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와보니 맛있는 먹거리들이 넘쳐납니다.

 

아직 못 먹어 본 것들이 허다하지만

 

먹어본 중에서 좋았던 것들 이야기해 드릴게요.

 

 

Mais Con Yelo

 

마이스콘옐로는 그린망고라는 가게에서 파는데요.

 

SM시티 외에도 많은 곳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갈아진 얼음 위에 옥수수랑 연유?가 들어가 있는데요.

 

더울 때 먹으면 정말 대박이에요.

 

사이즈도 커서 다 먹어갈 즈음이면 입이 얼어요.

 

가격은 49페소.

 

 

 

BUKO SHAKE

 

부코 쉐이크는 코코넛 음료에요.

 

저는스몰 보틀로 먹었는데요.

 

저렇게 보틀로 해서 위에 빨대 꽂아 먹을 수도 있구요.

 

일반 테이크아웃컵으로 사실 수도 있어요.

 

가격은 35페소구요.

 

달지도 않고 시원하고 정말 담백한 맛이에요.

 

 

 

 

 

Halo Halo

 

챠오킹에서 먹은 할로할로입니다.

 

우리나라 팥빙수 생각하시면 되겠는데요.

 

저처럼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어먹느냐 아니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쪼끔 있어요.

 

저 위에 얹어진 보라색 아이스크림은 우베 맛인데요.

 

저 여기 와서 우베 아이스크림에 반했어요.

 

 

 

 

 

Amisco 피자

 

저를 깜짝 놀라게 했던 피자에요.

 

정말 커요.

 

저는 중간 사이즈인 Grande 20인치를 먹었는데요.

 

그것도 정말 커요.

 

전단지에 나와있는 제일 큰 사이즈가 Supreme 36인치인데요.

 

이건 방 문에 통과가 안될 정도로 크다고 하더라구요.

 

맛은 이마트피자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먹은 20인치 가격이 600페소가 안 되었어요.

 

사람이 많을 때 큰 거 시켜서 나눠먹기에 참 좋아요.

 

 

 

 

 

 

Mang INASAL

 

여기 오니까 처음에 많이들 추천하는 곳이 망 이나살이에요.

 

메뉴는 그냥 닭고기에 밥이에요. 밥은 계속 리필가능!

 

처음엔 생각보다 평범해서 실망했는데 계속 생각나요. 또 가고 싶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일로일로에 가게도 엄청 많습니다.

 

 

 

 

 

Ted's

 

튜터가 추천해서 간 식당이에요.

 

돼지 피 국물(??)인가로 만든 면음식이라고 알고 갔는데요.

 

면 종류에 따라 메뉴가 나뉘는 것 같구요.

 

저는 Batchoy를 먹었는데요. 완전 맛있어요.

 

위에 얹어진 건 순대먹을 때 먹는 내장이랑 같은거 같구요.

 

여기 일로일로가 오리지날이라고 들었어요.

 

가격도 저렴해요. 저는 콜라랑 같이 먹어서 96페소 나왔어요.

 

 

 

 

 

여기 와서 제일 맛있던 건 뭐니뭐니해도 산미구엘 맥주에요.

 

산미구엘 라이트 정말 맛있어요.

 

한국으로 몇박스 보내고 싶은 심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