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ISLA RETA BEACH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께요.

 

우선 이슬라레타 해변은 호불호가 확실히 나뉘는 곳입니다.

 

우선 배가 많지 않아서 첫 배 시간이 아침 9시 또는 9시 반으로.. 사람이 꽉 차면 떠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여유있게 학원에서 8시 20분쯤 택시를 타고 이슬라레타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한 120페소 정도 택시비가 나온거 같아요. 학원에서의 거리는 가까운편이구요.

 

가자마자.. 배가 있어서.. 탔는데.. 배는 그리 좋은건 아니더라구요..

 

의자들이 쭉 있긴 하지만.. 나무의자여서.. 좁고 아프고..

 

이슬라레타까지 배타고 1시간 반정도 걸려서.. 멀미 심하신 분들은.. 아마 힘드실거 같아요.

 

배 값은 한사람당 80페소여서.. 비싼편은 아니에요.. 그렇게 해서 도착했는데..

 

윽.. 첫 모습은 실망이었답니다.

 

 

일단 물은 정말 깨끗해서.. 물안에 있는 물고기들은 잘 보여요.. 하지만 주변 시설은..

 

만약 주변시설을 중요시하신다면 정말 가면 후회밖에 안하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는 밥을 사먹을 생각으로 빈손으로 갔는데.. 정말 작은 미니 상점 같은 곳에서 식사 주문을 받아요..

 

종류도 많은게 아닌.. 고기와 닭고기 정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밥을 먹기 위해서 엄청난 기다림을 감수하셔야 한답니다.

 

저희는 돼지고기꼬치 6개와 아도부라고 돼지고기를 한국의 제육볶음처럼 볶은것과 치킨을 시켰습니다. 정말 약은 적더라구요.

 

음료수와 맥주 조금 시키니 밥값과 입장료를 합치니 2000페소 가까이 나왔던거 같아요.

 

이슬라레타 입장료가 처음엔 없었다고 하는데 어느샌가 생겼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격은 한사람당 75페소에요.. 비싼편은 아니지만.. 저는 다시 가라고 하면.. 굳이 갈거 같진 않아요..

 

저는 일본인 친구들하고 함께 갔었는데.. 그 친구들은 물을 중요시하게

 

생각해서 그런지 좋다고 하지만.. 한국인들 같은 경우는.. 대부분이 별로라구 하더라구요.

 

물을 중요시 여기시는 분들은.. 먹을거리를 많이 싸가지고 가면 편히 휴양처럼 즐기기에는 좋으실거에요..

 

그런데 3시가 마지막배라서.. 막상 놀시간이 많은거 같지만.. 시간이 금방 지나더라구요.

 

 

또 비치안에 작은 마을이 있는데.. 정말 필리핀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