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있는 모든 어학원은 기숙사에서 빨래, 방청소는 해주는거 아시죠?

방청소는 매일매일 모든 방을 청소해주기에는 방이 너무 많아요.

어떻게 하는지는 다음에 한번 얘기 하도록 할게요^^

오늘은 laundry에 대해 얘기 해볼까 해요 ㅎ

방마다 돌아다니면서 빨래를 수거해가고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계실거라고 믿어요!

빨래는 스터디룸 옆에 보면은 laundry하고 적혀 있는 곳이 있어요

거기서 빨래를 맡기고 빨래를 찾고 하면 되요

빨래 맡기는 날은 월, 수, 금으로 아침 9시부터 11시까지에요

11시 1분만 되도 빨래 안받아 주니까 시간 잘 지켜야 되요!

빨래 찾는 거는 월요일에 맡겼다면 보통 화요일 오후는 되야 빨래가 다 되요

그래서 저는 월요일에 맡기고 수요일에 또 맡기면서 월요일 빨래 찾고 그런답니다.

아니면 헷깔려요.... 내가 빨래를 맡겼나? 찾았나? 하구요...

그리고 한번씩 빨래가 섞이거나 얘네가 체크랄 잘못해서 안들어온게 있거나 하니까

빨래 찾을 때 바로바로 확인해야되요 내가 맡긴거 제대로 들어왔는지!

저는 그런적 없지만 주위 사람들을 보면은 다른 사람 옷이 들어와있거나

내꺼가 빠졌거나 하는 경우도 종종 있거든요

그리고 옷을 맡길 때 옷이 이름을 써서 맡겨야 되요

얘네가 빨래 할 때 한꺼번에 하기때문에 이 옷은 누구꺼 하고 다 기억을 못하니까요

이름을 안써서 맡기면 얘네가 자기들 맘대로 아무데나 매직으로 이름을 써요

보이는데 쓰는건 아니지만 어떨때는 이름이 비치거나, 잘 뒤집히는 부위에 써서 보이게 되기도 해요

양말, 속옷, 뭐 하나하나에 이름 싹 다 쓰거든요

그리고 맡길 때 밑에 사진에 보이는 종이에 방번호, 이름, 맡기는 옷 수량을 써서 내야되요

옷을 맡기면 우리가 제대로 썼는지 확인도 하니까 간혹 어디에 체크해야되는지 헷깔리는 옷이면 아무데나 체크해노으면 되요

맡길 때는 그냥 옷만 들고 가도 상관없고, 비닐봉지에 넣어가도 상관 없지만,

맡길 때 없애면 안되는 가방이라던지, 그런거에 넣어 간다면 챙겨달라고 얘기 해야되요.

필리핀이 세제가 독하다는 얘기는 들어보셨죠?

그래서 민감한 피부인 사람들은 걱정을 좀 하셨을 텐데

저도 좀 민감한 피부에요 그런데 딱히 문제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요새는 맘놓고 빨래 맡기거든요 ㅎㅎ

그치만 한국에서 세탁하던걸 생각하면 안되는게

빨래를 해도 얼룩은 잘 안지워져요

어지간한건 그대로 남아 있는다고 보면 되요

그래서 얼룩이 있으면 맡기기 전에 얼룩을 없애고 맡겨야 되요

한번 세탁 하고 나면은 얼룩은 더 잘 안지워 지니까요!

그리고 비싼옷은 맡기지 마세요

없어질까봐가 아니라 망가져요.

빨래를 맡겼다가 오히려 얼룩이 생겨 오기도 해요

까만 흙탕물이 튄거 같은 그런 얼룩이 아니라 다른 옷에서 색이 빠져서 베이는 그런 얼룩이요

저는 그래서 입다가 버리고 갈 수 있는 옷들로 챙겨 왔거든요!

비싼옷은 직접 빨아서 입던지 아니면 그냥 안가져 오는게 속 편하긴 해요 ㅎㅎ

 

 

이 종이는 laundry맡기러 가면 있어요

거기서 써도 되지만

저는 빨래를 모았다가 맡기는날 수량 체크하고 하기 때문에

방에 종이를 가져다 놓고 체크해서 가지고 내려가요 ㅎㅎ

그리고 맡길 때랑 찾을 때 laundry에 있는 노트에 몇일에 누가 맡기거나 찾는다고 싸인해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