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주말입니다. 학원에만 있으려니 심심해서 운동하러 갔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스포츠라면 축구지만 필리핀은 농구입니다.

축구는 사람도 많이 필요하고 장소도 넓어야 하지만 농구는 그냥 골대 하나에 공 하나면 충분하죠. 오늘은 야구입니다.

 

 말이 좋아서 야구지 사실 그냥 공 하나 가지고 노는 겁니다. ㅋㅋ  정식으로 하는 것보다 이런 식으로 노는게

재미는 더 있습니다. 날씨 화창할 때 도시락 들고 가서 운동 한판, 그리고 맥주 한 캔~ 최고입니다.

친구끼리 한 게임 하고 싶었으나, 말 걸기가 두려워서 패스~ 사실 너무 더워서 움직이기가 싫었습니다. ㅡㅡ;

마지막 사진은 체육대회? 교회인지 초등학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가다가 신기해서 사진 한 판~

그냥 가서 신기한 척 구경하면 사람들이 와서 같이 하자고 얘기합니다. 한국인 싫어하는 필리핀 사람도 많지만

보통은 친절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이건 바기오에만 국한되는 현상일수도 있습니다.

 

 이제 슬슬 집에 갈 때가 되어서 그런지,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네요. 마지막에는 필리핀 특산물이나 선물에 대해서도

쓰겠습니다. 집에 갈 때 부모님, 친구 선물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리바이스 바지나 몇 개, 그리고

음악 cd dvd나 사갈까 생각중입니다. 오늘 밤엔 또 어딜가서 사진을 찍을까 고민해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