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의 경우 금요일은 오전수업만 하고 그 후엔 액티비티 시간입니다.

오전수업은 동일하고요. 점심을 먹고 난후 원래는 1시 10분부터 수업이 시작하지만 금요일엔 1시 20분 부터 액티비티가 시작됩니다.

 

액티비티의 종류는 정말 다양해요.

사실 여기 온지 얼마 되지않아 다양하게는 모릅니다. 제가 겪은 것만 우선 적어볼게요.

 

잡 인터뷰 :

제가 오고 나서 첫번째 주의 액티비티 였습니다. 뭐가 뭔지 모를때라 긴장했을때였죠 ㅋㅋ

왜 요새는 기업취직할때도 영어인터뷰가 중요하잖아요?? 그걸 대비하기 위한 것 같습니다.

사실 아직 직무에 대한 지식도 없기 때문에 실제 취업 영어 인터뷰라기 보다는 1:1의 긴장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말하는지, 그걸 배우는 것 같습니다.

잡 인터뷰라고 해서 옷도 제대로 챙겨 입으라고 공지하는 등 형식을 중요시 했어요.

인터뷰에 들어가기 전날(목요일?) 간단한 이력서를 쓰라고 합니다. 이걸 토대로 물어봐요. 이력서도 당연히 영어로 쓰죠. 어쨌든 첫번째로 한 액티비티라 그런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즉석 질문 :

이에 대한 영어 단어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말그대로 랜덤으로 질문이 적혀져 있는 종이를 뽑아 5분 정도의 시간을 준후 대답하게 하는 겁니다. 어찌보면 다른 인터뷰랑 비슷한데요. 같은 조 조원들이 대답하는걸 다 보게 된다는 단점,,,이 있죠 ㅋㅋㅋ 좀 창피해요... 내 부끄러운 영어실력을...ㅋㅋㅋ

그래도 다들 열심히 하는 분위기라 막상 그 상황 되면 선생님들밖에 안보여요. 이때는 두분의 선생님이 들어오십니다. 제 대답이 끝난 후 질문을 하시죠. 제게 주어진 질문은 가정폭력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 심각하게 여겨지는가 ? 아닌가? 뭐 대략 이런 질문이었던거 같아요. 뭐.. 레벨 테스트 때 질문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자기만의 방법에 대해 말해보라고 했으니 뭐....ㅋㅋㅋ

 

연극:

오늘은 목요일이네요. 지금 연극 대본 다 짜고 올라오는 길이에요.. 위의 건 별로 준비할 것이라는게 없었는데 이건 좀 준비가 많이 필요하네요~ 그리 긴 시간은 아니고 5분정도 하면 되는건데 스토리랑 대사를 다 만들어야 되서 시간이 좀 걸렸던거 같아요~~ 내일 다들 한 장소에 모여서 한다고 합니다.

 

1시 20분에 시작해서 대부분 3시정도면 끝나요. 빨리 끝난 사람은 먼저 올라와서 나갈 준비를 하기도 하구요.

출석이 모자라서 에세이를 써야 한다거나, 단어시험에서 19개이상을 틀려서 다시 써야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분들은 3시 30분에 식당으로 모여서 써야 합니다. 에세이를 써도 첨삭을 해주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정말 시간 아까운 짓인거 같아요) 이분들을 제외하곤 나갈 수 있답니다!! 내일이 기대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