈 수 있다. 물론 갈아탈 때는 추가로 더 내야 된다.

 

 

워낙 저렴한 가격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100페소 이상의 지폐를 낼 경우 잔돈을 받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

 

트라이시클는 자전거에 사람이 탈 수 있는 부가적인 의자를 추가로 달아서

 

지프니가 다니기 힘든 작은 도로를 오갈 때 많이 이용한다. 이 교통수단도 10페소로 저렴한 만큼 동전이 꼭 필요하다.

 

 

또 보통 단체로 택시를 타거나 식사비를 계산할 때 딱 나누어 떨어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도 동전은 꼭 필요하다. 동전을 모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저금통을 만드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다 먹고 난 과자 통으로 저금통을 만들어서 이용하고 있다. 동전을 모으는 것 외에 기본적인 활동이

 

영수증을 잘 확인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하루에 얼만큼의 돈을 썼는지 정확히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달에 정한 용돈을 넘지 않으려면 주말에 쓴 돈과 남은 돈을 꾸준히 체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