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부터 6시까지 옵션수업이 있다. Speacking 수업, Dictation 수업 두가지 중에 골라서 들을 수 있다.

말그래로 옵션 수업이라서 의무수업이 아니라 듣고 싶은 학생만 듣는 수업이다.

학생수 제한이 없어서 많은 학생이 있을 것이라 생각 되지만 가장 많을때는 8명이다. 보통은 4~5명!

나는 Dictation수업을 듣는데 처음엔 옵션수업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은게 사실이다.

그런데 첫수업을 듣고나서 수업 퀄리티에 감탄했다. 정말정말 강추 수업이다.

튜터가 매일매일 다양한 주제로 된 이야기를 준비해온다.

수업진행 방법도 자주 변화를 주어서 매일 들어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다양한 영어학습법도 체험해 볼 수있다.

그중 하루의 수업을 예를 들으면, 주제는 환경에 관한 짧은 강연회 동영상을 어떤 자막도 없이 두번 보며 듣는다.

다음은 음원으로만 두번 더 들으면서 중요하다고 생각 되는 부분을 메모한다.

마지막으로 튜터가 강연회대본을 주고 짧은시간동안 문제를 3~5개 만들도록 한다.

그리고 나서 다른 학생에게 질문한다. 질문을 답한 학생은 점수를 얻게 되고, 다음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질문을 다 끝내고 점수를 많이 얻는 학생이 일등~~ 이거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은근히 경쟁심 유발시킨다~ㅋㅋ

수업시작할 때 오늘의 수업에서 문제를 만들때 포함되면 안되는 것을 말해주는데, 이런 사소한것도 듣기를 놓치면

내가 만든 질문에 금지사항이 들어가면 점수를 깍기도 한다. 일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마지막에 반전이 일어나기도 한다.

수업진행 내용도 재미있지만, 튜터가 고민해서 골라온 주제가 좋다. 예를 들면, 전 세계사람들이 아침에 하는일 인터뷰 등

생활영어에서부터 병원 간호사의 하루, 환경오염, NGO.... 매일매일 만나는 컨텐츠가 다양하고 시사적이라 상식에도 좋다.

그런데 더 중요한건 수업시간은 40~50분으로 짧기 때문에 숨가쁘게 빠르게 진행되서 수업이 끝났다고 내가 다 알게 된게

아니라는 것이다. 튜터에게 부탁하면 그날의 수업한 내용의 음원파일을 받을 수 있다. 꼭 여러번 들어봐야 내것이 된다.

매일매일 하는 수업이라 매일 복습하는 게 말 처럼 쉽지않아 안타깝다. 

<하루하루 쌓여가는 프린트물 처럼 내영어 실력도 쑥쑥 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