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로운 체험이 나를 기다리고 있어 설레는 주말이었다. 영화를 보기로 굳게 마음을 먹었기 때문이다.

 

사실 필리핀에서 영화를 볼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내가 정말 한국에서 기다리던 브레이킹던이 개봉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필리핀에서 봐야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나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고 영화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한껏 들떠 있었다.

 

영화 또한 선생님들에게 사전에 개봉날짜를 계속해서 물어봐 놨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전세계 동시 개봉하였기 때문에 이번주말에 빠르게 볼 수 있었다.

 

선생님들 정보에 의하면 영화관은 아얄라몰과 sm몰안에 위치하고있는데

 

아얄라몰의 경우에는 영화관이 너무 작고 의자도 굉장히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주만 sm몰 방문을 틈타서 영화를 보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친구들은 이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같이보자고 제안하기 어려워 혼자 보기로 결정하였다.

 

친구들은 내가 영화보는 틈을 타서 쇼핑을 즐기기로 하였다.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영화관 티켓을 구매하기위해 줄을 섰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굉장히 많았고 3D 영화도 인기가 많은 것 같았다.

 

다행스럽게 가장 빠른시간의 영화 티켓을 무사히 구매하였다.

 

티켓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지정석이 아니라서 빠르게 가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았다.

 

가격도 우리나라돈으로 6000원도 안되는 비용이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싸게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영어가 잘 이해가 안된다는 점.. 하지만 쉬운 단어는 이해 할 수 있었으니까 괜찮았다.

 

영화보면서 조금 신기했던 것은 사람들이 소리지르고 박수치고 너무 재미있게 영화를 즐기는 거 같았다.

 

나도 덩달아서 함께 소리를 질렀다. 무사히 영화를 보고 나오자 친구들도 나를 부러워하는 눈치였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여서 더 그랬겠지만 필리핀에서 영화보는 것 한번쯤 도전해 보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다음에 재미있는 영화가 개봉하면 또 보러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