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은 activity 활동이 있는 날입니다. 학원에 온 첫번째 주 금요일은 전체 레벨테스트가 있어서 activity는 못했는데요. 강의동에 있는 한달 시간표를 보니 매주 금요일마다 다른 activity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온 사람들 말론 role play해서 연극도 준비하고 사람들 앞에서 발표도 한다고 합니다. 저도 언젠간 하게 되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activity는 ‘impromptu speaking’ 이였습니다. Impromptu 가 무슨 뜻인지 몰라서 찾아봤더니 그 자리에서 토픽을 주고서 그에 대한 생각을 바로 말하는 즉흥적인 스피킹이였습니다. 금요일 오전수업은 평소와 다름없이 진행하고 오후 1시 반부터 시작됩니다. 주중에 그룹이 정해져 있는데요. 학원에 들어온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는지 같이 들어온 사람들과 같은 조가 되었습니다. 7~8명이 한 그룹이 되고 선생님은 두 분이 들어오셨습니다. 제비 뽑기 같이 단어 하나를 뽑아서 2분간 밖에서 준비하고 3분 가량 자기 생각을 말하는 거였는데요. Marriage, divorce, abortion, abuse 등등 갑자기 물어보면 당황할 주제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저는 moral recovery가 나와서 식은땀이 났네요. 한국말로도 생각이 나질 않아서…. 아무튼 첫 activity는 다시 한번 제 영어실력을 알고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하게끔 만들었습니다.

<강의실과 기숙사 사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