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ally에요~^^

 

글을 올린 날짜를 보니 벌써 일주일이 지나갔군요;;

 

열심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학원의 생활환경에 대해서 이야기해드릴께요.

 

저희 학원에는 헬퍼가  계셔서(정확한 수는 모르겠지만 한 8명쯤?)

 

청소, 빨래, 밥, 리모델링 및 수리 등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청소는 일주일에 2번 해주는데요. 방 번호에 따라 월,목/ 화,금/ 수,토 요일에 해줍니다.

 

일단 방을 한번 쓸구 닦고 해주구요, 화장실 바닥 머리카락부터 세면대도 한번씩 다 닦고 (세안용품등은 제자리에 둡니다)

 

화장실 바닥에 물기까지 닦아줘서 청소한날은 엄청 깨끗해요.

 

글구 바닥이 큰 타일로 깔아져 있어서 더 시원하고 깔끔하고 냄새도 안나요.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방은 학생들이 테이프로 금을 그어놔서 신발신고 오는 공간과 신을 두는 공간을 따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소를 잘 해주긴 하지만 여자들 방같은 경우는 특히 화장실은, 금방 더러워져요.

 

그놈의 머리카락때문에요~ㅋㅋ 그러니깐 샤워하거나 하시만 머리카락은 물로 한쪽으로 밀던지 화장지로 줍는게 좋겠죠? ㅋ

 

그리고 빨래는 청소하는날 아침 7시에 헬퍼가 가지러 옵니다.

 

아침에 띵동 하는 소리가 좀 귀찮거나 하시면 문앞에 내놓으세요. 그럼 알아서 가져갑니다.

 

참.. 그리고 옷은 제가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한번 빨면 망가지는 옷들이 많아요.

 

여기서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싼건 줄어들고 비싼건 늘어난다"고 하는 말이 있거든요 ㅡ.ㅡ; (저희 배치에서만 하는말이에요)

 

결국 어떤 옷을 가져와도 잘 줄어들구 그러니깐 싼 티나 바지로 여러벌 가져오시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여기사람들 보면 집에 갈때는 옷 다 버리고 가구 기념품이나 리바이스 청바지로(남자만  싸더라구요) 채워가요. -_-

 

어쨌든.. 줄어드는건 어쩔수 없구요. 그래도 비가오든 해가 쨍쨍하든 항상 잘 말려서 접어져서 (게어져서) 온답니다.

 

덕분에 바로바로 옷장에 넣으면 되서 편해요.

 

참.. 여자분들 속옷은 빨아도 와이어가 휘거나 하진 않는데요. 오래빨면 약간 색이 탁하게 변색되거나 줄어드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니깐 오셔서 속옷정도는 그냥 손으로 빨던지 아니면 여러개 가져오셔서 2~3개씩(일주일에 빨래도 2번 해주니깐요) 먼저

 

쓰시고 좀 못쓰겠다 싶으시면 다른거 입거나 사는 방법도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수돗물은요. 우리학원 뿐만이 아니라 필리핀이 원래 좀 그런것 같은데요.

 

물에 약간 석회질이 섞여 있어서 씻어도 조금 미끈미끈하고 바디워시가 덜닦였나 할수도 있을꺼에요.

 

수도꼭지를 보면 약간 흰자국이 많이 남아있는데 그건 물이 떨어지고 말라서 생긴 자국이에요;;

 

전 첨엔 수도꼭지를 안닦은건줄 알고 더럽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니깐 안심하고 쓰세요.

 

암튼 수돗물은 미끄럽긴하지만 금방 적응 될꺼에요.

 

그리고 여기는 더워서 찬물로만 씻을수 있을꺼 같은데, 또 막상 따뜻한물이 잘 나와서인지

 

찬물로 씻으면 너무 추워요.. ㅡ.ㅡ  암튼 따뜻한물도 잘나온답니다.

 

참.. 전 여기온지 8주 됬는데요. 단수된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단수는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꺼에요.

 

글구 물은 학원에서 생수를 매일 배달시켜서 먹구있어요.

 

2층 3층 4층 에 총 4대의 정수기가 있으니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음.. 사진을 올릴려고 했는데 실패했네요..

 

사진은 다음번에 시도해볼께요^^;;;

 

그럼 이어서 두번째 이야기를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