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한달에 한번 토익테스트를 봅니다. 의무는 아니지만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 있나 볼 수 있고 한국에서도 토익을 많이 보지만 비싸서 자주보기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학원에서 시간 될 때 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이 2달 째인데 지난달에는 사정상 토익시험을 보지 못했고 이번 달만 보게 되었습니다. 보통 한국에서 토익이라고 하면 리스닝과 리딩이있는 토익을 말하지만 이곳에선 3가지가 있는 토익입니다. 리스닝과리딩, 그리고 라이팅과 스피킹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다른 시험방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점수가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단지 나의 실력이 어느정도 되겠구나 하는 정도 인 것 같아요~ 그리고 시험을 다보면 튜터들이 점수와함께 코멘트를 달아 주기 때문에 내가 어디가 어떡해 부족하구나 하며 느낄 수 있습니다. 토익 시험을 보기 전날 시간표를 나눠줍니다. 그리고 토익과 라이팅을 먼저보고 스피킹은 2그룹으로 나뉘어서 봅니다. 그럼 시험방식을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토익을 보면 LC가 45분 RC가 75분으로 구성이 되어있지만 이곳에선 50분,50분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RC를 풀기에는 상당히 짧은 시간입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많은 문제를 못풀고 제출을 합니다. 실제토익에선 여기서받은 점수보다 조금은 높게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지요? 그리고 라이팅을 바로이어서 보는데 한문장 작문 에세이쓰기등 여러가지로 되어있습니다. 시간안에 쓰고 제출을 하면 됩니다~ 우리나라토익처럼 넓은 공간에서 시험을 보는 것이 아니라서 다소 불편할 수 있으실 거예요~ 그리고  스피킹 시험은 라이팅 시험이 끝나는 데로 봅니다~ 제일 다른 방식이라고 생각이 든것이 스피킹 시험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여러명이 시험장에 들어가서 모니터를 보고 문제를 헤드폰으로 듣고 마이크로 레코딩을 한다음 채점자가 점수를 매기는 형식이지만 이곳은 그런 시스템이 안되있어서 튜터들이 직접합니다. 우선 2그룹으로 나뉘어져있다고 했는데 학생이 많으니 2그룹으로 나뉩니다. 한그룹당 3개의 방이 있습니다. 방마다 3명의 튜터가 있는데 인터뷰어, 타임키퍼, 평가자 이렇게 있습니다. 디렉션도 다 직접 읽어주고 시간에따라 말을 해야합니다. 한국에선 모니터에 나오는 시간을 내가 보면서 조절해가며 얘기를 할 수 있지만 여기서는 시간을 보여주지않고 말을 해주기때문에 더 어려워요.. 또 튜터들이 빠르게 얘기를 하거나 너무긴장해서 이해를 못하면 엉뚱한 대답을 할 수 있어서 제일 어려웠던 것 같아요.. 저도 이해를 못해서 한번더 읽어줄것을 요구했지만 멍하니 30초동안 가만히 있었답니다. 시험 문제는 part1-part6까지 같은 형식입니다. 긴장만 안하면 좀더 잘할 수 있을텐데 다 아는 사람들이고 무섭게 감독관처럼 처다보니 더 긴장이 됩니다.. 땀이 뻘뻘.. 시험시간은 20분정도 되요~ 정말 짧지요~ 한사람씩 방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저는 어제 처음 시험을 쳤는데 오래 계신 학생분께서 제일 어려웠던 시험이라고 하더군요.. 정말 나와서 동문서답한것을 깨닫고 좌절했다는.. 저는 토익 스피킹 자격을 필요로해서 평소에 스피킹도 같이 공부했기때문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는데 긴장탓에 머리가 새하얘지는 것같았아요~ 하지만 꼭 스피킹 공부를 하지 않아도 자신감 있게 자신의 의견만 말하면 됩니다~ 그게 최고 점수 받을 수 있는 방법인듯해요~ 아직 점수는 안나왔지만.. 별로 기대가 안되네요.. :> 다음달에는 더 열심히공부해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는 점수로 졸업을 해야겠어요~~ 그럼 화이팅! < 제가 공부했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