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학원주변에 아무것도 없는데 그중 유일하게 있는게 필리핀의 이마트 바로 가이사노이다
우리학원은 걸어서 5분안에 갈수 있는데
주말마다 장볼때 아주 좋다
스파르타 학원 특성상 평일에 외출을 할 수가 없어 많은 학생들이 평일동안 먹을 양식(?)을 구매하기위해
삼삼오오 가이사노로 몰려든다
일요일 저녁 장을 보다 보면 여러 시스코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ㅋㅋ

가이사노에는 여러 음식점 뿐만아니라
가전제품이나 문방구나 의류 등 각종물건을 팔고 있어서 처음에 학원에 도착했을때
아직 적응도 안되고 밖에 함부로 나가기가 무서워서 오직
가이사노에가서 장보고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몇일을 보냈다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빠지지않고 들리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주로 가이사노에서 사는것들은 바로 과일!!
아무리 기숙사에서 맛있는 밥을 먹고 그래도 비타민 섭취를 위해
망고와 파인애플, 바나나를 빼놓지 않는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비싼 과일중 하나인 망고를 정말 저렴한가격에 구매할수 있어
장보러 갈때마다 꼭 빠지지 않고 집어오는 물건중 하나이다

 

한국과 달리 특이한 생선들이 많다

특히 짜잔

한국에서 굳이 가져오지않아도 필리핀 어딜가든 한국식품들을 아주 쉽게 찾아볼수있다
아마도 그만큼 한국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한국에서와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서 한국음식이 그리운 이들에게 아주 좋은 단비와 같은 존재이다 ㅋㅋ

뿐만아니라 한국 샴푸나 비누, 세제와 같은 것도 팔고 있어서 아주 좋다
가끔씩 한국음식이 너무 그리울때 식당밥과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

 

하나 아쉬운점

필리핀 사람들 자체가 느긋한걸 즐기는 성격이라

계산이 더디다 ㅠㅠ

주말에 서있는 줄들....

줄도 줄이지만 카트를 몇개씩 꽉꽉 채운 물건들......

나는 장볼때 배치들 중 한명이 먼저 계산대에 서있고 물건을 갖고 오기도 한다

정말 오래 걸린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