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시티 투어를 하실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 곳은 바로 산페드로 요새입니다.

산페드로 요새는 산트리뇨 성당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이왕 가실 때 한번에 가시는 게 좋습니다.

위치는 콜론과 가까이 있어서 이 곳을 가시고 나서 지프니로 10분도 채 안걸리는 거리인

콜론까지도 같이 가실 수 있습니다.

산 페드로는 요새입니다.

산페드로 요새는 해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항구 바로 옆에 세워졌습니다.

산 페드로 요새는 1783년에 만들어진 요새로

스페인 통치 시절에 건립되어 스페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스페인 통치 말기에는 세부의 독립 운동의 거점이었으며 미국 식민지 시대에는 군막사로,

일본 식민지 시대에는 포로수용소로 쓰여 험난했던 필리핀 역사를 잘 말해주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석조로 개축되어 규모는 작아졌지만 필리핀의 과거를 모두 볼 수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걸어서 쭉 둘러보는데 2~30분도 채 걸리지 않으며

입장료가 20페소인가? 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아무튼 입장료가 있긴 한데 굉장히 싸므로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ㅋ

이왕 필리핀에 오신거 필리핀 역사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알고 가면 좋으실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