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열심히 공부하였으니 주말에는 맛있는 점식을 먹고자 아얄라 몰로 향했습니다.

아얄라 3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올라가면 한 일본식 식당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별 기대하지 않고 들어갔으나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일본 라멘 2개, 플래터(3~5인분의 볶음밥), 돼지고기요리, 그리고 망고,초코,그린망고,딸기 쉐이크를 시켰습니다.

결과는 대박.

담백한 라멘과 얼큰한 라멘을 시켰는데 짜지 않고 달지 않아 저희들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해산물 플래터의 경우에는 적당히 볶아진 밥이 매우 맛있었으며,

사진에는 없으니 돼지고기요리는 숙주나물볶음과 함께 나와 숙주나물에 쌓아 먹으니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과일 쉐이크는 진짜 과일을 갈아서 주기 때문에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약 개인당 한국 돈으로 1만원 정도 나왔었습니다.

필리핀에 와서 느낀 것은 필리핀이라고 해서 절대 물가가 싸지 않습니다.

 만약 입맛이 맞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으시다면 한국에서 비슷한 돈을 지불해야하다는 생각을 지니셔야합니다.

음식점을 많이 다녀 보았지만 한국 돈으로 6000원이하로 밥값 낸 적이 없습니다.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더 비쌉니다. 맥도날드 햄버거 또한 4~5천원으로 한국에서와 거의 비슷합니다.

이런 것을 미리 알고 오시면, 여기서 생활하시면서 금전적인 불평은 조금 줄어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