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액티비티 활동이 있는 수요일이네요. 저는 원래 영화를 관람하면서 영화에서 나오는 대사를

 

배워가는 무비클럽에서 활동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클럽으로 한 번 바꿔 보려고 생각 중이에요.

 

문법이나 단어쪽으로 클럽활동을 하고 싶어졌어요. 갑자기 ㅋㅋ 저도 모르겠네요. 여기와서 느낀 중에

 

정말 값진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단어의 중요성이에요.

 

  단어하나를 외울 때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여기서는 아무 소용이 없답니다. 한국에서야

 

저도 수능쳐봤고 고등학교 시절에 나름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단어를 그렇게 중요하게는 생각 안했거든요.

 

오로지 리딩을 중요하게 생각했죠. 어떻게 하면 빨리 읽을 수 있나. 어떻게 하면 첫 절만 읽고 빨리빨리

 

뒤에 올 내용을 예상할 수 있나 등등 이런 거를 주로 생각했어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셨을 거 같아요.

 

왜냐면 영어가 수능으로 봤을 땐 시간이 젤 중요하거든요. ㅋㅋ

 

  근데 여기서는 그게 반대에요. 대충 단어를 외우고 다른 사람이랑 대화하면 그 단어가 절대 자연스럽게

 

안나오거든요. 물론 리딩할 때는 대충 외운 단어도 '아 이거 어디서 많이 봤는데' 하면서 조금만 생각해보면

 

기억이 나잖아요. 근데 대화할 때는 그렇게 할 수가 없죠. 어디 단어가 적혀있는 것도 아니고 ㅋㅋ 저도 정말

 

열받은 적이 많았답니다. 분명 아까 한번 봤는데 왜 말로 할라고 하면 기억이 안나는 걸까? ㅋㅋ 정답은

 

제대로 단어를 자기것으로 만들어야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번에 클럽활동을 단어쪽으로 바꾸려고 하고 있답니다. 정상적인 교육을 다 받은 한국사람들은

 

이 단어만 제대로 외워주시면 영어 금방 마스터 하죠. 왜냐면 여기에 있는 베트남학생들이나 일본학생들보다

 

문법은 우리나라 학생들이 월등하거든요(제 생각ㅋ).

  그래서 단어만 제때제때 나와준다면 자연스럽게 말을 할 수 있을 거 같애요. 저같은 경우도 저는 단어를

 

특정한 기준에 따라 분류를 외서 한번에 외우는 스타일이거든요. 예를 들면 오늘은 레스토랑에 갔을 때

 

필요할 거 같은 단어들을 다 외운다고 하면 food, waiter, cash, check 등등 관련 단어들을 일단 다 외워요.

 

그리고 저도 한국 사람이라 좋은 점이 문법이 완전 꽝은 아니니까 단어만 확실히 하고 영어를 잘 해야만

 

가도 쪽팔리지 않는 그런 가게. 예를 들면 이태리 럭셔리 레스토랑이나 스위스푸드 등등 이런 데를 가죠.

 

그러면 문법은 아니까 제가 아는대로 단어만 넣어서 말하면 단어도 더 확실히 외워지고 문법은 더 알고 싶은

 

문법이 뭔지 깨닫게 되요. 외국에 유학을 오면 많은 좋은 점이 있는데 저는 방금 말씀드린 것도 굉장이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답니다.

 

  끝으로 아직 셀리에 저희 일기보고 오셨다는 분들이 없네요 ㅠㅠ 저희는 쓴다고 열심히 쓰는데 워낙

 

말주변이 없는지라 ㅋㅋ 암튼 오세요. 믹키랑 제가 커피 2잔 사드리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