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 여자친구와 가족의 배웅아래 출발하게된 필리핀행!!!

첫 출정식이라 긴장 반 걱정 반.

그래도 필리핀 어학연수 경험이 있는 친구 Wayne의 동행으로 조금은 안심했다.

처음으로 여권에 도장을 찍고 나오는 순간~!

내눈앞에 펼쳐진 수 많은 면세점들!!!!

정말 엄청 많은 수와 크기를 자랑했다. 그 어디도 따라갈 수 없는 인천 공항 면세점!

돈 많으면 한번 질러보세용!ㅋ

 

떨리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홍콩에 도착했다.

기내에서 맛난 밥을 먹었지만

우리는 너무 허기졌다. 4시간을 홍콩 공항에서 기다려야 했기때문에...ㅠ

 

그래서 공항에서 뭐좀 사먹을까 했더니...

맙소사!

우린 기숙사 보증금 $50을 제외하면 필리핀 돈과. 약간의 한국돈....

그래도 지갑에 선물로 받은 $1이 있어서 살려고 봤더니

가격이 홍콩달러로 적혀있어서 계산 불가ㅠ

창피함을 무릅쓰고 12 홍콩$라고 적혀있는것이 us달러로 얼마냐고 물어보니 $2.

우리는 모든 상품이 $1가 넘기때문에 마냥 굶고있었다.

 

2시간쯤 기다렸을때.

한계가 다다랐다.

공항 환전이 비싼줄 알았지만 너무나 배가 고팠기 때문에 환전을 하고 말았다.

 

그러고나서 아까 물어봤던 $12 홍콩달러 빵과 미네랄 워터를 사서 사이좋게 나눠먹었다.ㅋ

(in 無知)

홍콩이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느려서인지 티켓팅도 적혀진 것 보다 1시간 늦게 했다. (안그럴 수 있으니 꼭 대기해요)

 

다음에 다른나라 갈때는 꼭 달러 가져갈꺼다.

아님 맛난 것이라도...ㅠ