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co에 온지 일주일도 안 된 주말. 처음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보홀로 갈지 오슬롭으로 갈지 배치메이트들이랑 고민하다가 첫 여행은 오슬롭으로 결정!

 

고래상어와 멋진 폭포가 있다는 오슬롭으로 출발합니다.

 

사실 출발부터 문제입니다................

 

버스터미널까지 택시를 타고 가서 버스가 출발 할 때까지 한 시간을 기다린 뒤,

 

버스가 출발하고부터 4시간 후 도착입니다.

 

이미 도착부터 녹초가 되어서 시작하게 되었죠ㅋㅋ

 

거기다 출발을 좀 늦게 해서 도착했더니 저녁 6시쯤?

 

결국 저녁만 먹고 술 한 잔하고 하루를 첫날을 허무하게 마무리했습니다.

 

그렇지만 절대 심심한 하루는 아니었다는!

 

둘째 날이 밝고, 아침에 미리 고래상어를 보러갈 표를 구매합니다.

 

그 뒤 예약해놓은 시간에 맞추어 옷을 갈아입고 배를 타러 나갑니다.

 

배를 타고 고래상어를 보는 곳으로 가서 간단한 설명을 듣는데, 거기 설명해주시는 분께서.....

 

한국인들은 다 알았다고 하면서 늘 규칙을 어긴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정말 창피했습니다ㅜㅜ

 

하지 말라는 행동은 하지 맙시다!

 

어글리 코리안은 우리가 만드는거니까여...............ㅜㅜ

 

여튼 그렇게 설명을 듣고 다시 배를 타고 나갑니다. 물론 구명조끼는 생명입니다.........

 

그렇게 고래상어가 있는 바다 한복판으로 도착합니다.

 

그럼 거기서 이제 바다에 풍덩. 으미 바닷물이 굉장히 아주아주 굉장히 짭니다....

 

상상이상이더군요ㅜㅜ 거기서 그..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바다 속에서도 입으로 숨 쉴 수 있는 그런 호수랑 물안경을 찹니다.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라 물속으로 들어가진 못하지만 머리를 숙이면 바다 속이 훤히 보입니다.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있고 고래상어가 가까이에서 꼬리를 흔들흔들 거리며 헤엄쳐 다닙니다.

 

생각보다 참 컸는데, 참 순한 거 같았어요. 절대 헤치지 않고 사람을 공격하지도 않습니다.

 

처음에 너무 무서워서 ‘I’m scared!!!!!!‘를 외쳤더니... 거기 가드분께서 자신이 다 지켜줄거라며.....................

 

제가 어글리코리안이었던가여...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바다상어 구경을 끝나고, 전날 과음에 무리를 한 탓에 다들 그냥 숙소로 돌아갈까 하다가

 

큰 맘 먹고 오슬롭에 있는 폭포로 갑니다. 돈을 내면 오토바이로 그곳에 데려다 주십니다.

 

절대.. 걸어갈 거리 아닙니다ㅋㅋㅋ

 

오토바이에 세 명이 타서 폭포 입구까지 데려다주시고 그분과 시간 약속 하시면 이따가 구경 다 끝날 즈음에 다시 데리러 와주십니다.

 

폭포, 그냥 말이 필요 없습니다. 갔던 거 절대 후회 안하구요.

 

 

같이 여행 갔던 멤버 다 같이 고래상어보다 폭포가 더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그 정도로 장관이 너무 아름답고 예쁩니다.

 

꼭 한 번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사진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