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닷컴의 mini--필리핀어학연수만 11년차의 베테랑

Name	션이	Date	2008-04-04	Hit	1423	추천수	0

Title	[CELI][With Seany + 04] 연수 기간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style type="text/css"> .VBN_42585 {WORD-BREAK: break-all; font-family:굴림;font-size:9pt;line-height:normal;color:#000000;padding-left:10;padding-right:10;padding-bottom:15;padding-top:15;} .VBN_42585 p, .VBN_42585 td, .VBN_42585 li{font-family:굴림;font-size:9pt;color:#000000;TEXT-DECORATION:none;line-height:normal;margin-top:2;margin-bottom:2} .VBN_42585 font{line-height:normal;margin-top:2;margin-bottom:2} .VBN_97131{font-family:굴림; font-size:9pt;} </style> <span id=VBN_23247 style="position:relative"> <DIV class=VBN_42585 style="WIDTH: 100%;"> <P> </P> <P>세부 현지 특파 일기를 일주일 늦게 신청했던 바람에</P> <P>일기가 계속 딜레이 되고 있지만, </P> <P>어느덧 이곳에 온지도 벌써 3주가 지났다.</P> <P><BR>같은 날 도착한, 한달을 일정으로 온 일본인 회사원들은</P> <P>벌써부터 쇼핑몰에 가서 기념품을 사는 둥</P> <P>다음 주에 돌아갈 준비로 한창이라 매우 분주하다.</P> <P>미래를 계획하고 온 우리들과는 달리, </P> <P>눈 앞에 먹고 살 일이 발등에 불이 떨어져 있는데다가</P> <P>이번의 연수를 통한 성과를 가지고</P> <P>당장 다음 나라(미국 또는 영국)의 회사 분점으로 나가</P> <P>발 벗고 뛰어야 하는 현실을 등에 안고 온 사람들이라 그런지,</P> <P>확실히 어린(?) 친구들에 비하면 자세가 다르다.</P> <P><BR>학원 수업을 모두 마친 피곤한 오후 시간에도,</P> <P>남들은 모두 나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주말에도,</P> <P>그 어느때건 어렵지 않게 이들을 도서관 안에서 마주칠 수 있다.</P> <P>그렇게 공을 들였는데도 불구하고 '한 달' 이라는 시간은</P> <P>눈에 띄는 성과를 기대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기만 한 시간임에 틀림없다.</P> <P><BR>정말 정말 정말로 눈깜짝할 사이의 한달이다.</P> <P>한국 학생들 중에는 그런 학생들이 별로 없는 것 같지만,</P> <P>일본 학생들 중에는 짧은 기간을 통해 </P> <P>약간의 공부와, 약간의 쾌락을(^^?) 함께 얻어가려하는 친구들도 많다.</P> <P>그렇지만 내 소견으로는 한달은 정말 무리한 일정이다.</P> <P>아무리 독한 마음을 먹고 오는 사람이라 할지라도,</P> <P>한국보다는 아무래도 싼 물가와, </P> <P>주위에 널린 희락거리 앞에서는 무너지기가 쉽상인데다</P> <P>아주 심하게 즐긴 것도 아니고, </P> <P>주말 시간을 통해 쇼핑 한 번, 여행 한번, 외식 한번...</P> <P>그러다 보면 어느새 한달이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후딱이다.</P> <P> </P> <P>8주를 계획하고 출발하는 학생들도 물론 많이들 있겠지만,</P> <P>내 생각에는 기왕 영어를 늘리겠다는 마음으로 오는 것이고,</P> <P>필리핀 이후로 다른 나라에 연계연수를 갈 계획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P> <P>(아니 설령 어쩌면 계획이 있다고 하더라도) </P> <P>필리핀에서 가장 적절한 연수 기간은 3달이 아닐까 생각해본다.</P> <P> </P> <P>필리핀은 다른 여느 영어 사용권 국가들에 비해서는</P> <P>연수비용도 그렇고, 기본 생활비가 매우 싼 편인지라</P> <P>이 곳에 오는 학생들은 대부분 많게는 일주일에 한번</P> <P>적게는 한달에 한두번 정도는 여행이나 쇼핑을 즐긴다.</P> <P> </P> <P>최소한으로만 잡는다 해도 </P> <P>처음에 와서 환전하고, 초기 정착에 필요한 물품 몇가지 사고...</P> <P>집에 돌아가기 전에 가족들, 친구들 위해 기념품 사고...</P> <P>이렇게만 한다고 해도(이렇게 하기도 힘들지만^^;;)</P> <P>벌써 쇼핑몰에 2번은 족히 가게 되는 것이다.</P> <P> </P> <P>그런데 와서 지내다 보면 알겠지만,</P> <P>아무리 강인한 사람이라고 해도 혼자서만 살 수는 없는 노릇인지라^^;</P> <P>학원에 있는 다른 학생들하고도 어울리고....</P> <P>그러면 또 가끔 한번씩이라도 나가지 않을 수 없는 일이 생기게 되고...</P> <P>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뜻하지 않은 외출도 생기게 되고,</P> <P>또 그에 따른 지출도 생기게 된다.</P> <P> </P> <P>여기서부터가 진짜 중요하다.</P> <P>맘 먹고 놀기 시작할려고 보면 필리핀은 정말 최고의 나라이다.</P> <P>(필리핀까지 날아와서 한국 음식만 찾지 않는다는 전제하에는)</P> <P>술도 싸고, 저렴하고 맛난 그릴 안주가 널렸고, 과일도 맛있고...</P> <P>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 없는게 없다.</P> <P>어쩌면 외국 상품 영향은 더 많이 받아서 한국에 없는 것도 더 많다.</P> <P> </P> <P>이러한 무수한 유혹들 가운데서,</P> <P>일단은 본인이 영어 하나 만큼은 확실히 잡아가지고 가겠다는</P> <P>기본 신념이 뒷받침 되어 있다는 가정하에</P> <P>적당히 유흥도 즐기고, 영어 실력도 늘려가지고 가는</P> <P>1석 2조의 느낌을 가지고 돌아가려면..</P> <P>내 생각에는 넉넉 잡아 최소한 3달이 아닌가 생각한다.</P> <P>처음 내가 세부에 왔을 때 4달을 있어 보았지만,</P> <P>이제 4달 이상쯤으로 들어가면 슬슬 지루해지기 시작한다.</P> <P>한국 생각도 나고, </P> <P>맨날 반복되는 일상과 학원밥이 신물 나고 벗어나고 싶어지기도 하고...</P> <P>자고 일어나도 영어 실력은 맨날 제자리를 맴도는 것만 같은 생각도 난다.</P> <P> </P> <P>실제로 실력이 갑자기 증폭되듯 늘어나는 걸 느끼는 시기 또한</P> <P>바로 이 3달째가 아닌가 싶다.</P> <P>영어라는 것도 어찌 보면, 공부가 아니라</P> <P>결국은 한국에서 한국말 쓰듯 </P> <P>다른 나라에서 다른 사람들이 쓰는 말인지라...</P> <P>이게 20년 가까이를 한국말 쓰면서 내내 살다가</P> <P>갑자기 여기 와서 1-2달 밤새며 죽어라 공부한다고 해서</P> <P>어느 순간 뿅~ 하고 늘어나는게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P> <P>물론 어리면 어릴수록(^^?), </P> <P>또는 열심히 하면 할수록 개인 격차는 있겠지만,</P> <P>울며 겨자먹기로 허구헌날 도서관에 붙어 앉아 책을 쳐다본들..</P> <P>백날 나가노는 친구보다 5배는 더 공부하는데,</P> <P>5배 빨리 안 는다고 한탄해봐야 별 소용이 없는 것 같다는 말이다.</P> <P> </P> <P><BR>하지만 물론 5배 열심히 공부했다면 </P> <P>3달째쯤에 어느 순간 5배까지는 아니더라도</P> <P>3배 정도가 퐁~ 하고 확 증폭되어 늘어난 느낌은 분명히 받을 수 있을 것이다.</P> <P>그것은 장담할 수 있을 것 같다.</P> <P>대신에 정말 그만큼 양심적으로 공부는 해야한다,ㅋㅋㅋ</P> <P> </P> <P><BR>필리핀으로 공부를 하러 오고 싶은데,</P> <P>어느 정도 기간을 정하면 좋을지 아직도 망설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P> <P>나는 기꺼이 3달을 추천해보고 싶다.</P> <P>필리핀을 거쳐서 다른 서양권 국가 연계연수를</P> <P>6달 이상 계획하고 있다면 2달도 크게 나쁘지는 않다.</P> <P>단지 필리핀에서만 공부할 것이라면 4달도 많이 지루하지는 않다.</P> <P>(대신 3달째쯤 이제 말도 좀 통하고 그러면 놀고 싶은 유혹을 참기가 더 힘들 것이다^^;)</P> <P> </P> <P><BR>몇 달인지도 중요하지만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은,</P> <P>아마 수많은 곳에서 읽어서 이미 고리타분해졌을 말이겠지만</P> <P>한국에서 문법을 미리 꼭 공부하고 오라는 것이다.</P> <P>필리핀은 헬로우, 땡큐만 알아도 시작하기에 어려움은 없는 나라지만,</P> <P>문법책 한번 쫙 보고 오면 어떤 느낌으로 영어를 대하게 될지...</P> <P>감히 상상도 안 될 것이다.</P> <P>3달을 연수하면 6달 이상 공부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자부한다.</P> <P> </P> <P><BR>전에 말했듯이 나는 시필스에서 4달 정도 연수를 했었고,</P> <P>이번 역시 친구와 함께 3달을 등록해서 이 곳 CELI에 왔다.</P> <P>지금 한 달쯤 지나고 있는데, 친구는 실력이 그대로 인것 같다며 매우 괴로워한다.</P> <P>모두들 한 달째쯤 되면 으레 당연히 느껴하는 바로 그 불안감이 아닐까 싶다.</P> <P>이 쯤에서 포기하고 끈을 놓느냐, 아니면 물고 늘어지느냐에 따라</P> <P>두 달째에 또 다른 갈림길에 다다르게 될 선택을 여기서 하는 것이다.</P> <P>나 역시 벌써 3주째를 지내고 있지만,</P> <P>CELI를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는... 딱히 없다.</P> <P>불만스러운 것들이 왜 없겠느냐만은,</P> <P>어딜 가도 당연히 존재할 그런 것들에 비해</P> <P>시설도 훌륭하고, 밥도 이만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P> <P>공부하려고 마음만 먹고 온다면 나머지 것들은</P> <P>그에 걸맞게 뒷받침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P> <P> </P> <P>다음 편에서는 한 달 정도 CELI에서 지내면서</P> <P>나름 개인적으로 느낀 장점들에 대해서 적어볼까 한다.</P> <P> </P> </DIV> </span> </td> </tr> </table></td> </tr> </table> <tr> <td width="213" height="35" bgcolor="#000000" class="center"> <a href='rep_view.php?code=rep&id=780&id_num=780&page=408'><i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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