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마사지 샵에 가다.

이곳 세부에는 유명한 마사지 샵이 여러 개가 있다. 그 중에서도 세부 어학원의 학생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은 Tree Shade라는 마사지 샾이다.

타이 마사지를 하는 곳인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곳이다.

1시간 동안 전신 마사지를 하는데 300페소 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9000원이 안되는 돈으로 전신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전신마사지를 할 때 50페소를 더 내면 30분간 발 마사지를 더 받을 수 있다.

한국인이 경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한국학생들이 많고 안내문도 한글로 쓰여 있어서 전혀 타국같지 않은 편안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이곳의 마사지 샾은 선플라워라고 하는 곳 주변에 있으므로 선플라워로 가 달라고 택시 기사에게 부탁하면 된다. 트리셰이드는 나름 유명한 마사지 샾 중에 한 곳이기 때문에 가기전에 예약은 필수다. 전화로 예약하지 않으면 3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는 낭패를 본다.

트리셰이드 전신마사지는 기본으로 2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드와 오일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드는 좀더 강한 느낌이고 오일은 조금 부드러운 느낌이다. 세기는 각자의 개인 취향에 따라 세게나 약하게 해달라고 부탁드릴 수 있다.

인테리어가 은은하게 되어있고, 부드러운 음악이 흘러나와서 편안한 가운데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나는 이때까지 2번 마사지를 받았는데 처음 받은 것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는데 비해 두 번째 받은 것은 첫 번째에 비해 만족도가 많이 떨어졌다.

첫 번째 받을 때에는 칸 막이 되어 있는 방에 문을 열고 배치 친구랑 같이 들어가서 했는데 두 번째는 VIP룸에서 배치 친구와 함께 마사지를 받았다. 마사지 하시는 두 분이 나이차이가 있었는데도 많이 친하신지 계속 이야기를 하셨다. 두 분이 이야기를 하시는데 정신이 팔리셔서 그런지 많이 집중 해서 마사지를 해주시는 느낌이 안 들었다. 두 번째 마사지는 서운하게 끝났지만 나름 즐거운 시간 이였다.

트리셰이드는 특히 한국 어학원 학생들에게 50페소 할인을 해준다.

250페소이면 마사지를 마음껏 받을 수 있으니 추천 할만 하다.

예전에는 필리핀이 물가가 많이 쌌지만, 요즘은 환율리 올라서 딱히 싸다는 느낌을 받기 힘들다. 다만 인건비가 싼 나라이므로 마사지 등이 특히 싸다.

필리핀에 오면 열대 과일 많이 먹고 마사지 많이 받으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는 거 같다.

필리핀에 와서 정말 즐거운 경험을 많이 하고 있지만

특히 마사지를 받는 것은 즐거운 경험이라고 말하고 싶다.

주중에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에 한 번쯤은 자신에게 주는 상으로 마사지를 받는 것

추천합니다. ^^*

주변 언니들 말로는 트리셰이드는 정기적으로 가주고 피곤한 날은 근처에 저렴한 150페소 정도하는 마사지 샾에 들러서 피로를 푸신다고 한다.

나는 그 정도로 마사지를 많이 다닐 만큼은 아니고 적당히 즐길 수 있는 정도로 다니고 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필리핀에서의 생활은 정말 아직까지는 즐거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