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샌프라난도를 갔다 왔습니다. 이제 한국 갈 때가 다 되어서 매일 놀러만 다닙니다...

바기오에서 약 2시간정도면 갈 수 있기에 당일치기로도 갈 수 있는 곳입니다. 보라카이, 파곳풋, 헌드레드 아일렌드,

팔라완....이런 아주 잘 알려진 곳을 제외하면 이 곳도 아주 유명한 곳 중의 하나입니다. 친구들이랑 기분 좋게 계획을

잡았는데 아쉽게 비가 많이 와서 해변에서 놀지는 못했습니다. 차비는 약 50~100페소 정도,  차비를 제외하면 그다지

돈 쓸 일이 없습니다. 가서 먹는 밥값 조금, 가볍게 맥주 한 캔 정도...

 

 물론 1박을 하게되면 이야기가 틀려집니다. 제 생각에 이곳은 당일치기로 가기에 더 적합한 곳 같습니다. 한 사람당

약 500페소정도면 아주 기분좋게 놀러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으로 멀미가 심한 분이시라면 비추~ 가는길이

너무 험해서 메스꺼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옆의 현지인은 오바이트를 했다는....

 

 해변을 갈 때 벤을 빌려서 가면 더 재밌고 편하지만 약 4000페소를 줘야 합니다. 물론 기름값, 밥값 등 모든 것이 포함된

가격입니다. 하지만 샌프라난도는 그냥 버스를 타고 가는게 더 재밌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버스도 우리나라 버스랑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현지인과 친해질 수도 있고, 2시간이면 사실 친구들과 이야기하다보면 금방 도착합니다.

 동상은 샌프라난도 시티홀에 위치한 동상인데...이름이 자세히는 기억이 안 납니다...호세 어쩌구 저쩌구....현지인들

말로는 이 사람 때문에 필리핀에 지금 자유가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모든 시티홀마다 이 사람의 동상이 있다고 합니다.

샌프라난도에는 해변 말고도 여러가지 볼 것이 많으니, 바기오에 오시게 되면 한 번 들리시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