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HELP어학원에서 약 두 달 정도의 연수 후 지난 3월 27일에 토익 시험을 쳤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저는 제가 목표했던 점수에 도달하였습니다.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점수였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이 첫 시험이 아닙니다.
필리핀 연수 전 두 번의 토익시험을 쳤었고, 매 시험마다 저 나름대로 준비를 하였으나,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첫 시험에서 640점을 받았고, 두 번째 시험에서 750점을 받았습니다.
저의 가장 큰 문제점은 L/C였습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3회 정도 분량의 L/C문제를 풀었었고,
풀고 난 후에 풀이도 하면서 나름대로 L/C 공부를 하였지만, 실제 시험에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었습니다.
그렇게 겨울방학이 되었고, 여행 겸 외국어 공부 겸 해외 연수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필리핀을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호주나 미국 쪽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학연수 상담을 위해 유학원을 찾았을 때,
그 곳에서 단기 연수로는 필리핀이 오히려 다른 국가보다 짧은 기간 동안
더 많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며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필리핀 여러 학원 중에서 제가 그 당시 토익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
HELP어학원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왜냐하면, HELP어학원에서는 영어 회화와 동시에
토익, 토플 등의 테스트를 준비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HELP어학원을 선택한 후, 미리 테스트를 받고 MARTIN 캠퍼스로 가게 되었습니다.
저의 시간표는 두 시간의 회화 수업과 세 시간의 토익 수업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수업은 회화뿐만 아니라 토익 L/C 수업까지도 필리핀 선생님과 전부 영어로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어가 익숙하지가 않아 수업을 듣는 데 약간의 어려움을 느꼈었습니다.
하지만 한 주, 한 주가 지나면서 점차 익숙해 졌고,
지금 생각해보니 L/C수업을 필리핀 선생님과 함께 했던 것이 오히려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 중에 바로바로 피드백을 해주셨고,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나라에서는 배울 수 없는,
외국에서 사용되는 영어식 표현들도 많이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두 실제 시험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영어 회화 실력도 이전과 비교했을 때 많이 향상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고, 학원 내에서는 영어만 사용하는 규칙이 있어
L/C수업 이외에도 상당히 많은 시간동안 영어에 노출될 수 있었고,
모든 필리핀 선생님들께서 굉장히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수업 시간 이 외에도 선생님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돌아온 후에 외국인들을 봐도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레 인사를 나누는 저의 모습에,
이번 필리핀 연수를 통해 토익과 영어회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처의 첫 해외 연수는 성공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두 달이라는 그리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저는 학원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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