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갈이에 대하여….

평소에 건강하다고 믿던 저도 물갈이는 피할 수가 없더라구요.

도착하면서부터 정상적인 dung을 눌 수 없었지만, 별다른 불편함은

느끼지 않았어요.

하지만 어제 저녁에 불편한 느낌을 받아 급히 화장실로 들어갔고

나의 dung이 심하게 습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죠.

그때부터 저의 ‘폭풍설사’가 시작됐습니다.

Gas 배출이 natural하게 이루지지 않고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셀까봐. ㅠ

 

아침이 되니 힘도 없고 정신도 없더군요.

룸메는 거의 오자마자 물갈이 시작해서 지금 끝났는데,

끝나자마자 제가 하니까 고소하다는 듯이 놀리고......

많이 슬펐습니다.

가까스로 2번째 시간까지 수업을 듣고

체력적으로 너무 힘이 들어서 양호선생님한테 좀 쉬겠다고 얘기했더니

그러라면서 오전 2시간을 빼주더라구요.

 

한국에서 가져온 설사약을 먹고

슈퍼에 가서 설사가 좀 normal하게....(죄송합니다...덩 얘기를 너무 진지하게 해서ㅠ)나오게 하고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해 준다는

게로레이와 생수 큰 통 한 병을 샀습니다.

점심시간 포함해서 2시간 가량 자고나니 좀 괜찮아 지더라구요.

 

외국 여행이나 사시는 분들은 다 물갈이 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가 겪어보니 어느 정돈지 알 거 같더라구요.

아직 normal한 dung이 나온 건 아니지만,

여러분도 꼭 오실 때 설사약 챙기시구요.

게로레이, 깨끗한 물 챙겨드세요.

모든 사람들이 다 겪는 일인데 안하는 애들도 있으니까 너무 걱정은 마시구요.

하루쯤 속을 비워내 주는 것도 굉장히 좋은 일인 거 같아요

살도 좀 빠지는 것 같구…

암튼 오늘도 힘내서 공부 하려구요.

내일은 nomal하게…….할 수 있겠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