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시험이 끝나고 학원에서는 연말을 보내며 파티를했어요

필리핀의 공휴일이 30일부터라 목요일날(원래는 금요일날 시험을 봐야하지만,..) 시험을 보고 파티를 열었어요

휴일을 잘 알아보고 오시는것도 도움되실것 같아요

제 룸메이트같은 경우는 와서 첫날 시험보고 둘째날 레벨테스트 보고는 몇일을 공휴일이라 다 수업을 안해서

일주일이 버려지는걸 봤을때 너무 돈이 아깝더라구요 필리핀에서 연휴가 낀주를 어학원에 알아보시고

그기간은 피해서 오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몇일이 빠져도 우리수업비는 싸게하거나 수업료를 돌려 주지 않으니까요~

이곳의 문화는 파티를 즐기고 음악과 춤을 좋아하는 민족이라 그런지 다들 리듬감이 남다르더라구요

브라질 사람들의 대부분이 삼바를 즐기고 그들의 몸에 춤이 베어 있는것 처럼 필리핀 사람들도

춤과 노래를 좋아해요~

수업을 가르쳐주는 튜터들이 준비한 춤과 노래를 보여주는데 정말 잘추더라구요

우리나라의 가요와 팝송을 리믹스해서 추는데 최근에 9시뉴스 같은데서 본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K-pop 추는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엄청 잘추기는 하는데

뭔가 서양의 느낌이 가미되었다고 해야할까요 느낌이 뭔가 알수 없는 느끼함도 같이 들어있어요 ㅋ

이날은 저녁은 뷔페로 나왔는데 처음으로 주변에 아이들이 맛있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식당에서 밥먹을때 맛있다는 말은 한번도 못들어 봤거든요 먹기싫다며

라면먹겠다는 아이도 많은데 이날은 다들 맛있게 먹는걸 보니 좋더라구요 물론 저도 맛있게 먹었지요~

서로가 준비한 선물들도 교환하고 즐겁게 자신의 튜터들과 사진도 찍으며 마무리를 했답니다

몇몇은 아쉬웠는지 친목도모를 위해 술을 마시러 나가기도 하고 피곤한 사람들은 방에서 쉬기도 하며

올해의 학원 마지막 행사를 끝냈어요...

학생들 보다 튜터들이 더 즐거워한 연말행사였던것 같네요~

뭔가 어색함이 아직은 남아있는것 같아요~ 이들의 자유스러움을 어서 받아들여야하는데요~ㅋ

아래사진은 학원에서 행사하던 모습이에요~ 무대가 좀 높고 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그냥 현관이 무대였어요~ㅋ

그래도 즐거운 연말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