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오나 그릴 세부에 오기 전에 인터넷 각종 후기들을 검색하며 제가 제일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이 파인애플 밥 이었어요. 그래서 튜터들에게 파인애플밥 맛있는 곳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까오나 그릴을 말해주더라고요. 워낙 유명한 곳이라고 해요. 택시기사아저씨한테 까오나 그릴로 가달라고 하면 알아서 데려다 주더라고요.

 

저희는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 갔습니다. 첫손님이었고요. 주황색의 눈에 띄는 간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야외음식점이었는데 나무도 있고 테이블 간격도 넓고 좋았습니다. 필리핀스럽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였어요. 파인애플 라이스와 갈릭라이스를 시키고 레쵼 등의 요리를 주문했습니다. 필리핀 식사에서 빠질수 없는 산미겔 맥주ㅋ와 그린망고쉐이크도 시켰어요.

 

음식도 정말 맛있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운 외식이었기에 다녀온 뒤로 친구들에게 열심히 홍보하고 다녔지요.

 

참고로, 저녁 시간에 까오나 그릴에 다녀온 친구에 의하면 저녁때가 분위기가 훨씬 더 좋다고 해요, 라이브 공연도 있고요. 또 새우 요리와 삼겹살 요리가 특히 정말 맛있다고 하네요. 저녁시간에 다시 한번 가서 새우와 삼겹살 요리도 먹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