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리핀 너무 덥네요.

 

정말 여기는 에어컨 없이는 절대 못사는 동네에요. 저같이 더위 많이 타는 사람은 너무

 

힘겹네요. ㅠㅠ ㅋ 그래도 한국가면 또 그립겠죠. 지금 엄청 추울 거 같은데 한국은 ㅋㅋ

 

  오늘은 필리핀에서 주말 같은 때 뭐하고 노는 지 제 얘기와 다른 사람들한테 들은 얘기를

 

해드릴까 해요.

 

  저 같은 경우는 처음 두달동안 첫달에 40을 썼고 둘째달에 50을 썼거든요. 첫달은 말그대로

 

음식점 가끔씩 찾아다니고 매일 호텔에만 박혀있었어요. 나가는게 처음에는 무섭더라구요.

 

말도 안통하고 영어에 자신감이 없으니까 택시 타기도 무섭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첫달에는

 

20만원은 학원에 ssp랑 각종 방값 보증금등 해서 나갔구요. 저는 첫달에는 20만원으로 생활했어요.

 

20만원으로도 생활이 가능하더라구요.

 

  둘째달에는 이제 공부 좀 한 영어를 써먹고 싶어서 밖에 많이 나갔죠. 보홀여행도 갔구요. 첫달에

 

보홀을 갔는데 결산을 둘째달에 해서 둘째달에서 10만원은 그냥 보홀 여행 결산값으로 나가버리고요.

 

40만원으로 생활했어요. 처음에는 집에서 첫달이랑 똑같이 40을 붙여주셨는데 쪼금 노는 바람에 나중에

 

10만원을 더 붙여주셨어요. 둘째달에 보통 평일에는 학원갔다가 집에서 공부하고 자고 평일중 한 두번은

 

수업끝나고 저녁에 맛있는 거 사먹으로 다니고 그랬어요. 그리고 주말에는 낮에 수영장이나 쇼핑몰같은데

 

놀러갔다가 밤에 저녁 먹으로 여러 레스토랑 돌아다니고 또 술 한잔하고 들어가거나 가끔 클럽도 가고

 

그러니까 돈이 쫌 나가긴 나가더라구요. 저는 거의 이렇게 놀았어요..

 

  수영장 같은 경우는 워터프론트 호텔에 수영장 처럼 레일은 없고 그냥 즐기기 위한 수영장도 있지만 저는

 

레일이 깔려있는 수영장을 좋아하거든요. 저희 학원 주위에 실내 수영장이 하나 있어요. 그래서 거기를 자주

 

이용하죠.

 

  쇼핑몰같은 경우는 아얄라를 주로 가고 왜냐하면 아얄라에 씨티뱅크도 있어서 돈도 뽑을 겸해서 자주 가요.

 

그리고 SM이나 콜론 스트리트도 가끔씩 가죠. SM은 아얄라랑 비슷한 쇼핑몰이라고 보시면 되요.

 

  콜론 스트리트는 질은 많이 떨어지지만 가격이 쫌 싼 편이에요. 콜론은 저는 개인적으로 구경삼아 한번만

 

가보시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말그대로 스트리트기 때문에 엄청난 매연과 수상한 사람들로 북쩍대요. ㅋㅋ

 

저는 다시는 안가요. 이제 ㅋㅋ 매연이 너무 싫거든요. ㅋㅋ 택시 잡기도 힘들고. ㅋ

 

  그리고 그리고 레스토랑은 앞에서 이미 말씀드렸구요. 술은 앞에 말씀드린 한국식 레스토랑에서 소주를 먹든지

 

아님 망고스트리트에 망고스퀘어라는 유명한 술집이 있어요. 필리핀사람도 많구요. 거기서도 가끔 맥주도 마시구요.

 

그리고 클럽 부두 쪽에 바들이 좀 있거든요. 칵테일이나 맥주를 거기서 자주 먹어요. 또 골든피크 호텔 주위에

 

와인샵이라는 곳이 있어요. 한국에서 와인은 비싸잖아요. 여기 와인샵에서는 싼 가격에 그래도 괜찮은 와인을

 

맛 볼 수 있답니다. 저는 와인샵을 자주 이용해요. 가격대는 큰병한병에 6000원에서 20000원까지 사이에 분포해요

 

모든 와인이 ㅋㅋ 와인샵에는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해요.

 

 

  어떤 형들이나 아저씨들은 클럽대신 비키니 바를 가기고 하구요. 저는 잘 모르겠네요 ㅋㅋ 주말을 이용해서 카지노에서 게임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어쨌든 필리핀도 주말라이프를 즐기기에는 한국과 별반 다를 게 없어요. 오히려 가격도 더 싸고 좋죠. 다만 너무 빠지면 안된다는

 

것 알아두시고요. 말그대로 주말에만 노신다면 괜찮을 거 같애요. 저도 가끔은 이게 안지켜질 때도 있지만 ㅋㅋ

 

  아무튼 유용한 정보 되었으면 좋겠구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랄께요.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