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느덧 12월1일.. 크리스마스인 계절이 왔네요.

한국과 다르게 날씨가 덥다보니 세월가는게 감각이 무뎌지네요.

여튼 요즘 외식(?)하는 일이 잦아졌는데 맨날 눈으로만 보던

이탈리아 음식을 파는 스바로를 가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약간 비싼 편이긴 한데~ 굉장히 큰 피자를 조각 단위로 팔고, 파스타, 미트볼 등 사이드 디쉬도 고를 수가 있습니다.

피자엔 각자에 맞는 소스를 뿌려주고 고른 사이드 디쉬에는 기호에 맞게 소스를 고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메뉴를 고르고 먹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고작 피자 한조각인데 배가 부르려나했는데..

반도 안먹은 사이에 어느새 배가 불러오는 겁니다;

거기다 어쩌다보니 고른 사이드 디쉬가 제가 고른 피자속과 똑같은 거였어서; 물려갖고 다 못먹었습니다;

제가 왠만하면 음식은 안남기는데ㅋㅋ

여튼 음식을 고를때는 안물리게 잘 고르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일로일로 에스엠 한가운데

크리스마스 장식이 큼지막하게 되어있는것을 보았는데요.

 

한국이었으면 반팔은 무슨 옷을 엄청 껴입고 있었을텐데 생각하면서 부모님 생각도 나고~ 한국 생각도 나고~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을 갖게하네요~

이제 호주 갈날도 3주 안되게 남았고..

제가갈 호주 브리즈번에서 또 안좋은 사건도 있었다는데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아지는 월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