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어학원에 도착해서 본 숙소 모습은 그냥.. Normal. 이었어요. 화장실, 작은 냉장고가 하나 있고 화장대, 책상.. 냉온풍기

(에어컨기능).. 밖엔 팜플릿에서 먼저 봤던 풀장..  한국에 살다 처음 와서 본 모습은 정말 그냥 평범하다.. 였어요.

처음 JIC시설이 좋다는 얘기 듣고 많은 기대를 품고 오셨던 분들은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한 2주만 지내보시면

알게됩니다. 아.. 시설 정말 괜찮은거구나...ㅋ

필리핀의 생활 수준은 한국에 비교해 정말 크게 못 미칩니다. 후에 올리겠지만 얼마전 다녀온 Bantayan섬 여행에서 묵었던 꽤 괜찮

았던 리조트의 시설이 여기보다 열악했어요. 물론 비싸고 좋은 곳 찾으려면 호텔도 있고 많겠지만 그럴려면 한국에서 만큼 지출을

해야 한다는거죠.

한국과 똑같은 기준에서 판단하려는 생각은 버리고 오셔야 합니다. 섬 여행 갔다가 숙소에 도착했는데 아 정말 쾌적했어요..!!

방 크기도 두명 쓰기 딱 괜찮은 크기이구요 (한 12평 정도?) 침대도 편안합니다. 가끔 정전도 되고 밖은 단수도 되는데 어학원 자체

적으로 발전기가 있어서 여기는 크게 불편함이 없는 듯 해요.
한국이었다면 가끔 몇 초씩 끊어지는 전기도(어학원 밖은 몇 시간씩 정전되기도 해요) 불편했을 수 있겠지만 지금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환경에 크게 감사하고 있어요 ㅋ

아 하지만 인터넷..!! 인터넷은 느려요.. 가끔 끊어질 때도 있구요. 
근데 처음 들어올 때 나눠주는 OT 자료에 써있어요. 한국과 비교해 인터넷 속도가 1/50 수준이다. 라구요.

그래도 아직 인터넷 느린건 적응이 잘 안되네요. 될 떄는 그럭저럭 할만도 한데 안될 때는 그냥 포기하고 다른거 해야해요.ㅋ

인터넷 빼고는 정말 밥도 맛있는편이고 시설도 깨끗하고 방 청소도 이틀에 한번씩 해주시고 정말 편안합니다.

빨래도 일주일에 세번 내는날에 내면 깨끗하게 개서 돌려주세요. 다들 너무 친절하십니다.

 

제 방 2인실 침대에요.  살짝보이는 에어컨. 전화기는 방끼리 인터콜 할 수 있어요.

침대 시트랑 베개는 2주에 한번씩 갈아주세요. 보송보송해요

 

침대 옆 책상이에요. 정리가 좀 안되 있지만 깨끗해서 안에선 맨발로 다녀요.

 

 

옷장, 화장대, TV 입니다. TV 뒤에 살짝 보이는 노란빛 바구니는 빨개 바구니에요.

담아서 일주일에 세번,혹은 몰아서 하루 가져다 드려요. 화장실은 안 찍었지만 장농 옆에 있어요. 꽤 쾌적하답니다.

인터넷만 빠르면 정말 퍼펙트인데..!!!

근데 필리핀 대부분이 이렇다니 참아야겠죠..

 

아 근데 사진에 보이는 것 보다 훨씬 넓어요. 너무 사는 그대로 찍었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