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 마켓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제래시장인데요~
저는 대구사람이니 서문시장에 비교하겠습니다!! 하하
앞서 소개한 쇼핑몰들은 브랜드 매장으로 쇼핑하기엔 우리나라랑 별반 다를 것 없는 물가입니다.
그러나 이 시장은 정말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그런 반면 역시나 안전상의 문제는 책임질 수 없습니다. 왜
냐하면 많은 사람이 있어서 소매치기의 염려도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카본 마켓에 갈 때는 몸에 딱 붙는 작은 가방에 손과 폰만 들고 갑니다. 폰도 손에 들고 있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꼭 가
방에 넣고 다니시길~
그런데 저와 배치들은 험한꼴은 안당했습니다. 낮에 가면 위험하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단지 밤에는 아주 위험하다고 하네요~
저희 배치중에 한명이 카본시장안에 사시는 선생님을 초빙하여 우리는 완전 즐겁게 돌아다녔습니다. 선생님 집 근처에 있는 가게에
서 예쁜 원피스를 200페소에 득탬하고 말입니다!
(원래는 280이다가 선생님께서 세부아노로 솰라솰라 하시면서 깎아 주셨어요!! 감사감사)
그리고 돌아다니면서 우리는 자몽이라고 생각하고 과일을 샀습니다. 깎여 있더라구요~ 오랜지 같이~ 먹으니 오랜지보다는 덜달고
맛이 꾀나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자몽이 아니라 pomelo라고 하는 다른 과일이였어요!!!!!! 저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카본에는 저녁쯤에 다른 곳에서 오는 채소들이 도착해서 저녁에 신선한 채소들을 살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위험하
니까 패스!!!
이곳저곳 서문시장처럼 돌아다니면서 귀여운 귀걸이도 사고 완전 즐겁게 보냈습니다만.. 남자 배치들은 지겨워서 죽을 지경이긴 하
더라구요~
지프니타고 슝슝 달리면서 카본을 다녀오니 한국에 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원래 제래시장을 더 좋아하기에 더 즐거웠을지도!!
여러분도 너무 겁내하지 마시고 세부의 진짜 시장을 한번 구경해 보세요^^
아 그리고 그 시장 근처에 유명한 교회가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교회라고 들었습니다.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마잴란의 십자가도 봤습니다. 제가 기독교가 아니라서 정확한건 잘 모르겠지만 멋진 건물이었습니다!!
멋진 관광과 함께 저렴한 쇼핑도 할 수 있는 카본으로 다들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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