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 시스코 학원에서는 규율이 엄격해서 만약 규율을 어기게 된다면 처벌을 받게 된다
사실 처벌이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크게 나누자면 출석과 단어시험에 관한 것이다
매 시간마다 학생매니저들이 돌아다니면서 출석체크를 하는데
시간은 수업시작 5분후와 수업끝나기 5분전 총 두번을 체크한다
매시간 마다 늦으면 벌점이 0.3점이고 아파서 빠질 때는 0.5점 무단결석은 1점인데

일주일동안 합산해서 총 2점부터가 처벌을 받는다
그러므로 데드라인은 1.9점 !! ㅋㅋㅋ
벌점2점부터 에세이를 쓰는데 에세이 작성시에는 사전과 필기도구를 지참할 수 있다

만약 너무 아파서 하루종일 출석을 못할 경우 벌점 3점으로 자습과 단어시험까지 면제해 준다
몇몇 학생들은 아픈사람에게 벌점까지 줘야 되냐고 말을 하고는 하는데
그날 수업을 못들었으니까 공부하는 겸 좋은 시간이라고 너무 억울해 하지 말라고 학생매니저님들이 말씀 하신다
말이 처벌이지 학생들에게는 또 하나의 좋은 학습의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나쁘지는 않다

마지막 휴일에는 10시까지가 통금시간인데 늦으면 10분당 에세이 숫자가 무지막지 늘어난다
또한 통금시간을 어겨서 경고를 2회 이상 받으면 강제 퇴실 조치가 될 수도 있으므로 항상 통금시간을

유의해서 노는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바로 에세이 명단

 

 

항상 매주 금요일액티비티가 끝나면 이렇게 명단이 작성되어져서 강의동과 출입문앞에 붙어있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이름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뱉고는 한다 ㅋㅋ

다른학생들을 위해 자체 모자이크 처리 ㅋㅋ

이날은 금요일이 쉬는날이여서 목요일 저녁에 붙은 공지다
벌점이 많아서 에세이를 써야되는 학생들은 에세이를 다 쓸때까지 외출을 할수가 없다
주로 학원에서만 지내는 학생들에게는 주말의 외출은 정말 간절한 것이라서 모든 학생들이

빨리 외출을 하기 위해 에세이를 열심히 쓴다

 

 

에세이 용지와 주제

주제는 매주 다르고 저 종지를 보통크기의 글자로 다 빽빽히 쓰면 약 400자다

 

 

또하나의 처벌 단어시험 빽빽이
매일매일 25개의 단어를 시험보는데 총 합쳐서 20개가 넘으면 단어 빽빽이를 쓴다
단어한개당 20번씩 쓰는건데 말이 20개지 다 쓰면 400개다 ㅠㅠ
물론 빽빽이를 쓰는 학생이 거의 없기는 하지만 많은 이들이 틀리지 않기 위해 발버둥을 치곤 한다

공부를 하게끔 만들어지는 환경도 정말 중요하지만 억지로 시켜야지 하는 상황이 가끔 슬프다 ㅠㅠ
나같은 경우는 정말 혼자서는 꾸준히 하지 못하고 조금씩 미루기 쉽상인데 매일 꾸준히 공부하게 점점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