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반나절 이상 비행기를 타고 마닐라 공항에 도착했다.

다이렉트로 오면 빨리올수 있지만 급한것도 없어서 싱가폴 경유를 한까닭에 오래 걸렸음..

싱가폴 국제공항은 네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마닐라로 가는 노선은 budget 터미널인가? 하는곳에서 타게됐다.. 공항내에서 트레인 한번 타고 공항내 버스로 이동해서 갈아타는곳까지 도착; 생각보다 컸음;;ㅋ 첫번째 사진은 싱가폴 달러다.. 짐이 생각보다 많아서 오버차지를 내게됐음;

결국 마닐라에는 새벽에 도착하게 됏다.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도인것을 한눈에 볼수있을정도로 많은 불빛들이 있었고 차들 또한 서울보다 더 많은것 처럼 보였다. 실제로 마닐라 인구가 서울인구보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음..다행히도 도착하자마자 날 반겨주는 학원 매니저님이 있어서 방황하고 그럴 필요는 없었다.

공항에서 학원차량으로 대략 30분정도 달린후 APC 도착!

대략 6시쯤이였는데도, 학생들 안전을 지키는 가드가 문을 지키고 있었다..물론 총과 함께...(필리핀에 웬만한 가드들은 다 총을 소지하고 있다고 들음)

아직 모든 학생들이 자고 있을 시간.. 하지만 비행기에서 너무 많이 잔 탓에..잠이 오질 않았다.. 방 배치를 받은후 시원하게 샤워 한판! 그리고 가드에게로 갔다.. 전혀 안면이 없는 사이지만 정말 친절하게 이것저것 설명해주었다..대부분 필리핀 사람들은 아주 호의적이다.

결국 마닐라에 도착하긴 했는데, 안하던 공부를 할려니 조금 막막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