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내가 생각한 필리핀은 정말 더울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막상 와서 지내보니 한국보다도 더 시원하고 딱 나와 맞는 날씨여서 너무 좋았다.

 

내가 왔을 때 필리핀은 우기여서 비가 엄청 많이 왔었다.

 

거의 한달 동안은 비와 함께 생활을 한 것 같다.

 

그 때는 비가 계속 오다가 멈추다 또 오다가 멈추다가

 

 반복되며 날씨의 변덕이 언제 끝날지 몰랐는데

 

지금은 그래도 우기가 지나가면서 점점 해가 있는 날이 많아 졌다.

 

 

사실 나는 햇빛이 쨍쨍한 날을 좋아한다.

 

왜냐면 그런 날은 딱 놀러가기 좋은 날씨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교실에서 항상 답답하게 공부하다가 쉬는 시간만 되면

 

바깥에 나와서 산책하는 것이 나의 낙이기 때문에...‘ㅡ’

 

필리핀은 타이푼이 자주 오기 때문에

 

뭐 해가 쨍쨍하다가 비오면 기분은 좋아지는 듯 하다.

 

 

지금은 밖에서 비가 왕창 오고 있지만 이러다가

 

또 그치고 비오다 또 그치고 하다 보니까 덥기는커녕

 

오히려 시원하다 못해 춥기까지 하다..ㅋㅋㅋ

 

이런 서늘한 때가 있다가도 또 다시 더워지고..

 

지금은 이런 날씨가 많이 익숙해 졌는지

 

오히려 이런 날씨면 시원하고 더 좋게 느껴진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필리핀의 변덕스런 날씨를 안 좋아하겠지만

 

나는 이 곳에서의 생활과 날씨 마저 사랑할 것 같다..^^

 

특히 SPC가 진짜 매력적인 것 같다.

 

리조트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자연과 어울러져 있는 기분이 들어서 더 그런 것 같다. 헤헤

 

한국은 지금 많이 춥다고 한다..ㅋㅋ

 

한국에 있는 나의 친구들과 부모님이 나를 많이 부러워 하고 있다ㅋㅋㅋ

 

이제 조금 있으면 보라카이 가는데 그때는.... 비가 오면 안 되는데^^;;;

 

날씨가 좋을 것을 기대하며 당장 내일의 날씨를 알 수 없는 필리핀에서의 하루를 마무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