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수업을 하다보면 많이 친해지게 됩니다.농담도 많이 하고 장난도 많이 치게 되죠;;

일단 기본적으로 학생들에게 호의적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수업하다가 티쳐랑 같이 하우스음악 틀어놓고 춤 춘 적도 있고;;

제 배치같은 경우는 1:1시간에 화장가르쳐 주고,노래도 부르고;;

꼭 공부라는 틀에 박혀있기 보다는 즐기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 편해요

농담이나 장난을 치면서도 잘못된 문법이나 발음이 있으면

바로바로 고쳐주기 때문에 마냥 논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그룹수업도 참 여러가지가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요

문법위주의 수업도 있고 리스닝,라이팅도 있고요

음악수업도 있고 영화감상 수업도 있고 사진설명 수업도 있고

왠만한 건 다 있다고 보면 되요

물론 토익,토플,아이엘츠 반도 있어요

이렇게 나눠져 있어도

보통 수업 시작하면 10~20분정도는 그냥 어제 무슨일이 있었냐

이런 얘기로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고 하기 때문에

라이팅 시간에 딱 라이팅만 하는 수업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대화를 못해도 10분정도는 한다고 보시면 되요

제가 듣는 스토리 수업은

스토리를 주고 해석하고 무슨 뜻인지 이야기 하고 이런 수업인데

사실,,,스토리 해석하는것보다

대화를 한 시간이 더 많아요-ㅅ-

그게 오히려 더 도움이 되는거 같고 재미도 있고요

티쳐가 재미있어서ㅋ

 

이렇게 1주,2주 흐르다 보면

1:1티쳐랑 밥 약속도 잡게 되고

놀러 가자고 하면 흔쾌히 알았다고 해줍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에 한 번 약속을 잡았죠

그런데 조금 후회 했어요

티쳐 친구들도 같이 만났는데

서로 세부어로 얘기하는 바람에 하나도 못 알아들었죠-ㅅ-

혹시 약속을 잡으실려거든

티쳐들끼리만 잡으세요

일반 필리피노들은 영어로 말하는거 잘 못할뿐더러

티쳐들한테 말하는거 처럼 정확하지 않은 문법으로 말하면

못 알아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