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많이 내리는 일요일 이었다.

 

비가 많이 내리는 탓에 외출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 끝에 오후늦게 나가기로 결정하였다.

 

오늘은 새로운 마사지샵에 도전하기로 되어있었기 때문에 비가 많이 내림에도 불구하고 외출을 했다.

 

비가 와서인지 다른학생들도 외출을 많이 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오늘의 세부 시티 투어 코스는 가이사노컨츄리몰과 그 근처의 저렴한 마사지샵이 었다.

 

 

트리쉐이드 마사지샵은 IT파크몰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이사노 컨츄리몰은 트리쉐이드보다 학원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만약 마사지가 만족 스럽다면 비용이 절약 될 수 있어서 여러 번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출발하였다.

 

가이사노컨츄리몰은 휘트니스센터와 슈퍼마켓 그리고 피자헛, 졸리비등이 위치하고 있는 제법 큰규모의 몰이다.

 

아얄라몰이나 SM몰은 현대식으로 지어져 깨끗하고 세련된 이미지 이지만 가이사노컨츄리몰은 약간 오래된 느낌의 건물이다.

 

택시에서 내려 마사지샵까지 이동하는데에는 걸어서 10여분 정도 걸렸다.

 

마사지샵은 반대편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육교를 이용해야 한다.

 

필리핀은 횡단보도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냥 무단횡단을 한다.

 

횡단보도가 있더라도 다 지워져 그 흔적을 찾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 경찰이 붙잡거나 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나도 이런 무단횡단에 익숙해 지고 있다. 가이사노 컨츄리몰 앞도로는 차선이 넒은 편이라서

 

무단횡단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육교를 이용하였다.

 

 

가이사노컨츄리몰이 유명할 수 있는 이유는 맞은편에 친구야라는 맛있는 한국인 음식점과 네일아트등이 위치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빗길을 걸어 드디어 WHT PHO 마사지샵에 도착하였는데..

 

가격은 트리쉐이드보다 싼편이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2시간정도를 기다려야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결국 마사지를 받지 못하였다. 아쉽지만 다음에는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할 것 같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리는 다시 몰로 이동하였다.

 

가이사노 컨츄리몰에는 사우나도 함께 있는데 친구의 말에 의하면 탕 시설이 있지 않다고 했다.

 

우리는 이날 컨츄리몰아래있는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았는데 아얄라나 SM몰은 슈퍼마켓에 사람이 너무 많아

 

계산하는데 더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컨츄리몰 슈퍼마켓은 사람이 붐비지 않아 빨리 계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다른 몰 보다 조금 더럽고 그래서 인지 제품도 약간 비위생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다음에는 가이사노 그랜드몰도 방문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