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사노 컨츄리몰이란 곳에 가면 정면 모퉁이 쪽에 ‘Crazy Crab’이란 게 파는 가게가 있어요

한국 사장님이 운영하는 가겐데 저도 게 먹고 싶어서 노래를 부르고 다녔는데 마침 아는 분이 얘기를 해 주셔서 가봤거든요ㅋㅋ 엄청 싸고 맛있더라구요! 저 게 한마리랑 밥이 같이 나오는데 음료수까지 먹고 해서 셋이서 500페소도 안 나왔어요ㅋㅋㅋ 먹고싶어서 안달이 난 상태여서 그런 것도 있었겠지만 되게 맛있게 먹고 사장님이랑 얘기도 많이 하고 그랬어요. 가기 며칠 전에 예약을 하면 이것보다 훨씬 큰 게를 들여다 놓으신대요 연락처는 못 알아왔는데 한 번 가서 먹어보고 입맛에 맞으면 사장님한테 연락처 물어봐서 왕 게도 도전해보세요ㅋㅋ 웬만한 필리핀 음식점은 거의 다 우리 입맛보다 짜게 만들어서 먹기 불편한 것도 꽤 많은데 여긴 한국 사장님이 운영하셔서 그런지 다른 곳 보다 훨씬 먹기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게 살도 꽉 차서 밥 한 공기만 먹어도 배가 금방 부르더라구요ㅎㅎ 가이사노 컨츄리몰 한 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