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월도 끝나가네요... 한국은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겠어요.

하지만, 여긴 계속 덥다는거;;; 그럼 연수일기 시작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 드렙입니다. 실력은 물론이고, 유머와 센스까지!!!

늘 환한 웃음으로 미소를 잃지 않죠. 단 키가 좀 작은거 빼고는 완변한 남자라고 볼 수 있죠. ㅎㅎ

나이도 보기보다? 많아서 생각도 아주 깊으시구~~

특히 저의 고민상담을 아주 잘해준다는 ^^;;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여긴 학원 들어가기 전에 지나가야 할 방칼마켓이구요.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기 앞으로 쭈욱 가다가 (한 200미터쯤) 오른쪽으론 턴하면

우리 학원 입구가 보입니다. 제가 현재 찍고 있는 장소는 버거머신 의자에서 찍었습니다.

 

필리핀 토종 게임방

한국인 게임방

사진에서도 대충 파악하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 있는 학생들은 대부분 한국인이 만든 피시방을 갑니다.

필리핀 게임방을 가는 친구들은 전혀 보지 못했구요.

물론 시설은 한국과 똑같은 수준입니다. 물론 지금 제가 있는 게임방은요.

하긴 어젓게 다른 게임방을 가보았는데.. 속도가 좀 느리더군요.

그래서 앉자마자 5분만에 다른 게임방을 갔었지만,,

필리핀은 아직 인터넷속도 그리 좋지 않은 편이라 조금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마닐라는 수도인 만큼 좋은 한국인 게임방만 찾으면 한국과 똑같이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참고로 제가 있는 이곳은 피블구수 ATTO 피시방. 모니터며 CPU며 인테리어며 최곱니다!!

 

여기서 잠깐!!! - 필리핀 가기 전의 생각 그리고 오해

 

한국음식을 잘 먹을 수 없을 것이다?

스타크래프트, 서든어택,스페셜포스,카트라이더 등등.. 할 수 없을 것이다?

한달 20만원이면 충분히 잘 살수 있을것이다? 물가가 싸니까...

타지에 가는 것이니까 힘들고 따분하고 외로울 것이다?

 

필리핀에 계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한국인이 생활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 도시가 마닐라입니다.

물론 공기오염이나 위생적인 부분에서 단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국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많이 분포가 되어있고,

인터넷도 한국 수준의 똑같은 게임방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워낙 여긴 부익부 빈익빈의 나라다 보니... 좋은 곳은 엄청나게 좋습니다.

식사한끼 1500페소가(30000원)넘는 식당도 아주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말에 한 두번 나가는 날에는 돈 아주 많이 씁니다.

필리핀 가기 전에 어떤 정보게시판에 보니까 누가 그러더군요.

아껴서 살면 한 달 10만원에 살 수 있다구요.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그냥 방콕하고 학원음식만 먹으면 가능한 소리입니다.

그렇지만, 사람이라면 움직이고 싶은 본능이 있는 것이 당연지사 아닙니까??

아껴도 30만원, 전 지금까지 100만원 넘는 돈을 썼습니다. ㅜㅜ

저만 많이 쓴 줄 알았지만, 다른 학생들은 7,8주차 넘어가니까 100만원은 훨씬 넘기더라구요.

또한 타지에 가는 거니까 외롭고 힘들고... 그렇겠지 생각하지만,

몇 일만 지나면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져서 주말엔 재미있게 놀러다닙니다.

그러면서 사귀는 커플들이며 같이 무리지어 다니는 사람들이 대부분 입니다.

물론 저도 그 중의 한 명이구요. 한국에서 살 땐 정말 가끔씩 술마시며, 가끔씩 돈을 썼는데..

여긴 일단 물가가 싸다는 생각에 일단 나가게 되고, 그러다 보면 생각 외로 지출이 커집니다.

하지만, 전부들 학생들이고 돈을 넉넉히 가져왔으며,

물론 당장 돈이 없더라도 부모님들 생각에서 타지에서 공부한다며 또 돈을 학생들에게 많이들 붙여

줍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또 부담없이 나가서 문화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지요.

솔직히 이만큼 주말마다 택시타고 싼 돈에 맥주 한 잔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지금껏 저는 없었습니다.

나중에 호주에 가면 참 많이 아쉬워 할 것 같습니다. ^^;;

하지만, 그렇다고 맨날 논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처음 생각했던데로 무조건 공부를 하는 건

좀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필리핀에 대한 나라를 알고도 싶어했구요.

중요한 건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놀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해라!!!

그렇습니다. 월~금까지 수업시간과 자율시간엔 열심히 공부를 하고,

토일엔 마음껏 즐기는 것입니다. 필리핀 사람들과 어울려 대화하는 것. 그 자체도 공부니까요.

게다가 워낙 필리핀 사람들이 외국인들에 대해 관대하고 부담을 갖지 않아서

그것 또한 좋은 점입니다.

 

지금 나의 실력

 

처음에는 한 마디도 하지 못했던 제가 지금은 조금 바꿔졌습니다.

일단 제 목표했던데로 된 것 같습니다.

제 목표가 뭐였냐 하면 문법엔 안맞더라고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웬만하면 다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제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목표가 도달 한 것 같습니다.

특히 그룹 시간엔 찬반토론이나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이 많이 있는데..

처음엔 단어 하나에 막히고, 잘하는 사람의 실력이 막히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자신감도 생기고 단어도 차츰 알아가면서..

이젠 내가 마음 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을 영어로 표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혹시라도 내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그에 준하는 단어를 쓰면서

말을 끌어내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닉이 지금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It seems Nick has a illusion.

이 문장이 문법적으로 맞는 것은 모르겠지만 ㅋ 쉽게 표현하자면..

Maybe I think (that) nick is thinking somthing wrong.

뭐 이렇게 해도 말은 됩니다.  (영어 잘하는 분들이 보면 쯧쯧 할 수도 있겠군요.)

아무튼 이런씩으로 계속적으로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합니다.

 

영어일기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상용어는 내 생각에 있는 것이고,

이것을 표현하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가 일기인 것 같습니다.

하루에 한 번! 일기쓰는 것은 절대 빼먹지 말아야 할 공부인 것 같습니다.

 

끝으로 저의 사진을 한 장 올리면서 ㅎㅎㅎ 끝을 내립니다. bye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